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와이파이, 셀룰러? 고민 해결 여기서 하세요!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바로 아이패드 와이파이 버전을 구입할 것인가, 셀룰러 버전을 구입할 것인가 입니다. 아이패드는 구입할 때 고민할 옵션이 꽤나 많은 편이죠. 그 중 오늘은 셀룰러, 와이파이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1. 셀룰러는 무엇이고, 와이파이는 무엇인가?

아이패드 고민에는 다양한 고민이 있습니다. 어떤 아이패드 모델이 나을 것인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혹시 어떤 아이패드를 구입할지 결정을 아직 못내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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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정하셨다면 이제 와이파이 버전과 셀룰러를 고민하셔야 하겠죠. 이 고민은 정말 오랜 기간 계속된 고민이고 그리고 사람들마다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달라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고민을 하십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기 전에 셀룰러 버전과 와이파이 버전이 무엇이 다른지 설명해드리고자 하니 아래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엄밀히 말해 셀룰러 버전은 와이파이+셀룰러 버전입니다. 이 셀룰러라는 용어는 아마 여러분의 아이폰에서도 많이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의 제어센터 좌측 상단의 영역을 보시면 있죠.

 

 

이렇게 셀룰러 데이터라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여러분의 아이폰이 LTE 데이터를 이용해서 통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와이파이 + 셀룰러 버전은 저 셀룰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래 캡처본을 보시면

 

 

왼쪽 화면은 와이파이 버전 아이패드의 제어센터, 오른쪽 화면은 셀룰러 버전 아이패드의 제어센터입니다. 와이파이 버전 아이패드에선 제어센터에 2가지 항목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셀룰러 데이터, 개인용 핫스팟입니다. 데이터가 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도 켜지지 않고 핫스팟도 없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와이파이 버전과 셀룰러 버전의 차이는 LTE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가, 불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차이 뿐입니다.

 

2. 가격 차이는 얼마나 날까?

왼쪽: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7세대 최저 용량의 가격 / 오른쪽: 아이패드 에어 3세대의 최저 용량 가격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7세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3세대의 와이파이 버전과 셀룰러 버전의 가격 차이를 살펴보면 모두 17만원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셀룰러 버전의 가격이 굉장히 센 편입니다. 심지어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살펴보면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무려 20만원 차이가 납니다. 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만 셀룰러 버전의 가격을 17만원이 아닌 20만원 인상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패드 프로 버전을 구입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셀룰러 버전을 구입하실 때 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고민되는 지점은 과연 17만원 혹은 20만원을 더 주고 셀룰러 버전으로 넘어갈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 차이에도 셀룰러 버전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다면 셀룰러 버전은 어떤 장점들이 있을까요?  

 

3. 와이파이 버전도 충분하다?

 

와이파이 버전을 구입해도 충분하다고 하시는 분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요즘, 최소 우리나라에서는 와이파이가 안 터지는 곳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카페는 물론이고 지하철, 다른 지역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서울은 버스에서도 이제 와이파이가 터지죠. 사실 완전 길거리가 아닌 이상 와이파이가 안 되는 지역을 찾기 힘들고 아이패드 특성상 길거리에서 걸어다니면서 사용할 일이 많지 않으니 굳이 셀룰러 버전을 쓰지 않아도 데이터 이용이 어렵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두 번째는 이번 아이패드 업데이트로 같은 계정 간 핫스팟 활용이 용이해졌다는 점을 말합니다.

 

 

설정에서 개인용 핫스팟이 따로 떠서 쉽게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다른 곳에서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 된 아이폰이 있다면 아이폰의 핫스팟을 자동으로 연결해 줍니다. 그래서 예전에 와이파이 버전을 사용할 때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 인터넷을 쓸 때에는 불편하게 아이폰에서 핫스팟을 켜고 아이패드에서 핫스팟 와이파이를 연결해줘야 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왜 셀룰러를 써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요?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룰러를 써야 한다?

 

 

여러분은 와이파이로 특정 작업을 할 때 짜증이 나는 일이 없던가요? 우리나라 어디든 와이파이가 터지지만 사람이 많은 만큼 연결이 쉽지는 않습니다. 연결이 된다고 해도 끊기는 경우도 많고요. 특히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선 사실 데이터조차 느릴 때가 많기 때문에 와이파이 연결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물론 본인이 집에서만 아이패드를 쓴다고 한다면 와이파이 버전도 문제가 없겠지만 밖에서 사용할 일이 많다면 생각보다 와이파이 버전은 짜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죠.

