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아이폰 12S) 루머 모아보기(출시일, 가격, 스펙)

아이폰 13 루머를 모아 보는 글입니다. 아이폰 12 시리즈가 나온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지만 2021년은 아이폰 13 시리즈가 나오는 해인만큼, 아이폰 13 루머를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루머 정보가 나올 때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아이폰 13 구입 계획이 있으신 분은 글을 저장해두셨다가 수시로 확인하시면 각종 루머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루머일 뿐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아이폰 13(아이폰 12S) 루머 모으기

아이폰 13 루머 모음

애플은 매해 가을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해 왔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 달 정도 지연되어 10월에 출시했으며 이름은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였습니다. 이번에 아이폰 X, 아이폰 XS, 아이폰 11 세 모델에서 유지하던 아이폰 폼팩터를 완전히 바꾸었기 때문에 아이폰 13에서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만, 벌써부터 꽤나 많은 변화 루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 13이 될 수도 있고 12S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서구권에서는 13이라는 숫자를 불운하게 여기기 때문에 13이라는 숫자를 피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최근 보도에서 애플이 명칭을 아이폰 13으로 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꽤나 많은 사용자가 13이라는 숫자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기 때문에 이 명칭이 실제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1.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 출시일은?

아이폰 12 시리즈가 코로나 사태로 지연되었으나 해외 리뷰어들의 추측에 따르면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의 출시일은 9월 24일이 될 것입니다.

 

예상 출시일(한국 기준)

한국 시간으로는 9월 25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출시일입니다. 보통 한국 출시일은 3주에서 4주 뒤에 2차 출시국으로 발표가 되었지만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1.5차 출시국으로 일주일쯤 뒤에 출시되었으므로, 아이폰 13(아이폰 12S) 역시 10월 초에 한국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시일과 별개로 이벤트는 9월 14일(한국 시간 9월 15일)에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폰 13 시리즈의 모델은 공급 업체와의 계약 주문이 아이폰 12보다 2천만 대 더 많다고 하니, 애플이 아이폰 13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의 가격은?

아이폰은 비싼 스마트폰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아이폰 13(아이폰 12S) 업데이트 소식이 나오면서 또 가격 오르겠네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지만, 의외로 아이폰 X 이후로 애플은 기본 아이폰 가격을 계속 동결해 오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저렴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폰의 메인 플래그십 모델의 가격은 몇 년째 999달러

아이폰 X이 999달러로 이전 모델에 비해 큰 폭으로 향상됐지만 아이폰 XS 기본 모델도 999달러, 아이폰 11 프로도 999달러로 출시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퀄컴의 5G 모뎀칩이 들어가면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어쨌든 999달러로 동결되었죠.(충전기가 빠지긴 했지만요.)

 

다른 모델들도 큰 가격차이는 없을까?

따라서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 역시 가격이 크게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12 미니가 699달러, 아이폰 12가 799달러, 아이폰 12 프로가 999달러, 프로 맥스가 1,099달러이니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도 이 가격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13 프로를 1,000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것은 심리적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3. 아이폰 13(아이폰 12S) 디자인의 변화는?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에서 사람들이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것은 바로 노치겠죠. 아이폰은 아이폰 X 이후로 노치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노치

아이폰 12 시리즈에서도 노치가 줄어들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결국 그대로 출시하면서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삼성보다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죠.

 

노치를 버리려면 페이스 아이디를 포기해야

하지만 이는 기술력의 문제라기보다 고집(?)의 문제입니다. 애플이 계속해서 페이스 아이디를 유지하는 한 노치가 없어지기는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노치에는 단순히 전면 카메라 외에 페이스 아이디를 위한 적외선 카메라 센서, 트루 뎁스 카메라 등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노치를 포기하려면 삼성처럼 지문 인식이나 아니면 단순한 얼굴 인식만 써야 하는 문제가 생기죠.

 

노치를 없앨 수 있을까?

뭐 이거야 애플의 사정이고 소비자 입장에선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 수밖에 없죠. 아이폰 12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에서도 베젤이 사라지거나 줄어들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페이스 아이디를 위한 카메라 등을 상단 베젤에 넣어 노치를 없애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과연 노치를 줄일 수 있을까요?

