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구르족 강제 노동 가능성, 애플은?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애플의 생산 라인에 대한 짧은 뉴스를 하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위구르족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위구르족은 중국 신장 지구에서 사는, 무슬림을 믿는 민족입니다. 이들은 중국으로 부터 독립을 원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러한 운동을 가만히 방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움직임이 애플과는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한번 살펴보시죠.


중국 수용소의 위구르족 강제 노동설?

위구르족 직업 교육을 위한 장소? 강제 수용소?

중국은 이전부터 위구르족의 독립 운동이 반갑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위구르족이 사는 신장 지구를 절대 양보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인도를 막을 수 있는 핵심 지역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중국은 이러한 독립 운동을 막기 위해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했던 문화 말살 정책과 유사한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위구르족을 수용소에 모아 강력하게 그들의 행동을 규제하고 중화사상을 주입해 오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은 이러한 수용소의 모습을 절대 인권을 탄압하는 수용소가 아니라 위구르족이 중국 내에서 적응하고 취업을 돕기 위한 직업 교육소라고 주장을 하고 있죠. 중국이 주장하는 직업 교육의 일환일까요? 이 수용소 내의 위구르족들이 중국 신장 지구 내 공장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제출되었습니다. 

 

위구르족이 강제 노동 중인 공장과 애플은 무슨 관련인가

중국 신장의 나이키 신발 생산 공장

위구르족이 강제 노동 중이라고 알려진 건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의 보도로 알려졌는데요.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의 신발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위구르족이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애플에게 맥북 및 아이패드의 LCD 패널을 공급하는 BOE 공장 역시 위구르족이 강제 노동을 하고 있는 곳이라는 소식입니다.

 

[애플 소식] - 아이폰 12 디스플레이. BOE 아니고 엘지(LG)? (with 삼성)

 

이미 애플은 삼성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OLED 수입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LG 디스플레이, 중국의 BOE 디스플레이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알려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 12 Pro에 들어갈 OLED 디스플레이도 BOE 디스플레이로부터 수입할 예정이었으나 기준을 맞추지 못해 이번 아이폰 12 Pro까진 삼성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위의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BOE 등의 이러한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이 사실이라면 애플이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 뭔가 특별한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 역시 미국 기업이 강제 노동을 취하지 않도록 대안을 찾으라고 촉구하고 있으며 많은 노동 운동가들 역시 서구 기업이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중국의 위구르족 강제 징용과 같은 관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애플은 현재 애플의 공급망 생산 라인에서 아직 강제 노동의 흔적은 찾을 수 없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만약 사실일 경우 애플이 이 사태를 방관하거나 모르는 척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애플이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방치한다면 스스로의 브랜드 가치를 까먹는 일일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위 소식은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의 출처는 인디펜던트와 호주 전략 연구소, 미국 의회의 공식 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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