맥세이프 충전기, 아이폰 12만의 장점될 수 있을까?
- 애플 소식
- 2020. 10. 17.
맥세이프가 아이폰 12 출시 이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이폰 12가 사람들의 관심도 많이 끌었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폰 12 자체보다도 맥세이프가 관심이 가더라고요. 과연 맥세이프가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만약 맥세이프가 대박이 난다면 아이폰 12도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맥세이프 충전기, 아이폰 12만의 매력
맥세이프 충전기는 사실 처음 있던 제품은 아닙니다. 이미 맥북 충전기 케이블이 과거에 맥세이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습니다. 현재 맥북은 USB C 타입의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맥 세이프라는 이름의 충전기를 사용했었습니다. Mac + Safe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 충전기의 이름은 Mag - Safe로, Magnetic 방식의 충전기를 말합니다.
자석으로 충전기에 연결되기 때문에 충전 중 누가 발로 케이블을 차더라도 맥북 자체가 충격을 받는 일없이 자석만 빠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맥북을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선을 잡아당겨도 선만 빠지고 맥북이 추락하는 일은 없었죠. 이 맥세이프 충전기는 2018년에 출시된 맥북 에어를 마지막으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 맥세이프가 아이폰에서 나타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1. 아이폰 기본 무선 충전의 방식은 어땠나?
아이폰은 아이폰 8부터 Qi 방식의 무선 충전을 지원해왔습니다. Qi 방식의 무선 충전이 지원됐을 때, 사람들은 애플이 웬일로 타사의 제품과 호환되는 무선 충전 지원 방식을 지원했다고 반가워했습니다. 타사의 무선 충전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충전 방식은 아이폰 사용자에게 몇 가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간편했지만 문제는 올려놓아야만 충전되기 때문에 충전 중에 사용이 어렵고 무선 충전 시 Qi 방식의 충전은 최대 7.5W로 충전되기 때문에 충전 속도가 많이 느리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위치에 올려놔야 하는데 잘못된 위치에 놓으면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단점도 있죠.
2. 이번 아이폰 12 맥세이프 충전 방식의 장점은?
이번 아이폰 12의 맥세이프 충전 방식은 이러한 Qi 방식의 무선 충전과 유선 충전을 적절히 혼합한 형태로 나름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 맥세이프 충전기는 원반 형태의 충전기에 케이블이 달려 있고 맥세이프라는 이름에 맞게 원반 형태의 충전기에는 mag(magnetic)이 있기 때문에 아이폰 뒷면에 자동으로 정렬되어 딱 붙어서 무선 충전을 해주게 됩니다.
무선으로 충전되지만 자석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아이폰 12를 사용하기 위해 들더라도 자석으로 뒤에 붙어 있어 계속해서 충전을 이어서 할 수 있으며 아이폰 후면에 삽입된 자석과 완벽하게 정렬되기 때문에 대충 붙여놓더라도 자석이 제 위치를 찾아 자동으로 정렬해주기 때문에 잘못된 위치에서 충전을 할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Qi 방식의 충전기가 아이폰은 최대 7.5W로밖에 충전을 하지 못해 충전 속도가 떨어지지만 맥세이프는 최대 15W로 충전되어 Qi 방식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합니다. 단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20W 정품 애플 충전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애플 소식] - 맥세이프, 충전 속도 느리다면? 정품 충전기 확인!
맥세이프, 충전 속도 느리다면? 정품 충전기 확인!
맥세이프 충전기가 반드시 애플 정품 충전기가 필요하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아직 국내에 출시 전이라 직접 확인한 소식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구입에 참고가 되실까 해서 남겨봅니다. 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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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0W 충전기 이용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기존 무선 충전 방식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이폰의 충전 방식의 작은 혁신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도 Qi 방식으로 충전되지만 그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기존 무선 충전기와 사실상 동일한 속도로 지원됩니다.)
3. 맥세이프 액세서리는?
맥세이프 충전을 활용하기 위해 뒷면의 충전을 위한 자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액세서리에도 차이가 있어야 했습니다. 케이스를 그대로 출시하면 자석으로 충전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아이폰 12의 애플 케이스들은 맥세이프 전용으로 전부 개선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케이스들 이름을 보면 맥세이프형 케이스라고 이름 지어졌습니다. 한 가지 인상적인 점은 정품 케이스는 원래 하단 부분을 뚫어놓는데 이 케이스들은 하단 부분을 막아놓은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딱히 케이스 가장자리를 덮고 있는 부분도 안 보여 깔끔해 보입니다.
