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학기 이벤트! 입문자에게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비교!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애플이 드디어 신학기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신학기 시작을 두 달여를 남겨두고 애플이 신학기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신학기 이벤트로 맥북이나 아이패드 구매를 고려하는 학생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맥북에 입문하고자 하는 학생 분들이나 신학기 이벤트로 맥북을 처음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 과연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중에 무엇이 괜찮을지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1. 애플의 신학기 이벤트! 

 

 

애플은 1월쯤에 새롭게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맥과 아이패드 이벤트를 준비하곤 합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신학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교육 할인으로 맥(아이맥, 맥북 등)이나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되면 비츠 무선 헤드셋을 사은품으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애플케어 플러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은품은 최대 정가가 40만원이 넘는 제품인 데다가 애플케어 플러스까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맥이나 아이패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구매의 적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할인에 짠 애플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거의 유일하게 있는 할인 기회죠. 헤드셋을 안 쓰시더라도 미개봉 중고로 팔아도 되니까요. 

 

이런 이벤트도 있으니 맥북 구입을 고려하시는 대학생 분들도 계실 것이고, 대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는 교육 할인이기 때문에 이번에 맥북을 입문하시려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입문자들을 위해 맥북 에어인가, 맥북 프로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는 무엇이 다른가?

 

맥북은 크게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2가지 라인업으로 나뉩니다. 맥북이라는 라인업도 있었지만 애플이 작년 맥북 라인업을 정비하면서 사라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맥북 에어는 성능이 프로에 비해 살짝 떨어지지만 가볍고 가격도 저렴한 맥북으로 만들어지며 맥북 프로는 가격은 에어보다 비싸지만 좀 더 고성능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맥북 프로는 또 13인치 맥북 프로와 16인치 맥북 프로로 나뉘는데 맥북 프로 16인치는 거의 300만 원 가까이가 들기 때문에 입문자가 고려하실 것 같지는 않아서 오늘은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인치를 중점적으로 비교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의 추천은 게임 등이 아닌 일반적인 문서 작업, 인터넷 서핑, 대학 과제 등을 기준으로 합니다. 게임을 고려하신다면 맥북은 선택에서 제외하세요. 그리고 맥의 단점들이 있기 때문에 미리 고려하시기 바랍니다.(맥의 장단점은 글 아래에 첨부할 테니 확인해 주세요!)

 

3. 가격 차이는 어떨까?

 

우선 맥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입문자에, 만약 학생이라면 맥북에 200만원 이상을 투자하기는 어려울까 해서 200만 원 밑의 제품으로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정가가 아닌 교육 할인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맥북은 최저 128기가의 용량을 지원하는데 개인적으로 128기가는 정말 쓰기가 어려울 정도로 용량이 적기 때문에 용량은 최소 256 기가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따라서 여기서도 256기가 제품을 기준으로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맥북에어, 오른쪽이 맥북 프로 13인치입니다. 기본형에 용량 옵션만 건드렸을 때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맥북의 가격입니다. 맥북 에어는 162만 원, 맥북 프로 13인치는 187만 원입니다. 정확히 25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그럼 여기서 우린 고려해야겠죠. 과연 25만원을 더 주고 맥북 프로 13인치를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으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아래의 글에서 이 두 제품군을 비교하면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인치 중 어떤 것이 맞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4. 외관에서의 결정적 차이. 바로 터치바

 

 

두 제품의 외관에서 보이는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터치바입니다. 원래 맥북 프로 13인치도 논 터치바 버전이 있었지만 2019년 라인을 정리하면서 애플은 이 터치바를 에어와 프로를 나누는 기준으로 삼기로 한 모양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의 사진이 맥북 에어, 밑의 사진이 맥북 프로입니다. 맥북 에어는 위의 물리키로 ESC 키와 기능키, 밝기 조절, 음량, 재생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그런데 맥북 프로는 물리키 없이 터치바로 이 기능들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사실 터치바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기능입니다. 보기에 예쁘기는 하고 처음에 볼 때 신기하기는 한데 의외로 쓸모가 없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BTT 어플을 통해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그냥 물리키가 더 편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여러분이 판단하셔야 할 몫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선택하라면 그래도 터치바 있는 모델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왕 맥북을 처음 구입하신다면 터치바도 한 번 써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 터치바를 쓸 일이 거의 없을 것 같고 오히려 물리키가 편하실 것 같은 분들은 맥북 에어에 점수를 더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별로 안 쓴다면 오히려 배터리만 더 잡아먹을 수 있거든요.

 

터치바 이외에 맥북 에어는 골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외관의 차이도 있습니다!

 

5. CPU 성능의 차이 듀얼코어인가, 쿼드코어인가?

 

 

프로세서에도 차이가 나긴 합니다. 맥북에어는 듀얼 코어 i5 인텔 프로세서가, 맥북 프로 13인치에는 쿼드 코어 i5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클럭수가 맥북 에어가 더 높아 보이긴 하지만 코어 수가 더 많을 뿐 아니라 맥북 에어는 초저전력 모델이, 맥북 프로 13인치는 저전력 모델이 들어가서 맥북 프로 13인치가 더 나은 CPU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30만 원 정도를 더 추가하면 i7 CPU 선택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만 이러면 200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권해드리진 않겠습니다. 

 

어쨌든 클럭수가 맥북 에어가 높긴 하지만 맥북 프로 13인치의 CPU 성능이 더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쿼드 코어이기 때문에 동영상을 틀어 놓고 문서 작업을 한다든지 등의 멀티 작업을 할 때에도 훨씬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6. 가장 중요한 시청각! 디스플레이와 사운드는?

