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 in 1 충전기? 브릿지 트랙패드 키보드? 항균 커버? 새로 출시한 제품(For apple)리뷰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애플 제품을 위한 새롭게 출시된 제품들을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번에 CES2020에서 발표된 제품도 있으며 이 이전에 발표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까 했지만 제가 실제 써본 것은 아니라서 한번 관심이 갈 만한 제품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애플 파워를 대체하는 3 in 1 충전기

 

과거에는 무선 충전이 신기술로 여겨졌지만 현재 무선 충전은 일상에서 익숙해 질만큼 평범한 기술이 되었습니다. 아이폰은 물론이고 애플워치도 무선으로 충전하고 있습니다. 에어팟 역시 2세대 부터 충전 케이스가 무선 충전을 지원하면서 무선 충전이 가능해졌죠. 하지만 기기가 많아지면서 충전해야 하는 케이블이 많아지고 플러그가 많이 필요하게 되면서 선이 꼬이게 됩니다. 

 

선이 안 꼬이더라도 애플워치, 아이폰, 에어팟을 충전하려면 무려 세 개의 플러그가 필요하게 되고 침실 주위, 책상 주위가 어지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에어 파워를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애플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발표만 한 채 출시를 못 하는 민망한 상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3 in 1 충전기가 나왔죠. 그러나 일부 제품이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 제품들도 많아서 제가 지금까지 찾아봤지만 썩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플 워치가 갤럭시 워치 등과는 다르게 일반 무선 충전과는 다른 충전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더 괜찮은 제품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애플 사용자들을 위한 괜찮은 3 in 1 제품이 출시가 된 것 같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Satechi Trio Wireless Charging Pad(사테치 트리오 무선 충전 패드)

 

사테치라는 이름은 들어본 분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맥북이나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쓰신다면 USB C 허브를 쓰실 텐데 USB C 허브를 만드는 나름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나름 이름 있는 브랜드에서 출시된 제품이기도 하고 크라우드 펀딩이 아닌 공식 출시가 된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관심 갖고 살펴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사각 형태이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으며 제품은 애플과 어울리도록 블랙 색상으로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 SATECHI라는 브랜드 이름이 보이네요. 그리고 사진 상에 에어팟 프로 아래를 보면 불이 세 개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마 충전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점등 장치로 보입니다. 

 

그리고 독특한 것은 애플워치를 저렇게 세워서 테이블 시계처럼 쓸 수도 있고 눕혀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저 애플워치 충전 독이 눕혀 놓을 수도 있고 세워놓을 수도 있었습니다. 저것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제품을 보면 마냥 평평한 디자인은 아닙니다. 에어파워처럼 아무 곳이나 올려서 충전되는 방식은 아니고 각각 충전하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왼쪽은 애플워치 충전 구역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충전 단자를 눕혀 놓을 수도, 세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에어팟 충전 단자는 홈이 파여 있습니다. 저곳에 에어팟을 놓고 충전하는 것 같은데 제품 소개를 보면 에어팟 프로 말고도 에어팟 2세대 무선 충전 케이스도 충전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이 아이폰을 위한 충전 구역입니다.

 

 

싸구려 3 in 1 충전기들은 전압이 낮아 제대로 충전이 안 되는 문제들도 나타났지만 이 제품은 아이폰도 최대 7.5W까지 충전을 해주고 애플워치와 에어팟 케이스도 적절한 전압으로 충전을 해 줍니다. 또한 안전 문제도 신경 쓴 것으로 보이는데 이물질(FOD - Foreign Object Damage)이 있거나 온도가 과열될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주는 안전장치도 탑재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미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의 가격은 119.99 달러, 즉 120달러 수준입니다. 오늘 기준 환율로 14만원 정도인데 여러 무선 충전기를 구입하는 것보다 이 충전기를 하나 구입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소비자의 평가가 거의 없으니 한번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서 평가를 살펴보신 뒤 구입을 고려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 벨킨의 3 in 1 무선 충전기 및 오디오 충전기

 

출처: 9to5mac(https://ww.9to5mac.com/2020/01/06/belkin-wireless-charger-wemo-plug-more/)

 

그리고 애플의 써드 파티 제품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죠. 벨킨 역시 이번 CES 2020에서 3 in 1 무선 충전기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아직 출시하지 않아 홈페이지에서도 제품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벨킨에서 3 in 1 충전기를 낸다면 애플 규격에 맞는 충전 방식으로 낼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동시에 3개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안정적인 제품을 원한다면 4월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109.99달러 즉, 110달러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가격으로는 13만 원 정도일 것입니다. 위의 사테치 제품보다는 조금 저렴하겠네요. 

 

하이파이 스피커 + 무선 충전기

벨킨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 중에 다음으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 제품입니다. 애플의 홈팟을 잘라낸 듯한 이 디자인은 더욱 애플 제품들과 잘 어울릴 것처럼 보입니다. 무선 충전뿐 아니라 훌륭한 음질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영문 페이지에선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 페이지에선 판매하지 않는 것 보니 한국엔 아직 출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299.99달러로 300달러 정도입니다. 이 기기 하나로 모든 방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출력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면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2. 그립톡 쓰면 무선 충전 안 된다? 이거면 된다! popsocket 무선 충전기

 

 

혹시 그립톡이라는 제품 쓰시는 분 있을까요? 스마트폰 크기가 커지면서 그립톡을 사용하시는 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립톡을 끼우면 새끼 손가락으로 아이폰 밑을 받치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손가락의 통증도 줄일 수 있고 나름 개성 있는 디자인이 되기도 하니까요. 다만 이 제품의 단점은 폰의 무선 충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팝소켓이라는 곳에서 그립톡 이용자를 위한 무선 충전기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폰을 올려 놓는 중간이 파여 있어서 그립톡을 붙이고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게 설계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립톡을 붙이고도 편하게 무선 충전이 가능하겠습니다. 가격도 60 달러로 크게 부담 있는 금액은 아닙니다. 다만 금속 그립톡은 쓰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 주의 사항들을 잘 확인하시고 구입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3. 트랙패드가 있는 아이패드? 브릿지 프로 키보드

 

제가 이전에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로지텍 슬림 폴리오 프로 제품인데요. 해당 제품을 잘 쓰고 있는 와중에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 중 새로운 제품이 나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브릿지 프로 키보드인데요. 

