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SE 발열 및 폭발 논란?

애플워치 SE가 폭발한다고?

애플워치 SE를 구입할 예정이신 분들께 참고하라고 말씀드립니다. 현재 애플워치 SE 제품 몇몇이 폭발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물론 엄밀히 말해서는 폭발보다는 과도한 발열에 가까워보이긴 합니다.  

 

한 사용자는 10월 8일 제품 수령 후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잠을 자다가 매우 뜨겁다는 것을 알아채고 빠르게 시계를 벗었는데 전원이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노란색 점이 나타나는 애플워치 SE의 발열 문제

이와 비슷한 사례가 한국에서만 5~6건 발생했는데요. 이 사건이 발생하면 애플워치의 용두 쪽 디스플레이에 노란색 점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7 폭발과 코나 EV 폭발 사고(이미지 출처: Cnet 및 Teslati)

보통 전자기기의 폭발 및 발열 사고(대표적으로 갤럭시 노트  7 시리즈)는 주로 배터리의 결함 문제로 나타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코나 전기차의 폭발 사고도 배터리 충전 중에 생기는 문제였기에 이번 애플워치 발열 역시 배터리 문제가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노란색 점의 위치가 항상 일정하다.(출처: macrumors)

그러나 노란색 점이 생기는 위치나 충전 중이 아닌 차고 있던 중에 발열이 생기는 것으로 볼 때 배터리는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해당 위치는 탭틱 엔진 근처에 있는 디스플레이 커넥터 위치라고 합니다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불명입니다.

 

한국 애플워치 SE에서만 나타나는 문제(이미지 출처: 애플)

그리고 더 당황스러운 것은 이러한 문제가 아직까지 한국에서만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애플워치 자체의 설계 결함보다는 한국으로 납품되는 애플워치 SE 생산 공장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국가에서 비슷한 일이 생겼는데 아직 이슈화되지 않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현재로선 어떤 원인도 나오지 않고 있어 기다려봐야 할 듯 합니다.

 

* 추가 소식 *

애플워치 SE의 미국판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보고되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특정 공장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 결함일 수도 있습니다. 점점 이러한 숫자가 늘어난다면 애플로서도 뭔가 대응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애플워치 SE의 구매 예정이 있으신 분은 급하신 것이 아니라면 조금 기다려보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몇몇 분들은 구매를 미루시거나 애플워치 6로 바꾸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요. 추후 다른 원인이나 문제가 나오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워치 SE의 대안인 애플워치 6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조:[애플 제품 리뷰] - 애플워치 6세대 리뷰, 출시일과 가격은?(애플워치 5와 차이점)

애플워치 6세대 리뷰, 출시일과 가격은?(애플워치 5와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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