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애플케어플러스 필요성 분석과 방법, 가격 정리

오늘은 애플워치의 애플케어플러스의 가입방법과 함께 과연 필요한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애플의 하드웨어 제품을 구입하실 때 고민하는 몇 가지 중 하나가 바로 애플케어플러스입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이 글을 준비했으니 천천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애플워치, 애플케어플러스 적용 전에, 애플케어플러스란?

애플워치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방법과 필요성

애플케어플러스에 대해서는 요새 많이 들어보셨을 테니, 설명을 드릴까 싶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간단히 애플케어플러스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애플만의 특별한 애플 기기 보상 프로그램입니다. 애플은 기기의 리퍼 비가 매우 비싼 편이지만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리퍼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애플의 애플케어플러스는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 에어팟 등에도 적용이 되며, 오늘 말씀드릴 애플워치에도 적용이 됩니다. 

 

2. 애플케어 플러스 없을 때, 애플워치의 리퍼 비용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애플케어플러스란 애플 기기들의 높은 리퍼비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리퍼 비용을 아끼고자 가입을 합니다. 그렇다면 애플워치의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의 필요성을 고민하려면 애플케어플러스의 비용과 애플워치의 리퍼 비용 등을 감안해봐야 하겠습니다. 우선 애플워치의 리퍼 비용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애플의 "리퍼" 개념에 대해서 아직 낯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면 "리퍼" 개념에 대해 더 정확히 아실 수 있습니다.

(참조: [애플 꿀팁] - 아이폰 리퍼 뜻은? 리퍼폰 사도 괜찮을까?)

왼쪽: 애플워치 3 리퍼 비용 / 오른쪽: 애플워치 5 리퍼 비용

위의 표는 애플워치 3와 애플워치 5의 리퍼 비용입니다. 다른 애플워치는 단종되었으므로 현재 판매 중인 애플워치 3와 애플워치 5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워치 3의 경우 GPS 알루미늄 모델이 20만 9천 원, 알루미늄 셀룰러 모델이 29만 7천원,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에르메스 모델이 44만 원입니다. 애플워치 5의 경우 GPS 알루미늄 모델이 39만 6천 원, 셀룰러 알루미늄 모델이 46만 2천 원이며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에르메스 모델이 52만 8천 원입니다. 그밖에 티타늄 모델이 66만 원 세라믹 모델은 무려 105만 6천 원입니다.

 

정확히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대략 애플워치 가격의 절반 이상이 리퍼 비용에 해당합니다. 애플워치 5 셀룰러 모델이 90만 원에서 95만 원인데, 리퍼 비용은 대략 52만 9천 원이기 때문이죠. 90만 원에 낸 나의 제품이 수리비만 52만 원이 든다고 하면, 많이 억울하시겠죠? 모두 다 그럴 바에는 새 제품을 사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애플케어플러스가 적용되면 어떻게 될까요? 

 

3. 애플워치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할 경우?

우선 애플워치의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 비용은 일반적인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모델 기준으로 10만 9천 원입니다. 그리고 에르메스, 세라믹 등 특별한 에디션으로 출시된 제품들은 22만 9천 원입니다. 그렇다면 이 비용을 추가로 들이면서까지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할 가치가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죠.

애플워치 애플케어플러스 서비스 요금(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기 되면 리퍼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 애플워치나 나이키 버전의 경우 리퍼 비용이 8만 원, 에르메스, 세라믹 등의 버전은 1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되죠. 에르메스는 최대 1/5까지 리퍼 비용이 떨어지게 되고, 일반 버전의 애플 워치는 1/2~1/5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래의 표에서 얼마나 많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시 최대 2회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2회 리퍼 시까지 비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애플워치 종류 애플케어플러스 미가입시 리퍼 비용 애플케어플러스 가입비용 리퍼 비용 1회 리퍼시 아끼는
비용
2회 리퍼시 아끼는
비용
애플워치3 일반 20만 9천원 10만 9천원 8만원 2만원 14만 9천원
애플워치3 셀룰러 29만 7천원 10만 9천원 8만원 10만 8천원 32만 5천원
애플워치3 스테인리스 44만원 10만 9천원 8만원 25만 1천원 61만 1천원
애플워치5 알루미늄 39만 6천원 10만 9천원 8만원 20만 7천원 52만 3천원
애플워치5 알루미늄 셀룰러 46만 2천원 10만 9천원 8만원 27만 3천원 65만 5천원
애플워치5 스테인리스 52만 8천원 10만 9천원 8만원 33만 9천원 78만 7천원

