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시리즈(플러스, 울트라) 종합 리뷰 - 카메라, 디스플레이, 디자인편(1편)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애플 쪽 소식이 아닌 삼성 쪽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안드로이드 진영 최고의 스마트폰이죠. 바로 갤럭시 S20 시리즈입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에는 여러 제품이 있지만, 오늘은 이 제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주변에서 있는 평가들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한번 살펴보시죠.

 

1. 갤럭시 S20, 가장 최고의 안드로이드 폰. 

갤럭시 S20 시리즈 장단점 리뷰

iOS와 달리 안드로이드 폰은 정말 다양한 진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삼성과 LG가 양대 산맥(사실 양대 산맥이라기엔 한쪽이 너무 일방적이지만)을 이루고 있고, 중국 모바일 스마트폰 회사들과 모토로라, 노키아 등 정말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앞서 나가는 것은 단연코 삼성의 갤럭시 S 시리즈일 텐데요. 그러나 갤럭시 S20 시리즈는 코로나 상황 탓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못한 듯합니다. 오늘은 그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최신 제품인 갤럭시 S20의 강점과 아쉬운 점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갤럭시 S20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점, 카메라 그러나 실효성은?

1) 카메라는 정말 훌륭하다!

 

갤럭시 S20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아마 카메라일 것입니다. 갤럭시 S20과 갤럭시 S20 플러스는 64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지원하며 갤럭시 S20 울트라는 무려 1억 8백만 화소의 카메라 화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애플의 가장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 11Pro가 1200만 화소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한 화소 차이를 보여주죠. 갤럭시 S20 울트라와 비교한다면 거의 9배에 달하는 차이가 납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의 100배 줌과 야간모드(출처: 삼성 뉴스룸)

그리고 특히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S20 울트라의 경우 광학 10배 줌, 디지털로 최대 100배 줌까지 지원을 하는데요. 아이폰 11 Pro가 광학 2배 줌,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울트라가 아니더라도 갤럭시 S20은 최대 30배 줌까지 지원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아이폰 11 Pro는 광각 카메라에서만 야간 모드를 지원하지만 갤럭시 S20 시리즈는 광각, 초광각, 전면 카메라까지 야간 모드를 지원해서 저조도(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좋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동영상을 최대 8K 화질까지 지원하죠. 

 

야간 모드 없이도 저조도 촬영 역시 엄청나게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나이트 모드를 켜지 않아도 꽤나 선명한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저조도 촬영에서는 아이폰과 격차를 크게 벌린 듯 합니다. 저조도 촬영이 개선되면서 어두운 환경에서 동영상 촬영을 해도 꽤나 그럴듯한 영상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죠. 

 

 

 

2) 그러나 왜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되지 못하는가?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결정적으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역치를 넘어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워낙 보급폰들도 좋아져서 정말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자세히 확대했을 때의 깨짐이라든지 세밀한 부분에서의 표현은 다르겠으나 그런 것을 항상 일상에서 신경쓰는 사람은 많지가 않기 때문이죠. 

 

갤럭시 S20 울트라의 1억 800만 화소

게다가 100배 디지털 줌 역시 생각보다 화질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많고 10배 줌 이상에서는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100배 줌은 거의 마케팅 전략 그 이상이 되질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먼 거리의 글자도 읽을 수 있을 정도지만, 깨지는 것이 심해서 일상에서 사용성이 너무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 것인데요. 보통 일상적으로 파파라치가 아닌 이상 100배 확대해서 찍을 일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또 1억 800만 화소의 갤럭시 울트라의 카메라도 일반적으로는 9개 화소를 하나의 픽셀처럼 처리해서 실제로 120만 화소 카메라처럼 찍는 데다가 설정을 해서 1억 800만 화소로 찍어도 휴대폰 화면에서 그 화질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 화질을 느끼기 위해선 고화질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봐야 체감할 수 있는데, 휴대폰 디스플레이 크기론 한계가 있습니다. 즉 최고의 카메라인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일상생활에서 체감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차이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동 초점 버그라고 해야할까요. 촬영시 초점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는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다고하니, 소비자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는 카메라입니다.

 

3. 훌륭한 전면부 디자인. 후면부는 왜?

갤럭시 S20 시리즈의 전면부

개인적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전면부 디자인은 아이폰을 쓰는 저조차도 아이폰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될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젤이 거의 없는 형태에 노치도 없이 펀치 홀 카메라만 하나 덩그러니 있어서 정말 더 이상 꽉 채울 수 없겠다고 여겨질 만큼 꽉 찬 디스플레이를 보여줍니다. 화질도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자체가 디자인이 될 정도이죠. 그리고 이전 시리즈에 비해 펀치홀 카메라가 더 작아지면서 더 꽉 찬다는 느낌을 줍니다. 

