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2020) 스펙과 출시일은?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고 있네요. 이 다가오는 여름이 끝나면 항상 다가오는 것이 있죠. 바로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입니다. 애플은 매년 9월 초순에 새로운 그 해의 아이폰을 발표하곤 했는데요. 이번 아이폰은 특히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미 이전 글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낸 바가 있지만 훨씬 구체적인 루머가 나왔기 때문에 오늘은 그 루머에 대해 다루어볼까 합니다.

1. 아이폰 12 출시? 디자인, 스펙, 출시일 등 어떨까?

 

아이폰 12 루머 및 소식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은 아이폰 X입니다. 그 전에는 아이폰 6S를 썼고요. 그리고 제가 바꾼 뒤로 아이폰 XS, 아이폰 11 시리즈가 출시된 바가 있습니다. 그럼 그 순서를 아래 그림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XR 시리즈 계열, 플러스 계열은 제외하고 나열해봤습니다. 위 디자인을 보면 6부터 8까지 디자인이 유사하고, X시리즈부터 11Pro 계열까지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죠. 그전에 아이폰 4부터 5까지 유사했고요. 전반적으로 아이폰의 디자인 기조는 3~4년 정도였습니다.

 

아이폰 6부터 아이폰 8까지 네 개의 아이폰 시리즈가 있었으나 8과 X 시리즈가 같이 출시되었으므로 아이폰 6 디자인이 유지된 해는 아이폰 6, 아이폰 6S, 아이폰 7 시리즈 3개였고요. 그리고 아이폰 X은 새로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여 완벽한 디자인의 변신과 네이밍 변화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11Pro는 아이폰 X 시리즈 디자인의 3년째 디자인이죠. 물론 카메라가 추가되긴 했으나 베젤, 노치의 존재와 크기, 측면의 둥근 엣지까지 같았습니다. 그리고 묘하게 올해는 2020년입니다. 애플이 무언가 새로운 아이폰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2020년은 5G가 본격화되는 시기이며, 2020년은 새로운 10년의 첫 해이고, 기존 아이폰 시리즈 디자인을 우려먹은지 3년이 지났거든요. 

 

그리고 아이폰 X 시리즈를 구입한 사람들이 아이폰을 교체할 시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번 시리즈를 위해 작년 아이폰 11 Pro도 건너뛰었죠.) 아이폰 X 시리즈 구매자는 엄청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2020년이 아이폰 수요의 슈퍼 사이클(Perfect storm of demand)이 돌아오는 해라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Ives believes that there will be a “perfect storm of demand” for iPhone upgrades this fall, with around 350 million of Apple’s over 900 million iPhone customers being in a “window of an upgrade opportunity.” In fact, Ives predicts that Apple will sell between 200 million and 215 million during the September 2021 fiscal year.

- 9억 명이 넘는 아이폰 고객 중 3억 5천만 명 가량이 업그레이드를 하는 기회의 창이 될 것으로 예측하는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 대략 2억 대 정도 팔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https://9to5mac.com/2020/03/03/iphone-12-upgrade-supercycle/

 

이런 여러가지 이유와 맞물려 애플은 뭔가 새로운 아이폰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그런 필요에 의해서인진 모르겠으나 현재 유출되는 루머들을 보면 아이폰 12(2020)은 많은 부분의 변화가 보입니다. 그럼 다 같이 살펴볼까요?

 

2. 드디어 바뀌는 디자인

 

아이폰 12 루머 사진

 

이번 아이폰 SE2 디자인 때 측면 디자인에 대해 실망한 분이 많았습니다. 예전 아이폰 SE처럼 각진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전 글에서 절대 그렇게 나올리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 바가 있으나(링크는 아래에 참고!)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전 아이폰 4 시절의 각진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번 아이폰 12(2020)에는 이러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아이폰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시리즈부터 이 디자인은 반영되어 왔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 

 

물론 올해까지는 기존의 둥근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금씩 찾긴 했지만, 대부분은 위의 디자인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더군요. 저도 주관적으로 추측해보자면 올해가 정말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아마 바꾸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싫어했던 노치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 역시 나왔습니다. 사실 노치는 아이폰이 많은 놀림을 받았던 부분이지만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삼성보다 기술력 부족으로 노치를 못 없앤다는 이야기도 하시지만 사실 타사와는 다른 문제를 갖고 있기는 합니다. 타사는 전면부에 카메라 홀이 들어간 영역을 줄이기만 하면 되지만 아이폰의 노치에는 들어간 것이 많기 때문이죠. 