위의 표는 애플케어플러스 미가입 시와 가입 시의 리퍼 비용을 비교한 것입니다. 그리고 1회, 2회 리퍼 시 아끼는 비용을 추가했습니다. 1회 리퍼 시 최소 2만 원에서 33만 9천 원을, 2회 리퍼 시 14만 9천 원에서 78만 7천 원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은 꼭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1번이라도 리퍼를 받으면 이익이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리퍼를 받으면"이라는 조건이 필요하죠.

 

리퍼를 받지 않으면 그냥 10만 9천 원 손해만 보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기는데, 애플 워치는 리퍼를 받을 일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은 가방 안에서 혹은 떨어뜨려서 파손의 가능성이 꽤나 높지만, 애플워치는 아무래도 손에 차고 다니다 보니 떨어뜨릴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있을 파손 우려가 손목 쪽에 강한 충격이 올 경우인데 정말 험하게 쓰지 않은 이상 애플워치에 파손이 일어날 가능성이 다른 제품에 비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애플워치 5와 애플워치 3

특히 애플워치 3 알루미늄 모델은 1회 리퍼 시 아끼는 비용이 2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2만 원을 나중에 아끼자고 쓸지 안 쓸지도 모르는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비용 10만 9천 원을 쓰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그나마 가입을 고려해볼 만한 것은 애플워치 3 스테인리스, 애플워치 5 시리즈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리퍼를 받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물건을 험하게 쓰는 경우가 아닌 이상 가입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애플워치 5 세라믹 모델의 경우 리퍼 비용이 100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세라믹 모델 정도는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가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정 불안하신 분은 애플워치 5 스테인리스 모델 정도 이상 되면 가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4. 애플워치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방법

애플워치의 애플 케어 플러스 가입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애플워치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경우 간단히 애플워치 구입 시에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혹은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하신다면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워치를 구입하면서 가입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구입하셨다면 유선으로 가입을 해주셔야 합니다. 080-333-4000에 유선으로 연락하시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설정 - 애플 지원 어플

혹은 apple 지원 어플에 들어가셔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애플 지원 어플이 아마 여러분의 아이폰에 있으실 텐데요. 실행시키고 아래에 "추가 제품" 부분에서 "하드웨어 보증 범위"를 눌러줍니다. 여기에 들어가면 애플케어 플랜 구입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애플 지원에서 애플케어플러스 구입하기

이 메뉴를 눌러주시고 위의 사진처럼 진행하시면 됩니다. 애플케어플랜 구입하기를 누른 후 "문의하기"를 누르시면 본인의 아이디로 등록된 애플 기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본인의 애플워치를 찾아 누르면 전화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본인의 번호를 남기면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에 대한 상담 전화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상담원 안내에 따라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5. 정리

나름의 결론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제 입장부터 말씀드리면 전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구입한다면 가입하지 않을 것 같네요. 2년 가까이 쓰면서 파손될 가능성도 거의 없었어서 또 구입하더라도 쓸모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만약 2년 이내에 중고 제품으로 판매한다면 애플케어플러스 가입이 메리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리퍼 비용이 100만원이 넘어가는 세라믹 모델 구입하신 분들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가입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이런 모델들은 가입비가 20만 원이 넘어서, 저라면 가입하지 않을 듯합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의견이며, 불안하신 분은 가입하는 것이 2년 동안 마음 졸이는 것보다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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