갤럭시 S 10과 갤럭시 S20(기본형과 울트라)

하지만 후면 디자인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면 디자인은 아이폰이 항상 낫다고 생각해왔지만 갤럭시 S10이 출시되었을 때, 이제 후면도 갤럭시가 못지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11 Pro와 비교했을 때 특히 더 특히 갤럭시 S10 프리즘 화이트 색상은 지문이 좀 묻긴 했어도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갤럭시 S20의 후면은 오히려 더 퇴보한 느낌을 줍니다. 가로형의 안정적인 카메라 배열 삼성 로고와 꽤 그럴듯하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세로형은 삼성 로고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나머지 부분이 너무 허전하다는 느낌을 줍니다.(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스페이스 줌 글자를 넣어놓는 것은 너무...

 

심지어 더 충격적인 것은 갤럭시 S20 울트라의 디자인인데요. 카툭튀가 심하고 카메라 영역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그래서 둔탁한 느낌을 주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이해한다고 쳐도 SPACE ZOOM X100이라고 글자를 써놓은 것은 너무 촌스럽지 않나요? 예전에 핸드폰들이 카메라 화질을 자랑한다고 저렇게 화소를 써놓는 경우는 있었지만 2020년에 삼성이 가장 최고 플래그십으로 내놓은 제품에 저렇게 써놓은 것은 충격적입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저 글자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실진 모르겠습니다.(과거 애니콜인 줄..)

 

그리고 저 영역이 조금 크고 카툭튀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래도 카메라 모듈이 너무 좋아서 기술적 한계가 있었던 것 같은데 몇몇 사용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게임 시에 손가락에 거슬린다는 의견이 있긴 했습니다만, 저라면 크게 신경 쓰지 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또한 색상면에서도 갤럭시 S20과 플러스 모델은 "코스믹 블랙"을 고를 수 없고,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은 클라우드 화이트 색상을 고를 수가 없습니다. 왜 수출용 모델에는 만들고 내수용 모델에는 없는지 납득이 가지를 않네요. 물론 기업이 하는 일이니 나름의 이유와 사정이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색상 선택이 제한받는 것은 딱히 유쾌한 일은 아니죠. 물론 통신사용 색상이 더 있긴 하지만요.

 

4. 완벽한 디스플레이, 단 하나의 아쉬움

갤럭시 S20의 디스플레이는 적어도 제가 본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수준입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들의 해상도는 3200X1440으로 QHD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563 ppi인데, 아이폰 11 Pro(2436x1125, 458 ppi) 보다 더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ppi는 Pixel Per Inch의 줄임말로 인치당 몇 개의 픽셀이 들어가 있는지를 말해주는 수치로 인치당 픽셀 수가 높을 수록 고화질입니다.)

120hz의 주사율

그리고 무엇보다 관심을 끌었던 것은 120hz의 주사율(1초에 몇 번 화면이 깜빡이는지에 대한 수치. 높을수록 화면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인데요. 전 이미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로 120hz의 주사율을 경험해봤지만, 여기에 적응되면 60hz 주사율은 다소 뻣뻣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QHD 화질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FHD 화질에서만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문제를 고려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고의 디스플레이 품질을 동시에 맛볼 수 없다는 것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게임 유저분들에게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120hz로 설정해도 대부분의 게임 어플이 아직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주사율은 특히 게임 중에 빛을 발하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 빨리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폰 12 Pro 역시 120hz를 지원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애플 소식] - 아이폰 12프로에서 120hz 지원 루머가 궁금하시다면 이 링크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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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터치 감도가 더 좋아져서 훨씬 더 조작 시에 쫀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딱 하나의 아쉬운 부분을 제외하면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디스플레이 품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또 하나 굳이 말하자면 아이폰 디스플레이의 트루톤(디스플레이 색온도를 주변 빛에 따라 맞춰주는 기능) 기능이 갤럭시에 들어오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트루톤 없는 기기를 보면 이제 눈이 조금 아플 때도 있습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플러스, 울트라) 종합 리뷰 - 가격, 무게, 성능, 스피커, 5G(2편)은 이 링크를 눌러 2편을 이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S20 시리즈(플러스, 울트라) 종합 리뷰 - 가격, 무게, 성능, 스피커, 5G(2편)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갤럭시 S20 시리즈에 대한 종합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글을 읽고 오셔야 전반적인 갤럭시 S20 시리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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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조금 길어지네요. 아무래도 종합적으로 갤럭시 S20 시리즈에 대해 다루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2편에서도 더 상세한 장단점을 다루고 있으니, 위 링크를 눌러주세요. 2편에서는 스피커, 5G, 칩셋 성능, 가격 면 등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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