 

아이폰 13(12S)의 더미 모델(이미지 출처: 9to5mac)

일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폰 13(아이폰 12S)의 더미 모델을 보면 노치의 좌우 폭이 줄어들었으므로 노치가 줄 가능성은 높아보이긴 합니다. Macotakara에 의하면 아이폰 13 프로의 노치는 높이가 5.35mm, 너비가 26.8mm인데 아이폰 12 프로의 노치가 높이 5.3mm, 너비가 34.83mm이므로 높이는 0.05mm 늘고 너비는 8mm 가량 좁아진 것입니다. 높이가 미세하게 늘긴했지만 노치의 폭이 줄어든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새로운 아이폰의 유출 필름(이미지 출처: 9to5mac)

새 아이폰의 필름 샘플로 보이는 제품 크기를 살펴보더라도 노치의 사이즈는 이전 작에 비해 확실히 작아질 것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이에 따라 양쪽 영역이 더 넓어질 것이고, 그 공간을 배터리의 잔량 표시로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상단에 있던 수신기가 가장자리로 이동하면서 트루뎁스 카메라 영역인 노치가 좁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치는 그대로이겠지만, 노치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은 좁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폰 13 유리 패널?(이미지 출처: macrumors)

macrumors 발 소식에 의하면 위와 같은 아이폰 13 유리 패널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패널이 아이폰의 패널임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노치가 그래도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겠지만, 페이스 아이디까지 있으면서 저 정도 유지할 수 있다면 꽤 만족스러운 변화죠.

 

터치 아이디가 부활할 수 있을까?

애플이 이 노치를 포기하고 동시에 페이스 아이디를 포기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애플의 분석가인 밍치 궈는 애플이 페이스 아이디와 함께 터치 아이디를 탑재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삼성과 동일하게 디스플레이에 터치 아이디를 넣는 것인데요. 이번에 디스플레이까지 교체가 예상되면서 바뀐 디스플레이에 터치 아이디를 넣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루머일 뿐이지만요.

 

터치아이디 도입?

그러나 유출 트위터 L0vetodream 역시 이번 아이폰 13(12S)에서 페이스 아이디와 터치 아이디를 동시에 제공될 것이라고 트윗을 남겼으며, 블룸버그 통신 역시 디스플레이 지문 판독기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했으므로, 애플이 확실히 터치 아이디의 도입을 고려하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페이스, 터치 아이디를 전부 지원한다면 아이폰 사용자는 훨씬 더 편리한 잠금 방식을 채택할 수 있습니다.

 

또 애플 내부 디자인을 유출한 경험이 있는 트위터 Jioriku 역시 화면 내에 터치 아이디 센서를 삽입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꽤나 여러 소스에서 나오는 것 보면 터치 아이디가 100% 들어갈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애플에서 검토 중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 터치 아이디에 대한 추가 소식

최근에 다시 나온 밍치궈는 터치 아이디가 올해는 탑재되지 않고 2022년 새로운 아이폰에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위의 많은 소식이 있었기에 애플이 터치 아이디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약간 딴 소리지만 22년에는 6.7인치 아이폰 14 맥스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추후에 다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두께가 살짝 두꺼워질 수 있다.

그밖에 크기는 아이폰 12 시리즈와 동일할 것으로 보이지만 두께는 살짝 증가해서 0.2mm 정도 내외로 더 두꺼워질 수 있다고 하네요.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것은 배터리 부분에서 개선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혹은 터치 아이디 등의 새로운 장치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제 주관적인 추측입니다.

렌즈를 덮는다면?(이미지: YT 4RMD)

그리고 카메라 부분에서 툭툭 튀는 렌즈들이 덜 튈 수 있도록 카메라 렌즈를 사파이어 유리로 덮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 역시 존재합니다. 아이폰 11 프로 이후 카툭툭튀라는 오명을 아이폰 13에서는 벗을 수 있을지도 기대 요소겠습니다.

