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시리즈 순서 정리 2편(아이폰 5S~아이폰 SE 2세대)

아이폰 시리즈 2번째 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2007년 6월 출시된 첫 번째 아이폰(아이폰 1st generation)부터 아이폰 3G, 아이폰 3GS, 아이폰 4, 아이폰 4S, 아이폰 5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2013년 출시한 아이폰 5S 제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전 편을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애플 제품 리뷰] - 아이폰 시리즈 순서 정리 1편(아이폰 2G~아이폰 5)

 

아이폰 시리즈 순서 정리 1편(아이폰 2G~아이폰 5)

아이폰 시리즈 순서 첫 번째 편입니다. 세계에는 수많은 혁신적인 제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증기 기관은 인류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하지만 21세기 인류의 삶을 바꿔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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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역사

1. 아이폰 5s(You're more powerful than you think)와 아이폰 5c(For the colorful)

애플은 2013년 가을, 아이폰 5에 후속작인 아이폰 5S를 발표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기획한 마지막 아이폰이라고도 불리는 아이폰 5S는 iOS 7에서부터 iOS 12까지 지원받으며 무려 7년째 OS 업데이트를 받고 아직까지도 사용하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아이폰 최고의 명기로 알려져 있는 아이폰이기도 합니다.(물론 원활하진 않지만요.) 벤틀리 광고를 아이폰 5S로 촬영했다고 하여 촬영 기기로서도 유명한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5S

디자인은 아이폰 5s라는 이름처럼 아이폰 5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했지만 아이폰 최초로 골드 색상을 도입했으며 스페이스그레이, 실버라는 색 명칭을 사용한 기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기본 색상들은 아직까지도 아이폰에 유지되고 있죠. Se 시리즈를 제외하면 이 디자인의 마지막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5c는 아이폰 5s와 같이 출시한 특별한 아이폰 시리즈였습니다. 여기서 c는 color를 의미하는데 이름답게 기존의 색들과는 다른 많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화이트, 핑크, 옐로, 블루, 그린 등 알록달록하게 출시되었죠. 저가형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가격차이는 se수준으로 크지는 않았고 중급형으로 보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 5c

국내에선 큰 인기를 끌지 못해 주변에서 찾기는 어려운 아이폰이었지만 아이폰의 색상을 다양화한 첫 시도의 아이폰이기도 했습니다. 이 뒤로 알록달록한 아이폰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폰 XR부터 다시 이러한 콘셉트의 알록달록한 중급 사양의 아이폰이 등장해서 아이폰 XR, 아이폰 11의 전신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2. 아이폰 6(Bigger than bigger, 오직 하나뿐인 둘)

2014년 발표된 아이폰 6는 이전 아이폰의 디자인을 크게 바꾼 첫 아이폰이었습니다. 측면을 둥글게 마감 처리한 이 아이폰의 형태는 아이폰 8 시리즈까지 유지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사후 팀 쿡 CEO가 계획한 첫 아이폰이기도 하죠. 용량을 처음으로 128기가까지 올린 첫 아이폰이기도 했으나, 램은 그대로 1기가만 심어서 램 크루지라는 별명을 이어갔습니다.

아이폰 6

그리고 스마트폰은 작아야 한다고 생각한 스티브 잡스 이후의 아이폰이라 그런지 바로 플러스 모델이 들어온 첫 아이폰이기도 한데, 아이폰 6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로 기존 아이폰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이 때부터 사이즈를 이원화했습니다. 디자인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얇다 보니 폰이 휘는 밴드 게이트 논란이 있었고 후면의 절연 띠가 디자인을 망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3. 아이폰 6S(The only thing that's changed is everything / 달라진 것은 단 하나, 전부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첫 아이폰이었기 때문에 호감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굉장히 좋은 기기였습니다. 그리고 올 가을에 정식 업데이트될 iOS 14까지 적용되면서 5년 가까운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램을 2GB로 업그레이드시켰으며, 터치 아이디 2세대를 도입해서 터치 아이디 인식 속도를 향상시켰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포스 터치 기술을 활용한 3D 터치 기술이 들어간 아이폰이기도 하죠.