 

 

 

아이폰의 노치는 여러 센서들이 있고 특히 아이폰의 잠금 방식인 페이스 아이디를 가동시키기 위한 필수 장치들이 여기에 모여있습니다. 타사의 경우 대부분 지문 인식을 활용하거나 얼굴 인식도 카메라로 인식하는 것에 그치지만 아이폰의 페이스 아이디는 그 방식이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12에는 이 노치가 크기라도 좀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 센서들을 최대한 밀집시키고 스피커를 위쪽 상단 구석으로 몰아서 해결한다고 하는데, 과연 실제로 줄어들 것인가 궁금하긴 합니다. 만약 크기를 줄일 수 있다면 더 꽉찬 화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더 줄어든 노치와 두께(왼쪽: 아이폰 12 / 오른쪽 기존의 아이폰 11 Pro)

 

 

게다가 아래와 측면 배젤도 기본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 시리즈들의 배젤의 크기는 2.5mm였는데요. 이번 아이폰 12은 사면 모두 1.5mm로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작아진 노치까지 생각한다면 갤럭시 시리즈처럼 정말 폰에 꽉찬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8.1mm였던 두께는 7.4mm로 대략 10% 정도가 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더 슬림하고 화면은 더 넓어보이는 아이폰이 탄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기존처럼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색상은 그대로 출시할 것으로 보이고, 미드나잇 그린 색상 대신 네이비 블루 색상이 새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아마 아이폰 11 Pro에서 주력으로 미드나잇 그린을 밀었던 것처럼 아이폰 12 Pro 에서는 네이비 블루를 주된 색상으로 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저 색상대로 출시한다면 전 스페이스 그레이와 네이비 블루 중에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프로 시리즈가 아닌 일반 아이폰 12 모델에서는 5가지 색상에 대한 루머가 있는데요. 가장 노멀한 블랙과 실버 색상 외에 라이트 오렌지, 라이트 블루, 바이올렛 색상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쨍한 색상일 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Pro 색상들일 듯 합니다.

 

 

 

3.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종류는 어떨까?

 

 

 

아이폰 12 시리즈는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선 맨 왼쪽은 아이폰 SE2인데, 잘 아실테니 넘어가고 그다음부터 아이폰 12, 아이폰 12 맥스,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로 이어집니다.

 

1) 아이폰 12 & 아이폰 12 Max

 

기존의 아이폰 XR, 아이폰 11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폰 12은 기존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아이폰이 될 것 같습니다. 5.4 인치로 줄 예정입니다.  특히 작은 폰을 선호하시는 분들 중에 아이폰 SE2는 싫으셨던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죠. 또 예측에 따르면 아이폰 SE2보다도 화면은 4.7인치에서 5.4인치로 커지지만 폰의 크기 자체는 더 작아진다는 말도 있어서 작은 사이즈의 OLED 아이폰을 쓰시고 싶은 분들께는 적절한 기회가 되겠네요.

 

그리고 기존의 아이폰 XR과 아이폰 11처럼 어느 정도 큰 사이즈의 아이폰을 원하셨던 분들에겐 아이폰 12 Max가 좋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12 Pro의 가격대는 부담스럽지만 5.4인치는 너무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아이폰 12 Max가 적절합니다.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소비자에게 반가운 일이죠.

 

2) 아이폰 12 Pro & 아이폰 12 Pro Max

 

기존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에 비해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기존 11 프로는 5.8인치 11프로 맥스는 6.5인치 사이즈였지만 12 프로와 12 프로 맥스는 6.1인치와 6.7인치 디스플레이로 커졌습니다. 사이즈가 커진만큼 12 프로와 프로 맥스의 크기는 기존 아이폰의 크기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젤이 주는 만큼 크기가 엄청 커지진 않을 것 같아요. 

 

3) 디스플레이의 변화

 

우선 아이폰 XR과 아이폰 11 시리즈는 OLED가 아닌 LCD를 사용했었는데 이제 아이폰 SE 시리즈를 제외하고 전부 O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할 듯 합니다. 물론 번인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상적인 사용에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3년 가까이 쓰고 있지만 번인을 느껴본 적도 없고 주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OLED 도입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문제는 여기서 아이폰 12와 12 맥스는 삼성의 OLED 제품이 아닌 중국 BOE 사의 OLED 제품이 사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애플이 디스플레이의 삼성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제품 수급 다각화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확실하진 않습니다. BOE 사의 OLED가 수급될 것이라는 소식과 BOE 사가 아직은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2021년에나 수급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요. 이것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BOE 사의 논란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프로 모델에 도입될 120hz 주사율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입니다. 이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이미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적용되어 있었는데요. 그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인기를 높이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주사율은 초당 몇 번 깜빡이는 지를 보여주는데 기존 60 hz보단 2배 이상 깜빡여서 사용자가 훨씬 부드럽게 느끼게 됩니다. 