측면 버튼의 위치도 위와 같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기존 버튼보다 아주 약간 버튼들이 밑으로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im 카드 슬롯은 위로 올라왔고요.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미니의 카메라 배열이 대각선으로 변할 수 있다.(이미지 출처: PhoneArena / Appleinsider)

또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mini의 듀얼 카메라의 배치가 기존 직선 배치에서 대각선 배치로 바뀔 수 있습니다. 카메라 배열을 바꿔서 이전 모델과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고 대각선 배치로 센서를 배치할 공간을 조금 더 많이 확보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좀 더 크고 두꺼워질 카메라 영역(이미지 출처: macrumors)

카메라 영역의 디자인에 대한 또 다른 루머는 카메라 영역 자체가 커지고 더 두꺼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의 성능 자체가 아무래도 렌즈에 달려있다보니, 카메라 성능 향상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디자인 적으로는 조금 아쉬우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프로 시리즈는 36mm X 37mm로 기존보다 8mm 정도 더 커지게 됩니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만 있는 센서 시프트 기능을 탑재하기 위함으로 추정됩니다. 위의 사진대로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확정은 없지만 확실히 후면 디자인은 기존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아이폰 색상?

프로 모델에 대한 색상에 대한 루머로는 실버와 골드 색상은 출시될 것이고, 그래파이트가 무광택의 검은색에 가깝도록 다소 색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폰 7의 매트 블랙이 떠오르는 색상이네요. 그리고 메인 테마 색상은 위의 사진처럼 오렌지 색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핑크색 아이폰?(이미지: Peng Phone)

그밖에 핑크색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도 있는데 프로모델에는 다소 중후하고 짙은 색상을 택해왔던 애플이 프로 모델에 넣을 것 같지는 않고 만약 넣더라도 일반 아이폰 시리즈에 넣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 디스플레이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도 아이폰 12와 동일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5.4인치의 아이폰 13 미니, 6.1인치의 아이폰 13와 아이폰 13 프로, 6.7인치의 아이폰 13 프로입니다. 아이폰 12S로 네이밍될 경우 이름 짓기가 조금 애매하긴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120hz 디스플레이

기보다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바로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일 것입니다. 이번 아이폰 12 프로에도 120Hz 디스플레이가 들어올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도입되지는 않았죠. 하지만 아이폰 13 시리즈에서는 높은 확률로 120Hz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120Hz의 문제는 배터리

애플이 120Hz 재생률을 도입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배터리입니다. 120Hz 재생률의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에 120Hz 재생률을 넣었을 때 애플의 배터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LTPO 디스플레이를 넣어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는데요.

 

LTPO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LTPO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OLED 디스플레이보다 더 적은 전력의 배터리를 소모하게 되어 120Hz 주사율로 디스플레이를 봐도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올해 삼성 디스플레이가 이 LTPO 디스플레이를 애플에 납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폰 13(아이폰 12S)이 LTPO 디스플레이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120Hz 주사율도 충분히 도입될 수 있어 훨씬 부드러운 아이폰 화면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 소식*

또 다른 소식통인 The Elec에 따르면 삼성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3에 쓸 LTPO 패널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이 소식은 매우 정확해 보이는데요. 이 보고서서도 이 패널이 아이폰 13 프로 모델에만 제공된다고 하니 일반 아이폰 13, 아이폰 13 미니 모델에는 120hz 주사율이 들어오지 않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Ross Young의 트윗

하지만 120Hz 디스플레이(애플 명칭으로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2S 프로 모델에만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알려진 Ross Young의 트윗에 따르면 2021년 LTP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모델은 아이폰 12s 프로와 맥스 모델입니다. Ross Young은 이미 아이폰 12 시리즈에서 120hz 주사율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분이기도 한데요. 올해 아이폰 13(혹은 12S)에는 확실히 들어올 것으로 보이네요. 프로 모델 한정이지만요.

 

갤럭시에는 한참 전에 있었던 AOD 기능

그리고 12s 프로 모델에 한정해서 AOD가 들어온다는 루머도 나왔습니다. AOD는 이미 갤럭시에는 한참 있던 Always on Display로 꺼진 화면에서도 시계나 알림을 띄워주는 기능인데요. 물론 루머에도 그칠 수 있지만 LTPO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문제를 해소한다면 AOD가 들어올 가능성도 없진 않겠습니다.(물론 일반 12S 혹은 13 모델은 LTPO 디스플레이가 없으므로 탑재될 가능성이 0%에 가깝습니다.)