그리고 케이스 탈착도 자석으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케이스는 가장자리가 살짝 아이폰을 덮는 방식으로 아이폰을 고정했습니다만(대부분 케이스가 그러하듯) 이 케이스는 사진만 봐서는 그냥 자석 자체로 고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른 고정 부분이 이 위의 케이스 비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있어서 자석만으로 고정하는 것 같네요.
조금 충격적인 것은 투명 케이스입니다. 케이스 내부에 자석을 넣어야했기 때문에 투명 케이스 안에 자석을 넣고 하얀색 띠로 자석을 가려놨습니다. 투명케이스는 사실 아이폰의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보호력을 얻고자하는 게 목표인데, 개인적으로 아이폰 12의 후면 디자인을 망쳐놓는 것 같아 과연 누가 살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위의 실리콘 케이스와 달리 투명 케이스는 하단이 뚫려있는 것처럼 보입니다.제 생각엔 투명케이스를 써야 한다면 맥세이프 충전을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타사의 제품도 딱히 답이 없을 듯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그네틱의 영향인지 기존 케이스 가격들이 다 올랐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기준 실리콘 케이스는 4만 9천원, 투명 케이스도 4만 9천원이었지만 아이폰 12 시리즈의 실리콘 케이스와 투명 케이스는 전부 5만 9천원으로 만원씩 인상되었습니다.
*추가 소식*
맥세이프 충전시 실리콘이나 가죽 케이스에 맥세이프 자국이 남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발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자력이 있다보니 철가루 등이 묻을 수도 있고 맥세이프가 붙은 자국 등이 남을 수 있다는 것 같은데요. 아직 출시 초기라 모르겠지만 장기화되면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자석을 활용한 가죽 카드 지갑도 출시되었는데요. 기존에 뒤에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곳이 달려 있는 케이스가 있기는 했지만 두꺼워지기도 했고 번잡해 보여 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이 카드지갑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 탈부착이 훨씬 간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탈부착이 가벼운 만큼 주머니에 넣다가 빠지는 영상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맥세이프 가죽 카드 지갑은 맥세이프 케이스 뒤에도, 케이스가 없는 아이폰 12에도 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조합을 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폐성도 있어서 카드가 자성에 의해서 손상을 입을 가능성도 차단했습니다.
4. 벨킨의 멕세이프 액세서리도 등장?
많은 사람들이 에어파워를 기다렸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벨킨이 이러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려고 그랬을까요? 맥세이프를 활용한 3 in 1 충전기를 출시했습니다.
벨킨은 항상 애플과 잘 어울리는 제품을 개발해 왔듯이 충전기는 모던하고 심플한 애플의 디자인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맥 세이프 충전부에 아이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자석으로 붙어서 충전할 수 있으며 반대쪽에는 애플워치를, 하단 부분에서는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에어팟 케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을 당겼을 때 유선으로 이어진 맥세이프 충전기가 붙어서 나온다면 더 편리할 것 같은데, 그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무선 충전 중에 사용은 조금 어려워 보이네요. 그밖에 오터박스도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내놓는 등 맥세이프를 활용한 서드파티 제품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5. 맥세이프의 가격은?
아이폰 12가 기대했던 부분이 많이 빠지면서 아쉽다는 평가도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120hz가 빠진 것이 개인적으로도 특히 아쉬운데요. 그러나 맥 세이프는 아이폰 12로 바꿀만한 충분한 매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시해봐야 자세히 알겠지만 케이스의 탈부착도 더 쉬워질 것이고 무선 충전과 유선 충전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치고(?)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게 출시되었습니다. 왠지 평소 애플 같으면 거의 10만원에 가깝게 출시했을 것 같지만 맥세이프 충전기는 55,000원으로 그래도 구입할 만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물론 누군가에겐 너무 비싸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가격도 만원씩 올랐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이거 하나 보고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조금 바보 같은 짓일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5G보다는 확실히 더 끌리는 매력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현재 맥세이프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아래의 글을 통해 맥세이프 충전을 단점 위주로 정리하고 장단점을 비교했으니,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은 꼭 확인하셔서 맥세이프 구매에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조:[애플 제품 리뷰] - 아이폰 12 맥세이프 충전기, 장단점 정리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아이폰 12 시리즈들의 이야기는 다음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참조: [애플 제품 리뷰] - 아이폰 12 프로 출시! 스펙, 출시일, 가격은?
아이폰 12 프로 출시! 스펙, 출시일, 가격은?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지만,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는 발표였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없지 않으니, 이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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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애플 소식] - 아이폰 12(미니) 출시. 가격, 스펙, 출시일 리뷰
아이폰 12(미니) 출시. 가격, 스펙, 출시일 리뷰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폰 12 프로 리뷰는 이전에 올렸으니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 시리즈에 국한되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이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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