아이폰 6s

이런 요소들 덕에 개인적으로 아이폰 시리즈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명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디자인은 아이폰 6와 동일했으나 로즈 골드라는 핑크색에 가까운 색상이 출시된 첫 아이폰이기도 했습니다. 디자인이 아이폰 6과 동일했기 때문에 아이폰 6과 차별성을 둘 수 있었기 때문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로즈 골드의 색상의 인기는 많았고 그 뒤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도 비슷한 색상의 폰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5mm 이어폰 단자가 살아 있는 마지막 아이폰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바꾸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아이폰이기도 하죠.

 

4. 아이폰 SE(A big step for small / 작은 크기, 거대한 도약)

아이폰 SE 1st generation

2016년 3월에 발표한 애플의 아이폰 Special Edition 버전인 아이폰 SE입니다. 계속 가을에 발표하던 아이폰이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 저가형 아이폰을 내놓은 것입니다. 예전 아이폰 시리즈의 폼팩터를 그대로 사용해 원가를 절감한 저렴하고 4인치의 작은 아이폰이었습니다. 대신 칩셋만큼은 아이폰 6s에 들어간 A9 최신 칩셋을 넣어줬습니다. 램도 2GB를 유지해줬고, 이전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색상을 로즈 골드를 추가해줬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던 아이폰 SE 

성능은 좋으면서 디자인은 옛 아이폰의 향수를 떠올리게 했고 특히 측면이 평평한 각진 디자인의 아이폰을, 작은 아이폰을 원했던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에 4인치 스마트폰을 찾기가 어려워 그 틈새 시장을 잘 노린 제품이기도 하죠. 심지어 지금까지도 작은 아이폰을 위해서 아이폰 se를 찾으시는 분이 있을 정도이며 iOS 14도 지원할 정도로 소프트웨어 지원 역시 장기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5c의 실패와는 달리 가격도 확실히 차별점을 줘서 낮췄기 때문에 가성비 아이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던 아이폰이기도 했습니다.

 

5. 아이폰 7(Thins is 7 / 이것이 바로 7)

2017년에 출시한 아이폰 7은 전작인 6 시리즈와 디자인은 유사했지만 디자인을 해친다고 지적받던 절연띠를 많이 없앤 아이폰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그레이가 없고 제트 블랙이라는 유광 블랙이 출시된 유일한(아이폰 3Gs에도 들어가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아이폰이기도 합니다.(흠집에 취약했던 것은 약점)그리고 플러스 모델이 아닌 제품에 첫 카메라 OIS(손떨림 방지)가 들어간 아이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방수방진이 들어간 첫 아이폰이라서 광고에도 이런 부분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제트블랙 색상이 들어왔던 아이폰 7

다만 3.5mm 이어폰 단자를 제외한 첫 아이폰 아니, 대중에게 유명한 스마트폰 중 첫 스마트폰이었기 때문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폰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음악은 3.5mm 이어폰으로 듣는 것이 너무도 당연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애플은 이 단자를 없애고 20만 원이 넘는 에어 팟을 첫 출시했는데, 이 때문에 더 욕을 먹기도 했습니다.

Airpod

그래서 저 비싼 콩나물 대가리를 강매시키기 위한 애플의 상술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누가 저걸 사겠냐며 비아냥을 들었죠. 그러나 에어팟은 무선 블루투스 시장을 압도하는 상징적인 제품이 됐고 이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이어폰 단자를 없앴습니다. 애플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6. 아이폰 8(A new generation of iPhone) & 아이폰 X(Say hello to the future, 미래와의 조우)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 8은 가을에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 중 마지막 홈버튼을 탑재한 아이폰입니다. 덕분에 홈버튼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이후에도 많이 찾는 아이폰이기도 했습니다. 7s를 건너뛰고 넘버링이 올라간 것도 특이했지만 후면 재질을 유리로 바꾼 아이폰이기도 했고 덕분에 무선 충전을 지원하게 된 첫 번째 아이폰이기도 하죠. 그리고 애플 디스플레이의 상징이 되어버린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도입된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플러스 모델에 한정되긴 하지만 듀얼 카메라를 처음으로(아이폰 7 플러스에도 들어갔습니다.)넣은 아이폰이기도 하죠.