 

아이폰에 AOD가 들어온다면 이런 모습?

AOD 디스플레이에서 아이폰은 시간, 날짜는 물론이고 기본적인 알림, 배터리 상태, 활동 앱 알림 등을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갤럭시만큼의 꾸미기 자유도가 주어질 것 같지는 않지만 AOD 화면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반가운 소식일지 모르겠네요. LTPO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의 전력 소비를 최대 15~2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하니 위와 같은 기능 역시 기대할만 합니다.

 

5.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의 스펙은?

애플은 매해 새로운 A 시리즈 칩셋을 탑재했기 때문에 아이폰 13에서도 아이폰 12(아이폰 12S)의 A14 바이오닉에 이어 A15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아이폰의 성능이야 말할 것이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이 되지도 않습니다.

 

퀄컴 SDX 60 모뎀칩

A 시리즈 칩셋보다 더 기대되는 것은 퀄컴의 SDX60 모뎀 칩셋입니다. 애플이 120Hz 디스플레이를 도입하지 못한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5G였습니다. 5G로 셀룰러 접속 시 배터리 소모가 LTE보다 훨씬 빨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애플이 2021년부터 사용할 수 있는 SDX 60 칩셋은 5nm로 제작되어 설치 공간이 더 작고 배터리 소모도 적어진다고 합니다.

 

와이파이 6E 도입될까?

그리고 아이폰 13(아이폰 12S)에서부터 Wi-Fi 6E가 지원되어 훨씬 빠른 와이파이 속도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 12 시리즈는 와이파이 6만 지원합니다. Wi-Fi 6E는 기존 와이파이 6보다 최대 2배까지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 얼마나 늘어날 수 있을까?

또 배터리 부분에서도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Jialianyi라는 회사가 애플에 새로운 배터리 보드 기술을 공급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배터리 보드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퀄컴의 새로운 모뎀칩, LTPO 디스플레이에 이 기술까지 아이폰 13(아이폰 12S)에 도입된다면 120Hz를 도입하고도 배터리 소모를 확실히 줄일 수 있겠습니다.

 

현재 512기가까지 제공하는 아이폰 12 프로

그리고 또 다른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 13(12S)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1TB 저장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애플은 모바일 기기 중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라인만이 1TB의 저장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1TB 옵션을 선택할 만한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지 않고 많은 동영상과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께는 괜찮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어마어마하겠죠?

 

6.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 카메라는?

우선 꽤나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은 바로 광학 줌 배율 향상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현재 광학 줌이 2배까지밖에 지원되지 않습니다.

 

2배의 광학줌과 10배의 디지털줌을 지원하는 아이폰 12 시리즈

몇몇 분들은 "내 아이폰은 10배줌까지 되는데?"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지만 10배까지 늘린 것은 소프트웨어로 확대한 것이지, 렌즈로 당긴 것이 아닙니다. 디지털 줌의 경우 확대 시 화질이 깨지는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50배 디지털줌까지 지원하는 럭시 노트 20 울트라

반면 제가 갖고 있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경우 최대 광학 5배줌까지 지원하며 디지털 줌으로 끝까지 당기면 50배 줌까지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달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죠. 갤럭시의 달 사진이 갤럭시 내에서 Ai로 해상도가 높은 달 사진으로 변환해준다고 합니다. 즉, 엄밀히 렌즈의 광학 배율만으로 고해상도 달을 찍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ww.youtube.com/watch?v=FvUDYeVDtFg