 

다만 문제는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애플이 아직도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120hz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120hz와 60hz를 전환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니면 배터리 문제로 올해는 포기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아이폰 프로 모델에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면 정말 혁신적인 아이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폰 12 120hz에 대한 추가 소식들이 있습니다. 추가 소식에 대해서는 이 링크를 누르시면 빠르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해보세요.

 

아이폰 12 루머, 120Hz 주사율 지원할까? 안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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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메라는?

 

 

 

카메라의 경우 아이폰 12 시리즈는 동일하게 2개의 카메라가 들어가며 광각과 초광각 카메라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프로 모델 역시 기존의 광각, 초광각, 망원 카메라가 들어가겠지만 프로 모델에만 LiDAR 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도 들어간 이 LiDAR 스캐너는 빛을 쏘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스캐너인데요. 카메라에 나타난 대상과 카메라 렌즈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 주기 때문에 카메라의 기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물 사진 모드로 촬영하실 때 피사체와 다른 배경과 경계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문제를 종종 느껴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이 LiDAR 스캐너를 통해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거리 차이를 계산해서 이 문제가 훨씬 개선될 것입니다.

 

 

 

그리고 AR 기능 역시 더욱 더 완벽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R이 일상적으로 활발해지진 않았지만 이 기능을 활용해 이케아 가구를 우리 집에 미리 배치해 볼 수 있고 AR을 활용한 게임 역시 더 원활해 질 것입니다. 이 스캐너는 렌즈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맨 위 사진처럼 카메라 렌즈가 4개가 들어가진 않을 것 같고 기존의 프로 모델 카메라에 이 스캐너 자리까지 원형으로 처리될 듯 합니다. 이 때문에 카메라가 차지하는 저 사각 영역은 좀 더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밖에 초광각 카메라의 배율이 3배까지 늘어나고 초광각에도 OIS(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며 초광각 카메라에서도 야간 모드를 지원한다고 하니 아이폰으로 사진 찍는 것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최고의 아이폰이 될 듯 합니다.

 

 

 

5. RAM과 칩셋 성능은?

 

 

 

애플은 항상 새로운 아이폰에 최신 성능의 칩셋을 넣어왔습니다. 애플의 칩셋은 항상 타사의 칩셋을 압도해 왔는데 이번에도 A14 칩셋이 들어가며 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의 긱벤치 / 오른쪽: A14 베타버전의 긱벤치 

 

안드로이드 폰 중의 가장 강력한 칩셋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 S20 울트라의 스냅드래곤 865 칩셋도 긱벤치 기준 싱글코어 839점 멀티코어 3104점으로 나오고 있는데, A14는 싱글코어 1658점, 멀티코어 4612점으로 스냅드래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사양 게임이나 고용량의 동영상을 편집하는 등의 작업이 아니라면 사실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부분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램크루지로 유명한 애플이 램도 6GB로 올려줄 것이라는 소식도 있는데요.(프로 모델만 올려주고 12시리즈는 4GB를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6GB로 램이 올라가고 이렇게 칩셋 성능까지 좋아진다면 특히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이만한 제품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페이스 아이디의 속도 역시 더 개선된다고 합니다. 

 

6. 최초의 5G 아이폰

 

 

 

아이폰 12과 12 프로는 최초의 5G 아이폰이 될 것입니다. 갤럭시는 이미 5G를 도입했지만 아이폰은 늦게나마 올해부터 5G 모뎀칩이 들어갈 것입니다. 퀄컴과의 분쟁으로 5G 모뎀칩을 구하기 어려웠으나 애플이 퀄컴에 항복하면서 퀄컴의 5G 모뎀칩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과연 어느 대역폭까지 지원할 것이냐는 부분입니다.