아이폰 8과 8 플러스

그러나 2014년에 출시한 아이폰 6의 디자인을 4년째 우려먹는다는 사골 디자인으로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절연띠를 아예 없애기도 했고 후면을 유리 마감 처리해서 아이폰 6 이후 아이폰 중 가장 예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출시된 아이폰 x이 어마어마한 가격을 보여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까지 더해지며 홈버튼을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은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x

그리고 아이폰 8과 함께 아이폰 X이 출시되었습니다. 2017년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미 애플이 특별한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했습니다. 이 분위기에 아이폰 8이 공개되었을 때 이전 디자인과 동일한 아이폰 8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팀 쿡이 "one more thing"이라는 말로 발표한 아이폰 X은 사람들에게 정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드디어 홈버튼이 사라진 첫 아이폰이 공개된 것이죠.

페이스 아이디가 도입된 첫 아이폰

미래와의 조우로 알려진 이 아이폰은 10주년의 의미를 담아 로마자 "X"를 이름에 담아 특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홈버튼이 없어서 터치 아이디를 빼고 페이스 아이디를 도입했죠. 타사의 얼굴 인식과 다르게 적외선으로 3D 방식으로 인식하는 이 방식은 조명이 없는 곳에서도 작동하며, 얼굴 인식 방식 중 가장 우수한 잠금 해제 방식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블랙베리에서 사용하던 방식인 홈버튼 없이 홈바의 제스처만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제스처는 지금은 많은 스마트폰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 8 크기였지만 8 플러스만큼이나 많은 정보를 화면에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가 도입된 아이폰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의 아이폰 X 비꼰 광고

전면의 노치는 많은 사람들의 비아냥을 샀지만, 이제는 홈버튼 대신 아이폰의 심벌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그렇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하지만 이 노치에 담긴 트루뎁스 카메라 덕분에 페이스 아이디를 구동하고 애니모티콘과 미모지로 사람의 표정과 움직임을 읽어 이모티콘을 애니메이션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7. 아이폰 XS(Welcome to the big screens) & 아이폰 XR(Brilliant. In every way)

아이폰 X 시리즈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S를 붙여 출시된 2018년의 아이폰입니다. 그나마 디자인의 차별점을 주는 부분이 있다면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색상만 있던 아이폰 X에서 골드 색상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차이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XS 맥스라고 해서 6.5인치 대형 아이폰이 나오게 된 첫 번째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512GB 대용량 스토리지를 제공한 첫 아이폰이기도 하죠.

아이폰 XS

그러나 아이폰 XS 맥스 512 기가 모델이 198만원이라는 200만 원에 가깝게 올라가서 100만 원도 넘는다며 비싸다는 지적을 받은 아이폰 X에서 200만 원대를 바라본 소비자들에게 아이폰은 비싸다는 인식을 더 강하게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가격 논란에 대해 팀 쿡이 하루 1달러 커피 마실 돈이면 살 수 있다고 발언하여 가격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게다가 플러스 모델은 208g에 달해 너무 무겁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고속 충전 시대에 5W 충전기 지원을 한다는 점, 카메라 위치를 1mm 옮겨놔 아이폰 X 케이스를 못 쓰게 되어 돈에 환장했냐는 지적을 많이 일으킨 폰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XR

애플은 이러한 가격 논란을 예상했는지 모르겠으나 아이폰 XR이라는 이름으로 조금 저렴한 아이폰을 같은 해에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폰 XR은 아이폰 5c에 이어 블랙, 화이트, 블루, 옐로우, 코랄, 프로덕트 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한 알록달록한 아이폰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XR은 아이폰 XS와 달리 LCD 디스플레이, 듀얼 카메라가 아닌 단일 카메라 등을 탑재해 원가를 줄이고 가격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보급형 아이폰이다, 아니다라는 논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논란은 뒤로 하고 말씀드리면 실제로 저렴한 가격으로 성공한 아이폰이긴 합니다. 2019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단일 모델 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폰 XS를 구입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아이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층을 잡은 것이죠.