어쨌든 아이폰도 아이폰 13(아이폰 12S)부터 망원 렌즈를 수직으로 쌓아 광학 배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구체적으로 몇 배율까지 아이폰 13의 배율이 늘어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달 사진 이야기가 나온김에 말씀드리면 아이폰 13 카메라에는 천체 촬영용 카메라 설정이 추가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두운 밤하늘을 카메라에 잡으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천체 촬영 모드로 설정하며 달이나 별과 같은 대상을 인식해서 설정을 조절해준다고 하는데요. 갤럭시에서 지원하는 그런 기능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f/2.4 조리개가 들어간 아이폰 12 프로의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초광각 카메라의 조리개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폰 12 시리즈에서는 f/2.4 조리개가 탑재되었으나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에서는 f/1.8 조리개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초광각에서 더 나은 화질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13 프로 시리즈에 탑재된 초광각 카메라에 자동 초점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아이폰에 탑재된 초광각 카메라는 고정 초점 옵션만을 제공합니다. 자동 초점 기능으로 피사체와 렌즈 사이의 거리가 어떻든 피사체에 더 초점을 잡을 수 있어 더 선명한 초광각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만 들어간 센서 시프트 OIS

또 아이폰 12 프로 맥스 시리즈에만 들어간 센서 시프트 광학 손떨림 보정이 맥스 시리즈 외에도 아이폰 13 프로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손떨림 보정이 잘 될수록 저조도에서 더 나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13 프로 맥스는 유일하게 광각 카메라에 f/1.5 조리개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홀로 역시 더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루머 출처: 밍치궈) 물론 0.1 차이가 얼마나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LiDAR 스캐너

Digi Times에 따르면 LiDAR 센서도 아이폰 12에서는 프로 시리즈에만 탑재가 되었지만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미니에도 LiDAR 센서가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커지는 거 아니야?;;(이미지 출처: Unbox Therapy)

카메라의 성능이 업데이트됨에 따라 카메라 센서 자체가 기존 아이폰 12 프로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 역시 제기되었습니다. 유출된 아이폰 13(12S)의 더미 모델에는 기존 아이폰보다 훨씬 큰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머긴 하지만요.

 

7. 아이폰 13(아이폰 12S) 논란의 충전 포트?

아이폰 12 시리즈에서 가장 사람들의 원성을 산 것은 바로 라이트닝 포트였습니다. USB C 포트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라이트닝 포트로 출시됐기 때문이죠.(심지어 에어팟 맥스까지 라이트닝으로 나온 거보면 포기할 생각이 없는 듯..)

 

라이트닝 포트도 없어진다?

하지만 이제 라이트닝 포트만도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 13(아이폰 12S) 시리즈에서 모든 모델은 아니지만 모델 중 하나는 포트가 아예 없는 아이폰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얼마 전 유럽 연합이 모든 휴대폰 제조사가 환경을 위해 공통의 포트를 사용하도록 강제했는데, 애플은 이 참에 포트를 아예 없애려나 봅니다.

 

정말 포트를 없앨 수 있을까요?

물론 포트를 없애면 내구성이나 방수성이 향상되긴 할 텐데 문제는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일 것입니다. 충전은 아마 맥세이프를 좀 더 향상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고, 데이터 역시 맥세이프를 활용한 데이터 전송 방법을 고민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이 모델의 충전 포트 제외가 성공한다면 그다음 아이폰부턴 아예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밖에 맥세이프의 자력이 더 강화되어 더 안정적으로 맥세이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새 아이폰 13(12S)의 랜더링 이미지(출처: Ian Zelbo/Twitter)

(추가 소식) 밍치궈 애플 분석가는 최근 소식으로 올해는 포트리스 디자인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아직 벌써부터 포트를 없애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을지 모르겠네요. 물론 포트가 남아있다면 그 포트는 라이트닝 포트가 될 것입니다.

갤럭시의 역방향 무선 충전

배터리에 대한 언급이 나온 김에 말씀드리자면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이폰 13 시리즈 역시 갤럭시에서 지원하는 역방향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Max Weinbach의 새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 13에는 더 큰 무선 충전 코일이 탑재될 것이며, 이 덕분에 무선 충전 시 열관리와 충전 속도에서 좀 더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더 커진 무선 충전 코일은 앞으로 역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아이폰 13(아이폰 12S) 루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재미로만 보는 것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진 마시고요.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 루머가 나올 때마다 이 글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에 대한 또 다른 유용한 소식들이 아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