 

5G도 다 같은 5G가 아니고 두 가지의 버전이 있는데요. sub-6Ghz 5G와 mmWave 5G의 버전입니다. 통신사가 광고하던 4G에 비해 20배 이상 빠르다는 속도는 mmwave에서만 가능합니다. mmwave만이 28ghz가 넘는 고주파 대역까지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시판되는 갤럭시는 mmwave를 지원하진 않고 있습니다만, 아이폰 12 시리즈는 mmwave를 지원한다는 소식입니다.(프로 모델에만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mmwave는 장애물의 영향이 많아 훨씬 더 많은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므로 당장 그 효용을 느끼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갤럭시에서 mmwave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폰이 더 낫다고 느낄 수가 없다는 뜻이죠. 통신사에서 그만큼 5g에 대한 광고를 하고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설비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7. 가장 중요한 용량과 가격

모델 iPhone 12 iPhone 12 Max iPhone 12 Pro  iPhone 12 Pro Max
예상 가격(달러)  $649 $749 $999 $1099
예상 가격(원화) 92만원 106만원 139만원 155만원

 

대다수의 언론에서 예상하는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가장 저렴한 아이폰 12가 649달러, 가장 비싼 아이폰 12 프로 맥스가 10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화 가격은 현재 팔고 있는 아이폰 제품군을 비교하여 추측하여 써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XR 128기가 제품이 649달러인데 한국 가격은 92만원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폰 12 가격도 92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12 Max는 749달러인 아이폰 11 128기가 제품이 한국에서 106만원이므로 106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2 프로는 아이폰 11프로와 가격이 동일합니다. 

 

가격은 성능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좋은 변화 중 하나인데요. 가격 정책이 이대로 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최소 용량이 2배씩 뛰기 때문인데요. 기존 아이폰은 64기가를 최소 용량으로 잡아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현한 바 있습니다. 64기가는 너무 작다는 거죠. 심지어 아이폰 프로 시리즈의 경우 128기가를 건너뛴 채 256기가로 넘어가서 선택지를 제한한다는 불쾌감도 들게 했죠. 

 

하지만 이번 아이폰은 최소 용량을 128기가로 업그레이드하고 다른 용량들도 2배씩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인상하지 않고 동결된 수준이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아이폰 12 시리즈는 OLED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었고 다른 모델들도 5G, LiDAR 센서, 램 용량 상승 등의 요소까지 고려해봤을 때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것은 애플답지 않은 행보입니다. 

 

 

 

가장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0의 출시가격을 고려하면 아이폰 가격은 점점 더 괜찮아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갤럭시는 최소 용량이 256기가로 좀 더 기본 용량이 높긴 합니다. 하지만 원래 아이폰보다는 항상 쌌던 갤럭시였는데 아이폰과 비슷한 가격대가 된다면 갤럭시는 아이폰과의 경쟁이 더 힘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추가 소식 *(수정. 07.07)

아이폰 12과 아이폰 12 플러스는 별도로 4G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고 합니다. 4G 모델이 별도로 출시될 경우 5G 모뎀칩이 빠져서 아마 더 저렴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4G 모델은 가격 경쟁력을 위해 OLED가 아닌 LCD를 탑재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 경우 위 가격보다 아이폰 12과 아이폰 12 플러스는 더 저렴한 별도 모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아이폰 SE2에 대한 팀킬이 될 가능성이 높아 실제로 실현될지 안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소식 *(수정. 07.13)

아이폰 12 시리즈는 아이폰 11 시리즈에 비해 더 적은 배터리 용량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아이폰 11 시리즈는 배터리가 깡패란 말이 있을 정도로 배터리의 지속 시간이 좋았는데요. 아이폰 12 시리즈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줄이고 아마 기존에 아이폰 11에서 무거웠던 아이폰의 무게를 줄이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루머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8. 출시일은 언제일까?

 

 

애플은 항상 매년 9월 초쯤에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하고 중순에서 말경에서 1차 출시국에서 새 아이폰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쯤에 출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은 출시 시기가 조금 미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아이폰 생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 자체가 9월에서 더 미뤄질 것 같진 않지만 생산 자체는 더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소식에서는 아이폰 12 시리즈는 정식으로 출시되지만 프로 시리즈만 한달 정도 뒤로 밀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2차 출시국이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1차 출시가 밀리면서 2차 출시까지 밀리게 되면 우리나라 출시일도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생산 업체인 폭스콘은 이번 가을에 아이폰을 원활히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니 이 발표대로 일정대로 출시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또, 아이폰 12에는 번들 이어폰과 충전기가 빠진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관련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플 소식] - 아이폰 12부터 충전기가 제외된다는 소식은 이 링크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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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폰 12과 12 프로 시리즈의 각종 루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출시가 얼마 안 남은 만큼 확실히 구체적인 루머들이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은 애플에게 새로운 새해가 될 것입니다. 5G 시대가 개막하고 애플이 밀어왔던 AR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런 기념비적인 출발을 담당할 아이폰 12과 12 프로 시리즈가 얼마나 좋게 나올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머는 루머일 뿐 너무 믿지 마시고, 발표까지 지켜보도록 하죠.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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