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 상세 리뷰(사양, 가격, 디스플레이 등)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바로 삼성의 프리미엄 태블릿인 갤럭시탭 S6입니다. 태블릿 시장은 요즘 거의 아이패드가 장악하고 있는 형편입니다만, 그래도 삼성은 지속적으로 태블릿 시장에서 2위를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확실히 태블릿 자체의 품질도 나아졌죠. 그렇다면 오늘은 삼성의 태블릿 중 가장 최신의 프리미엄 태블릿인 갤럭시탭 S6를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갤럭시탭 S6, 삼성의 프리미엄 태블릿 상세 리뷰

삼성 갤럭시탭 S6

스마트폰은 iOS에 비해 안드로이드가 앞서고 있지만, 태블릿 시장은 여전히 iOS(정확히는 iPad OS)가 앞서는 시장입니다. iPad OS나 어플 시장 등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앞서기도 했지만, 기존에는 성능 면에서도 많이 부족했거든요. 특히 삼성은 자사의 스마트폰은 최고 수준의 칩셋을 넣어줬지만 유독 태블릿에는 이전 세대의 칩셋을 넣어주기도 했죠. 하지만 이제 삼성의 태블릿도 꽤나 쓸만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삼성 갤럭시탭 S6의 특징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2. 갤럭시탭 S6의 디자인

갤럭시탭 S6의 전면 디자인과 아이패드 프로 전면 디자인

이전 글에서 갤럭시탭 S6라이트의 전면부 디자인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사실 태블릿에서 전면이 독특한 디자인을 갖기는 어려우나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이 만족스러운 이유는 측면의 둥근 곡선이 디스플레이의 둥근 곡선과 잘 어울리기 때문인데요. 갤럭시탭 S6 라이트가 딱 그런 형태를 취해서 아이패드 프로의 느낌을 줘서 만족스러웠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탭 S6은 디스플레이는 직각, 태블릿 하드웨어는 곡선 처리돼 있어서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못 봐줄 정도는 아닙니다.  균일한 전면 베젤과 디스플레이는 예쁜 편입니다. 

갤럭시탭 S6의 후면 디자인

후면 디자인도 이전 갤럭시탭들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편입니다. 색상은 클라우드 블루, 로즈 블러쉬, 마운틴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정말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개인적으론 파란색과 분홍색의 색상이 다소 칙칙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굳이 고른다면 마운틴 그레이를 고를 것 같습니다. 색상은 그렇다 쳐도 후면 디자인이 더 나아질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별다른 포인트들이 없어 다소 밋밋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각자 판단하는 게 맞지만요.

 

3. 갤럭시탭 S6의 영상 시청은 어떨까?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갤럭시탭 S6

갤럭시탭 S6의 디스플레이는 역시 훌륭한 편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와는 다르게 16:9 비율이기 때문에 영상을 보기에 특히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영화나 제공되는 영상이 주로 16:9 비율이 많은만큼 영상을 볼 때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주로 4:3 비율이기 때문에 영상을 틀어도 위아래의 검은색 여백이 많이 남아 조금 공간이 낭비되는 경향이 있죠.

 

 

 

또한 HDR 재생이 지원되기 때문에 훨씬 좋은 화질과 색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아이패드와 결정적 차이라면 바로 AMOLED 디스플레이라는 점인데요. 그러다 보니 명암비에선 훨씬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명암비가 좋다 보니 영화나 동영상 화질에 있어서 훨씬 더 좋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최대 밝기가 아이패드 프로는 물론 다른 아이패드보다 좀 더 떨어진 편이라 야외 시인성은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사용에 큰 지장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AKG 스피커 역시 품질이 괜찮다는 평가입니다. 영화나 동영상을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태블릿이 될 듯합니다.

 

좀 심각한 조도센서의 위치

갤럭시탭 S6의 디스플레이 문제라곤 볼 수 없지만 굉장히 불편하다고 지적받고 있는 것은 바로 조도센서의 위치입니다. 갤럭시탭 S6의 조도센서는 상단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옆으로 돌려서 손으로 잡는 부분에 정확히 조도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기 위해 손으로 해당 부분을 가리면 갤럭시탭이 주변이 어둡다고 인식해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춰 버립니다. 그래서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이 있음에도 사실상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기능이나 다름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갤럭시탭 S6 라이트에는 조도 센서 위치가 개선되었다고 하니 갤럭시탭 S6 라이트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이 링크를 눌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갤럭시탭 S6 라이트 교육용 태블릿 리뷰(가격 대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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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갤럭시탭 S6의 상세 스펙(더 나아진 성능, 아쉬운 충전 속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간 갤럭시탭 S6

갤럭시탭은 삼성의 메인 태블릿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스마트폰보다 떨어지는 칩셋을 넣어줘서 빈축을 샀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메인 태블릿에는 이제 최고 성능 급의 칩셋을 넣어주면서 성능 면에서 큰 진전이 생겼습니다. 갤럭시탭 S6는 스냅드래곤 855를 메인 칩셋으로 선택했는데 이는 2019년 출시한 갤럭시 S10에 들어간 것과 같은 칩셋입니다. 