 

 

왼쪽이 맥북 에어의 그래픽 카드, 오른쪽이 맥북 프로 13인치의 그래픽 카드입니다. 이 그래픽 카드의 차이가 체감되는 어마어마한 차이는 아니지만 어쨌든 맥북 프로의 그래픽 카드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체감되는 디스플레이 부분이겠죠.

 

 

새롭게 나온 맥북 에어가 드디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서 맥북 에어도 충분히 디스플레이적으로 훌륭한 품질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면에서 맥북 프로가 더 나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13.3 인치로 크기는 똑같지만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색 영역입니다. 맥북에어는 sRGB 그리고 맥북 프로는 P3 색 영역을 지원합니다. 색 영역은 얼마나 넓은 색의 범위를 디스플레이가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한 기준입니다.

 

P3 색영역은 sRGB보다 25% 더 넓은 색 영역을 보여줍니다. 특히 적색 부분에서 넓은 커버리지를 보여줍니다.

 

https://webkit.org/blog-files/color-gamut/Webkit-logo-P3.png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빨간색 안에 로고가 보인다면 P3 색 영역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즉 맥북 프로는 위 링크로 들어갔을 때 로고가 보이겠지만 맥북 에어는 안 보인다는 말입니다. 특히 최신 폰들도 거의 대부분 P3 색영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폰 사진을 보다가 맥북에어로 사진을 봤을 때 색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밝기도 100 니트 정도 맥북 프로가 더 높죠. 야외에서 사용했을 때 햇빛 아래에서 시인성이 더 좋다는 뜻입니다.

 

스피커 역시 맥북 프로가 더 낫습니다. 물론 맥북 에어의 사운드도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매장에서 들어보시면 맥북 에어의 사운드도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맥북 프로와 비교한다면 맥북 프로가 더 풍부한 사운드를 듣는 느낌이 납니다. 맥북 프로는 더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저도 사운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다이내믹 레인지는 가장 높은음과 가장 낮은 음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인데 더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는 높은 음과 낮은 음의 차이를 더 크게 보여주기 때문에 더 풍부하게 사운드가 들리며 사운드 해상력이 더 좋다고 합니다. 즉 사운드에서도 프로가 더 나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7. 그래도 배터리는 에어가?

 

왼쪽: 맥북 에어 / 오른쪽: 맥북 프로 13인치

 

그래도 에어가 더 나은 부분이 있다면 배터리 시간입니다. 아무래도 프로는 CPU 전력도 더 높을 뿐 아니라 터치바의 화면을 계속 켜줘야 해서 그런지 에어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나은 것을 보여줍니다. 무선 인터넷 사용 시간이 2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물론 이 2시간이 별 차이 안 난다고 느끼실 분도 계실 것이고, 이 2시간이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판단의 문제이겠지만 그래도 배터리만큼은 에어에 한 표를 줄 수밖에 없겠습니다.

 

8. 가장 중요한 휴대성은?

 

지금까지 살펴보면 맥북 프로의 성능이 더 좋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실 당연한 것입니다. 에어는 좀 더 싸고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이니까요. 에어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휴대성과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시는 분들이실 테니까요. 그렇다면 에어가 프로에 비해 휴대성은 얼마나 더 나을까요?

 

 

개인적으로 애플이 잘못 디자인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전 에어가 크게 매력을 잃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가로, 세로 길이가 완벽히 똑같습니다. 이건 디스플레이가 둘 다 13.3 인치라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무게가 120g 밖에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항상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아이폰에선 120g도 큰 차이일 수 있겠지만 주로 백팩에 넣는 맥북의 경우 120g은 그렇게 체감이 되는 무게는 아닙니다. 일반적인 사용에선 책상에 놓고 사용하니까요. LG 그램은 더 큰 사이즈로도 이 정도 무게를 만드는데 에어라는 이름을 달려면 적어도 1kg 정도까지는 떨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무게는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맥북 프로보다 더 큰 매력을 느끼게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심지어 두께도 가장 두꺼운 부분은 맥북 프로보다도 두껍습니다. 물론 얇은 부분이 에어는 정말 얇은 편이라서 저 부분을 손으로 잡았을 때 휴대성이 더 높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 얇은 부분을 손으로 들고 다닐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쨌든 휴대성에서 에어와 프로를 판단해야 한다면 에어가 더 낫긴 합니다. 120g 더 가볍고 얇은 부분이 정말 얇으니까요. 하지만 찝찝함은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맥북 프로 13인치와 맥북 에어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애플 제품 리뷰] - 맥북 프로 13인치 2019년! 리뷰(무게, 크기, 디스플레이 및 사용기)

[애플 제품 리뷰] - 새로운 2020 맥북에어. 살 만할까? (바뀐점들, 스펙)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교육할인 256기가 기준입니다. 맥북 에어 2019 맥북 프로 13인치 2019
가격(맥북 에어 승) 162만원 187만원(에어에 비해 25만원 Up!)
CPU(맥북 프로 승) 초저전력 듀얼 코어 i5  저전력 쿼드 코어 i5
터치바의 유무(호불호) 터치바 없음. 물리키 터치바 있음.
그래픽카드(맥북 프로 승) 인텔 UHD 617 인텔 Iris Plus 그래픽 645
디스플레이(맥북 프로 승) sRGB 색영역 400니트 밝기 P3 색영역 500니트 밝기
스피커(맥북 프로 승) 스테레오 스피커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 스테레오 스피커
배터리(맥북 에어 승) 무선 인터넷 사용 12시간 무선 인터넷 사용 10시간
무게 1.25kg 1.37kg(에어보다 120g up)

 

아래에 여러분들을 위한 맥북 등 애플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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