 

 

그렇다면 개인용 핫스팟을 쓰면 되지 않느냐는 반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 업데이트로 핫스팟 활용이 더 편리해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핫스팟은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핫스팟을 활용해서 아이패드에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데이터 숙주가 되는 아이폰의 배터리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게 줄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켜면 아이폰의 발열도 일어나게 되죠. 그래서 잠깐 쓸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본다거나 하는 등 장시간의 작업은 아이폰의 배터리나 발열 문제 때문에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데이터 동기화에 있어서도 셀룰러는 강점을 가지는데 아래에서 데이터 동기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 데이터 활성화의 장점? - 지속적인 동기화

 

만약 여러분이 아이패드로 단순히 유튜브나 영화를 보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용으로 활용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반드시 셀룰러 버전을 권해드립니다. 전 아이패드를 저의 개인 업무 노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굿노트, 노타빌리티, 캘린더, 2DO, 플렉슬, 원드라이브, 키노트, 페이지스, 넘버스 등의 어플을 활용하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어플들은 저의 맥이나 아이폰과 연동되어 맥이나 폰, 아이패드 등 어떤 한 기기에서 수정을 하거나 파일을 만들면 자동으로 다른 기기에도 동기화되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야 할 업무가 있어서 아이폰 2DO 어플에 해야 할 일을 추가해 놓으면 자동으로 아이패드에도 할 일이 추가가 되어 아이패드로 작업시 할 일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저의 아이폰으로 다시 아이패드에서 한 일들을 확인하고 간단히 수정도 할 수 있죠. 

 

2DO 어플이 궁금하시면 다음 글을 참고해 주세요!

 

[어플(앱) 추천] - 일정 관리 어플 추천 2DO(아이폰, 아이패드 생산성 있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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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와이파이 버전 아이패드를 쓸 때 이 부분이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계속해서 데이터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기화가 잘 되지 않았고 항상 와이파이를 연결해주고 작업을 해줘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동기화된 데이터가 최신이라는 확신도 없고 계속 확인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제 직장 특징상 와이파이도 안 깔려 있었고요.

 

하지만 셀룰러 버전은 데이터가 계속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제 데이터들을 동기화 해주었습니다. 혹시 데이터의 지속적인 동기화가 중요하다면 셀룰러 버전을 활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6. 데이터 요금이 부담스러워서? 데이터 쉐어링!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이패드도 데이터를 쓰면 데이터 요금이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쉐어링을 통해 핸드폰의 데이터를 같이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세 통신사 모두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물론 조금씩의 정책 차이는 있습니다.

 

 

데이터 쉐어링에 대한 자세한 것은 다음 글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데이터 쉐어링을 활용하면 추가로 데이터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자신의 폰의 데이터를 같이 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다면 굳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아이패드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 한 달에 100GB 데이터를 쓸 수 있는 KT 요금제를 쓰는데 아이폰과 아이패드 합쳐서 100기가를 나눠서 쓸 수 있습니다. 위의 캡처에선 월 8250원이라고 나오지만 3대 이상부터이고 2대까지는 무료로 데이터를 쓸 수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7. 셀룰러에서 지원되는 GPS

 

 

셀룰러 버전과 와이파이 버전의 차이점 중 하나는 gps의 유무입니다. 물론 별로 크지 않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로 위치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셀룰러 버전을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패드 와이파이 버전은 gps가 없습니다. 물론 핫스팟을 이용하면 아이폰의 gps를 이용해서 위치를 잡는다고는 합니다. 다만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계속 핫스팟을 잡아주는 게 아이폰의 배터리나 발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지도 볼 일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은근히 아이패드가 위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날씨 어플, 미세먼지 어플, 배달 어플, 카메라, 카카오 택시, 네비게이션 등이 위치 서비스를 활용합니다. 뭐 안 써도 그만인 기능일 수 있지만 특히 아이패드 미니 등을 중고로 구입해서 네비로 활용하시는 분들은 셀룰러가 필수적입니다.

 

8. 정리

 

그럼 과연 나에게 적합한 것은 와이파이 버전일까요, 셀룰러 버전일까요? 

셀룰러 버전이 필요한 사람 와이파이 버전이 필요한 사람
핫스팟으로 아이폰의 배터리나 발열이 걱정되시는 분 아이패드로 데이터 이용이 많지 않아 가끔 핫스팟 연결로 충분하신 분
아이패드로 데이터 활용을 많이 하시는 분 보통 집에서만 아이패드를 활용하시는 분
업무용으로 지속적인 데이터 동기화가 필요하신 분 대부분 와이파이가 원활한 공간에서 사용하시는 분
네비게이션 등 gps 기능이 필요하신 분 17~20만원의 가격 부담이 큰 분(사실상 애플케어플러스 가격)
공공 와이파이가 답답하신 분 gps 등의 기능을 쓸 일이 거의 없는 분

 

위의 표에서 제가 생각한 차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패드로 데이터 활용이 많으며 데이터 동기화가 즉각적으로 필요하신 분들 중에 핫스팟으로 인한 아이폰의 배터리 광탈이나 발열이 걱정되시는 분 혹은 공공 와이파이의 답답함이 싫고 네비게이션 등의 gps 기능이 필요하신 분은 17~20만원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반면, 아이패드로 데이터 활용이 많지는 않거나 아이패드를 집처럼 와이파이가 원활한 공간에서만 활용하시는 분, gps 기능이 별로 필요 없으신 분은 와이파이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17~20만원 정도면 사실 아이패드에 애플케어플러스를 들어줄 수 있는 금액대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오히려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시는 것이 이득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애플케어플러스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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