 

 

기존의 브릿지 프로 키보드는 이렇습니다. 굉장히 맥북 같죠? 아이패드를 맥북으로 만들어 준다고 해서 굉장히 유명한 제품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도 로지텍 슬림 폴리오 프로와 고민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결국 로지텍 슬림 폴리오 프로 제품을 선택하긴 했지만요.(로지텍 슬림 폴리오 프로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로지텍 슬림 폴리오 프로를 결국 선택한 이유는 애플 펜슬의 보관, 아이패드의 테두리 보호, 브릿지 키보드의 아이패드 고정 장치에 대한 불안감 등등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발표된 브릿지 프로 키보드였다면 선택이 달랐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트랙패드가 추가된 것인데요.

 

 

바로 이 제품입니다. 똑같이 생겼지만 트랙패드가 추가된 모델이죠. 이번 iPad OS 업데이트로 아이패드에 마우스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키보드에도 트랙패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브릿지에서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트랙패드를 키보드에 같이 넣었습니다. 혹시 아이패드에서 마우스를 자주 쓰시는 분이라면 이 제품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로 맥북의 느낌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우스를 자주 쓰는 분들이 따로 마우스를 들고 다닐 필요 없게 만들기 때문이죠.

 

 

위 사진은 제품의 소개 영상을 캡처한 것인데요. 이 부분도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이 트랙패드는 제스처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맥북에서는 트랙패드에서 두 손가락으로 쓸어내리거나 쓸어올리면 스크롤을 움직일 수 있는데요. 이 제품에서도 두 손가락으로 스크롤을 움직일 수 있더라고요. 그밖에 다른 제스처도 지원했는데요.

 

 

두 손가락으로 태블릿을 더치해서 APP EXPOSE(멀티 태스킹 화면)을 구동할 수 있고 세 손가락으로 탭 하면 아이패드의 독을 띄울 수 있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나요? 아이패드에서도 이런 방식의 트랙패드 제스처를 지원한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패드를 덮는 면도 브릿지의 Y 브랜드 표시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디자인적인 마감도도 좋아 보였습니다. 또 로지텍 슬림 폴리오 프로 제품과 비교했을 때 좀 더 얇습니다. 무게는 나와있지 않아 모르겠지만 무게도 더 가벼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이전에 고민했던 부분들은 여전히 아쉽지만 저런 트랙패드가 달려 있는 것만으로도 제가 고민했던 단점들을 상쇄시킬 것 같네요. 다만 여전히 가격적인 부분은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트랙패드가 없는 제품은 11인치가 149.99달러, 12.9인치가 169.99달러였는데요. 트랙패드가 달린 제품은 11인치가 199.99달러, 12.9인치가 229.99달러였습니다. 한화로 하면 11인치가 23만 2천 원, 12.9인치가 26만 7천 원 정도입니다. 

 

아이패드에 이 정도 가격을 들여 쓸 바에는 그냥 맥북을 쓰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다만 아이패드를 이왕 사셔서 쓰시는 분에게 마우스 활용을 많이 하시는 분께 이만한 제품은 없을 것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의 평가도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4.  아이폰 항균 유리 커버?(오터박스)

 

 

여러분 오터박스라는 브랜드 들어보셨나요? 애플 제품 케이스로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에서 아이폰의 유리 커버 제품을 발표했는데,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바로 항균 유리 커버라고 하는데요. 사실 스마트폰 만큼 더러운 물건이 없다고 하죠. 손으로 가장 많이 만지는 제품인데 손에 세균이 매우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통화를 할 때 저 세균이나 더러운 물질들이 또 얼굴에 닿게 되니까요. 이런 걱정을 하는 분들을 위한 제품일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이 기술이 EPA(미국 환경보호청)에 등록된 항균 기술을 활용한 것이라고 밝혀 신뢰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낙하 저항성과 긁힘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아직 출시하지 않아 자세한 출시일이나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스마트폰 유리의 비위생적인 환경이 걱정되시는 분이라면 한번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만 이 제품이 얼마나 항균이 뛰어날지는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새로 출시된 제품들 중 애플과 관련한 제품들의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아직 출시하지 않은 제품도 많고 제가 직접 써보진 않은 제품이다 보니 품질을 확답드리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 브랜드들은 애플과 관련한 이름 있는 서드파티 브랜드들이기도 합니다. 벨킨, 사테치, 오터박스 제품들은 실제 애플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고 브릿지 역시 애플 키보드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러니 필요하시다면 한번 구매를 고려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할 만한 다른 글들 *

 

1) 브릿지 프로 키보드를 읽다가 나온 로지텍 슬림 폴리오 프로 키보드 케이스가 궁금하다면?

 

[기타 제품 리뷰] - 가성비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 케이스. 로지텍 슬림 폴리오 프로(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와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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