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해 나가는 페이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페이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언택트 서비스가 점점 성장해 나가고 가운데, 결제 서비스를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페이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웹 포털의 양대 산맥인 카카오(다음)와 네이버의 페이 서비스.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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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페이와 카카오페이의 규모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 페이

여러분은 페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나요? 원래 금융 서비스는 은행이 담당해 왔었죠. 혹은 카드사가 하기도 했고요. 여러분이 송금을 하고 입금을 받을 때는 은행 어플을, 쇼핑 시에는 신용 카드시스템을 활용하여 결제를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요새 은행 어플, 카드 어플이 많이 편해지긴 했습니다만, 예전만 해도 이런 방식은 꽤나 불편했습니다. 공인 인증서가 필요했고, 인증 과정도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페이는 달랐습니다. 암호 한 번이면 결제와 송금 서비스가 얼마든지 가능해졌습니다.

 

이 덕분인지 올해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은 70조 원, 네이버 페이의 거래액은 25조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금융위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 간편 결제와 송금 서비스 금액은 대략 140조 원인데 이 중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페이가 95조 원으로 67%나 두 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두 업체의 거래액은 이미 작년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을 초과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성장세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기가 침체되었다고 하지만 언택트 서비스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택배 서비스가 급증해 한진 택배의 경우 작년 대비 영업이익은 35%나 증가했다는 뉴스만 봐도 비대면 거래액이 얼마나 급증했을지 짐작이 가능하죠. 자가격리뿐만 아니라 외부에 출입을 자제하기 되면서 온라인 구매액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아무래도 간편한 페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특히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에서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를 도입하면서 정말 많은 사용자를 네이버 쇼핑에 락인(Lock in)하는 효과도 가져왔죠.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로 네이버 쇼핑에서 물건을 구입 시 포인트 적립액을 높이고 기타 다른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이왕 물건을 산다면 네이버 쇼핑을 이용하게 만드는 효과가 생겼으며 네이버 페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6%나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참조: [기타 IT 소식] -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하는 게 좋을까?(장단점 리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하는 게 좋을까?(장단점 리뷰)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 페이의 미래

하지만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 페이는 서비스를 단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듯합니다. 우선 네이버 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페이, 제로 페이 등과 비교했을 때 외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는 확장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쇼핑, 금융 등 제휴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도 가만히 있지 않겠죠. 카카오페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카카오톡을 통해 세금을 내고, 보험료를 납부하며, 대출금을 갚은 형태로 카카오페이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금융 활동을 페이 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서비스가 항상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네이버 통장을 올해 출시하여 금융 상품 쪽까지 노렸지만, 네이버 통장은 기대 이하입니다. 홍보에 비해 서비스가 너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인데요. 과연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페이가 기존의 지불, 결제, 납부 영역까지 확대하여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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