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디스플레이. BOE 아니고 엘지(LG)? (with 삼성)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올 가을 출시가 유력한 아이폰 12 시리즈들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년대에 들어 발표할 첫 아이폰이기도 한 아이폰 12은 벌써부터 렌더링 디자인과 스펙들이 루머로 떠돌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 중에 아이폰 12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디스플레이의 단순 스펙보다 이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디스플레이 회사들의 경쟁이 뜨거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폰 12의 디스플레이의 공급사는 어디가 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폰 12 디스플레이. BOE, LG? 지켜보는 삼성

아이폰 디스플레이

아이폰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 폰 중 하나입니다. 비록 전체 판매량에서 삼성, 화웨이 등에 밀리긴 하지만, 플래그십 모델에 있어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플래그십 모델에 들어가는 부품 등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 중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디스플레이 경쟁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만큼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공급을 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올해 아이폰 12는 2020년의 첫 아이폰인만큼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아이폰 12에 대한 더 다양한 루머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애플 소식] - 아이폰 12(2020) 루머의 모든 것(스펙, 가격, 카메라, 디자인, 용량, 출시일, 디스플레이 모두!)

 

 

2. 아이폰의 기존 공급은 누가 맡았을까?

삼성은 아이폰과 경쟁하는 대표적인 업체이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한 협력 업체 중 하나입니다. 최근 플래그십 아이폰에 들어가는 OLED 패널은 대부분 삼성 디스플레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TV 패널 등은 LG와 경쟁하고 있으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규모 패널만큼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너무 압도적이라 아이폰 입장에서도 대부분 삼성의 디스플레이에 의존하고 있었죠.

 

 

 

우리나라의 기업이 세계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우리 국민 입장에선 좋은 소식이지만, 애플 입장에서 공급 업체를 단 하나의 업체에 의존하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겠죠. 공급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안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5G 모뎀칩도 공급처를 찾을 수 없어 결국 분쟁 중이었던 퀄컴에 굴욕적인 항복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애플입니다. 따라서 애플 입장에선 디스플레이에서도 공급처를 다변화하고자 하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의 대표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는 2곳이 바로 LG와 중국 업체인 BOE입니다. 실제로 올해 아이폰의 12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로 BOE가 선정될 것이라는 루머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돌기도 했고, 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우리나라 기업의 점유율을 갉아 먹는 게 중국 업체라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겠지만, 실제로 외국 반응들도 찾아보면 아이폰 12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BOE의 품질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BOE는 애플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아이폰 12의 디스플레이의 공급에는 실패하고 다음 기회를 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아이폰 12 디스플레이의 기회를 잡은 것은 LG로 보입니다.

 

 

 

3. LG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2 디스플레이의 어느 곳을 맡을까?

이전에도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의 디스플레이에 전혀 공급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LG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의 LCD 모델들을 주로 공급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OLED 쪽은 너무 삼성의 존재감이 대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LG가 삼성의 성벽 한 쪽을 뚫을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아이폰 12 디스플레이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작년의 아이폰 11 시리즈와 디스플레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 12 시리즈와 디스플레이(명칭은 미정)
1. 아이폰 11 - LCD 모델
2. 아이폰 11 Pro - OLED 모델
3. 아이폰 11 Pro Max - OLED 모델
1. 아이폰 12 
2. 아이폰 12 Max
3. 아이폰 12 Pro
4. 아이폰 12 Pro Max
* 위 모델 전부 OLED로 출시

위 표를 참고해보셔도 아시겠지만 이전 아이폰 모델은 프로 모델에만 OLED가 들어가고, 아이폰 11, 아이폰 XR 모델 등에는 LCD 패널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SE가 출시되면서 그 위 모델들은 좀 더 고급형으로 분류하려는 의도일지는 모르겠으나 올해 아이폰 12 디스플레이는 전부 OLED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OLED 패널이 필요하게 된 것이죠.

 

 

 

이번 아이폰 12 디스플레이의 공급량은 7천 5백만대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그 중 삼성 디스플레이가 5천 5백만대, LG(엘지) 디스플레이가 2천만 대를 공급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모델 별로 보자면 아이폰 12 Max 6.1인치 모델을 LG(엘지) 디스플레이가 공급하고 5.4인치 아이폰 12 모델과 6.1인치 아이폰 12 Pro 모델, 6.7인치 아이폰 12 Pro Max 모델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고 합니다. 같은 아이폰이지만, 모델에 따라 LG와 삼성의 각축전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12 디스플레이를 두고 삼성 디스플레이의 독점을 깨기 위한 LG 디스플레이의 등장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세계적인 제품인 아이폰 12의 디스플레이를 두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쟁하는 것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굉장한 호재입니다. 이 두 업체간의 경쟁을 통해 아이폰에 더 나은 디스플레이를 넣을 수 있다면 아이폰 사용자인 우리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겠죠. 아이폰 12이 출시된다면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의 품질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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