안투투 기준 갤럭시탭 S6의 퍼포먼스

그래서 갤럭시탭 S6는 갤럭시탭 S4에 비해 훨씬 높은 성능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하기엔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중급 모바일 AP를 넣던 시절보단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탭 S6 메모리

갤럭시탭 S6은 총 2가지의 용량 옵션을 제공합니다. 128GB와 256GB 두 가진데요. 개인적으로 영상을 많이 넣어 다니지 않는 한 128기가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갤럭시탭 S6의 경우 128기가는 6기가 램을, 256기가는 8기가 램을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램 때문이더라도 256기가 구입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많이 떨어지는 충전 속도

배터리는 7040mAh로 괜찮은 편입니다. 하루 정도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 양이라서 배터리에 대한 불만은 없으나 여전히 제공되는 기본 충전기는 아쉽습니다. 마치 태블릿에서 아이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기본 충전기가 15w짜리라서 기본 충전기로 충전하기에는 조금 느린 감이 있습니다. 1시간 동안 절반도 충전 못한 사례가 있는 걸 보니 속도 부분에선 많이 아쉽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기본 충전기가 18w고, 최대 30W까지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을 볼 때 비교가 조금 되는 데다가 갤럭시 스마트폰은 최대 45W를 지원하면서 더 용량이 큰 갤럭시탭에는 왜 15W까지만 지원하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아이패드와 달리 5G를 지원하는 최초의 태블릿이기 때문에 5G를 쓰고 싶은 분들이라면 선택의 여지없이 이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5. 갤럭시탭 S6의 액세서리들(북커버, 키보드, S펜)

갤럭시탭 S6의 펜과 키보드

갤럭시탭 S6의 액세서리는 S펜, 키보드 커버, 북 커버 3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보드 커버를 장기간 사용해 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평은 부정적인 평가가 다수입니다. 우선 접착테이프로 붙이는 형태도 사실 접착력이 약하다는 말이 많고 킥스탠드는 훌륭하나 내구성에 대한 의심이 남아 있습니다.

 

 

 

트랙패드를 지원해주는 것도 애플의 매직 키보드에 비하면 혜자스럽지만, 별다른 제스처도 없고 일일이 잠가주지 않으면 키보드 입력할 때 오류를 자주 일으킨다고 하니 꽤나 불편한 점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뒤로 접어도 키보드가 작동되기 때문에 들고 쓸 때는 반드시 꼭 떼서 써야 한다는 점도 불편 사항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 키보드와의 연결 부위가 약간 흐느적대서 제대로 키보드가 고정되지도 않습니다. 가격대가 19만 9천 원으로 적지 않은 가격이다 보니,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갤럭시탭 S6 북커버

그래도 북커버는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아쉬운 디자인적인 부분이 북커버를 씌우면 괜찮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펜을 뒤에 부착해야 해서 뒤가 약간 뜨는 게 아쉽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쁜 액세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10만 원 넘게 주고 사야 하는 애플 펜슬 대신 그냥 주는 S펜이 있다는 것도 갤럭시탭 S6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품질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상적으로 간단한 메모 정도 하기에는 비싼 애플 펜슬보다 나을 수 있겠죠. 

 

또한 S펜은 카메라 모드 전환, 미디어 트랙 전환, 볼륨 조절 등의 리모컨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자주 쓸 것 같은 기능이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후면에 붙이는 것도 처음엔 안 보고 붙이기 힘들다는 평이 있기는 합니다. 

 

6. 아이패드가 따라오기 힘든 DEX 모드

삼성 덱스 모드

갤럭시탭 S6가 아이패드와 비교해서 갖는 가장 강력한 성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패드가 iPad OS로 생산성이 더 강화되었다고 하지만 삼성 덱스 모드는 갤럭시탭 S6를 훨씬 더 생산적이게 쓸 수 있게 합니다. 완벽한 PC처럼 구현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PC처럼 쓸 수 있고 창의 배치도 아이패드보다 자유롭기 때문에 멀티 태스킹 작업에선 훨씬 유용할 수 있습니다. 

 

7. 그렇다면 갤럭시탭 S6의 아쉬운 점은?

갤럭시탭 S6의 지문인식

갤럭시탭 S6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홈버튼 지문 인식보다 화면을 넓게 쓸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지만, 아쉬움도 없지는 않은데요. 인식 범위가 좁아 인식이 잘 안 된다는 평가와 보호 필름 시 인식이 잘 안 되는 점 등으로 그냥 얼굴 인식을 쓰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패드 프로의 페이스 아이디보단 보안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갤럭시탭의 문제는 아니지만,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 환경이 아직은 iPad 환경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은 갤럭시탭의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의 태블릿 지원이 여의치 않기도 하고 어플의 양과 질 면에서도 여러모로 아이패드의 앱스토어 환경에 많이 밀리기 때문이죠.

 

8. 갤럭시탭 S6의 가격은 어떨까?

갤럭시탭 S6의 가장 저렴한 128기가 와이파이 버전은 대략 80만 원, 256기가는 90만 원 정도가 됩니다. LTE 모델은 여기서 10만 원 정도가 더 추가가 됩니다. 아이패드로 따지면 대략 용량까지 고려하면 대략 아이패드 에어와 유사한 가격대가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하면 50만 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비록 칩셋 성능이 아이패드에 비해 아쉽기는 하지만, AMOLED 디스플레이, S펜, 덱스 모드 등을 감안한다면 나름 생산성 있게 쓸 수 있는 태블릿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 펜슬도 따로 구입하고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상 시청용, 덱스 모드 용으로 쓰기엔 꽤나 구입하기에 괜찮은 태블릿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새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니 이 링크를 눌러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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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삼성의 프리미엄 태블릿인 갤럭시탭 S6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전 모델들에 비하면 확실히 갤럭시탭도 꽤나 쓸만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 영상 시청 면에서 아이패드에 비해서도 확실한 강점을 가질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조도 센서 문제와 성능, 앱스토어 환경 등에서는 아직까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갤럭시탭 S7에서는 훨씬 더 나은 진전이 있을 수 있으니 급하지 않으면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니 잘 비교해 보시고 현명한 선택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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