 

8. 아이폰 11(Just the right amount of everyting) & 아이폰 11 Pro(And then there was Pro)

2019년에 발표되어 아이폰에 처음으로 "Pro"라는 네이밍을 붙인 첫 아이폰입니다. 프로가 붙긴 했지만, 디자인은 아이폰 X 이후의 디자인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후면 카메라가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왔는데 이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인덕션이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이폰 11 pro

그리고 카메라 모듈도 튀어나오고 카메라 렌즈도 튀어나와 "카툭툭튀"라는 오명이 생기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튀어나오진 않았습니다. 노트 20 울트라에 비하면 뭐...)그리고 미드나이트 그린이라는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램을 4GB를 준 점, 무게가 지나치게 무거운 점 등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이폰 11 프로의 카툭툭튀

그리고 카메라 외에 큰 발전이 없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실망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카메라 부분에서 많은 업그레이드가 생기긴 했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로 초광각 촬영이 가능해졌고, 야간 모드도 지원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후면도 볼만해졌다는 평가가 생겼지만, 개인적으로 밝은 색상인 실버나 골드 색상은 카메라 모듈이 너무 튀어서 아직도 적응이 되진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12 시리즈에서도 이 변화는 크지 않을 것 같아, 급하다면 이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이폰 12과 아이폰 11 프로를 비교해보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참조: [애플 제품 리뷰] - 아이폰 11 프로 맥스 가격 크기 정리(아이폰 12과 비교?)

 

아이폰 11 프로 맥스 가격 크기 정리(아이폰 12과 비교?)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현 아이폰 중 가장 비싼 가격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아이폰 12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출시일이 자꾸 지연되면서 급히 바꿔야 할 분들에겐 꽤나 끌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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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그리고 같이 출시한 아이폰 11은 아이폰 XR의 후속이지만, 네이밍을 아이폰 11으로 하여 앞으로 중급형은 숫자로, 고급형은 뒤에 프로를 붙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11은 아이폰 XR에 카메라 렌즈를 하나 더 넣어 트리플 카메라를 취한 아이폰 11 프로와 차별성을 두었고 아이폰 XR에 이어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아이폰 11은 색상으로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퍼플 색상은 제 기준 호평을 가장 많이 들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9. 아이폰 SE 2세대(Lots to love. Lots to spend / 이상적, 그러나 합리적)

전설로만 들려오던 아이폰 SE 2세대가 2020년 3월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 SE의 향수를 느낀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SE를 기다렸고 루머가 항상 있었지만 매해 출시되지 않아 이번에도 루머일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올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왜 아이폰 SE 1세대의 측면 평평한 디자인이 아니냐고 뭐라고 하기도 했지만 사실 아이폰 SE 시리즈 자체가 이전 디자인 폼팩터를 재활용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아이폰 8 시리즈의 폼팩터를 사용하는 것이 맞긴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전면을 모두 블랙으로 마감한 것이 있겠네요.

아이폰 SE 2세대

아이폰 SE가 칩셋은 최신으로 넣어주되 예전 폼팩터를 활용해서 저렴하게 내놓은 폰이기 때문에 A13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으며 4.7인치의 아이폰 8과 동일한 디자인을 저가형으로 보여줬습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55만 원이니,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1/3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램을 3GB, 카메라 품질이 2020년 스마트폰 치곤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점 등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가격에 A13 최신 칩셋을 쓸 수 있다면 감안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전 쓰지 않습니다만..

9. 정리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1편에 이어서 아이폰의 역사를 쭉 살펴봤습니다. 저도 조사하면서 제가 몰랐던 많은 부분을 알게 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아이폰 3개를 꼽아보자면 아이폰 3G, 아이폰 6S, 아이폰 X을 꼽고 싶습니다. 3G 네트워크와 앱스토어의 도입으로 진정한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고 보이는 아이폰 3G, 장기간 수명을 자랑했고 터치아이디 인식 속도 향상 로즈 골드 색상 도입을 했던 아이폰 6s, 홈버튼을 없애고 아이폰의 새 시대를 연 아이폰 X. 여러분의 Top 3는 어떤 아이폰인가요?

아이폰에 대한 또 다른 유용한 소식들이 아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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