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태블릿 시장, 여전히 승자는 아이패드?

2020년 태블릿과 PC 시장 살펴보기

2020년은 코로나 이슈로 절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듯합니다. 코로나로 정말 많은 분들이 힘든 한 해였지만, 적어도 태블릿 시장만큼은 호황을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코로나로 인해 활성화된 원격 회의나 온라인 수업은 태블릿 수요를 크게 높였죠. PC 시장 역시 적지 않은 반사 이익을 누렸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중 태블릿 시장의 1위는 단연코 애플이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이미 태블릿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상품이었죠. 갤럭시를 쓰시는 분들도 태블릿은 아이패드를 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실제로 올해 태블릿 시장에서도 애플의 아이패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큰 성장세를 기록한 아이패드

위 표는 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과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은 2019년 4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4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2020년 4분기에도 36%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점유율 자체는 떨어졌으나 선적량이 1,370만 대에서 1,920만대로 무려 40% 가까운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꾸준히 성장 중인 갤럭시탭

삼성의 갤럭시 탭 역시 2019년 21%에서 2020년 4분기 기준 19%로 2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710만 대에서 990만 대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패드와의 격차는 2배 가까이 차이 나고 있습니다. 갤럭시탭이 점차 나아지는 만큼 추격의 여지는 충분하죠.

 

그 뒤를 아마존, 레노버, 화웨이가 뒤 쫓고 있는 형국입니다. 특히 레노버는 2019년 250만 대에서 2020년 560만대로 큰 성장세를 기록했네요. 전체적으로 따지만 3,400만 대에서 5,280만 대로 54%나 되는 어마어마하게 큰 성장세를 겪은 태블릿 시장입니다.

 

PC까지 합친다면?

태블릿과 PC를 포함한 판매량

PC 시장까지 합친 것을 고려하더라도 전체적인 시장은 확실히 성장했습니다. 태블릿과 PC를 합쳤을 때 레노버가 2019년 19%, 2020년 20%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애플은 18%로 점유율 2위를 유지했지만 선적량이 1,860만에서 2,640만으로 역시 40%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줬네요.

 

M1 맥의 인기도 한몫 하지 않았을까

코로나 사태의 영향인지 맥 제품군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성장세도 30%에 달할 정도로 올해 PC, 태블릿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로 2019년 60억 달러에서 2020년 84억 달러, 맥으로 72억 달러에서 87억 달러로 매출액 향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IT에 관심이 많은 저 입장에선 흥미로운 결과지만, 코로나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2021년에도 이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M1 맥이 호평받으면서 더 그렇고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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