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여의도에 2호점 여의도 개장. 3호점도?

애플스토어 2호점, 3호점 개장 예정

드디어 국내에 두 번째 애플스토어가 생길 예정입니다. 한국은 사실 다른 국가에 비해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시장입니다. 보통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장악한 경우가 많지만, 국내에선 플래그십 스마트폰도 삼성이 강세를 보이고 있죠. 그런 영향일지 몰라도 국내에 애플스토어 개장은 참 진전이 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스토어 1호점 가로수길

한국에서 첫 번째로 생겼던 애플스토어는 2018년 1월에 생긴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입니다. 이전부터 한국에서 아이폰이 아예 팔리지 않는 국가도 아닌데 첫 애플스토어가 생기는 데 정말 오랜 기간이 걸렸습니다. 2009년 11월 첫 아이폰이 출시한 뒤로 무려 9년이나 지난 후에야 첫 애플스토어가 한국에 들어선 것입니다.

 

너무 동남쪽에 치우친 애플스토어 1호점

그 뒤로 애플스토어 2호점, 3호점 등 후속타에 대한 요구와 기대도 많았습니다. 가로수길은 서울 동남권에 생활하는 사람들이 접근하기는 좋았지만, 서쪽이나 북쪽 권역에서의 접근성은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권역에서의 접근성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애플스토어 2호점 여의도 개장

애플은 서쪽 권역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호점은 여의도를 선택했습니다. 애플스토어 2호점은 여의도에 있는 IFC 몰에 생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도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애플의 로고에서도 여의도점의 캐릭터를 확실히 심어놓았는데요. 애플 여의도의 로고에는 여의도 금융가에 있는 빌딩 등이 애니메이션화 되어 있습니다. 아래 애플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해당 애니메이션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애플 홈페이지 여의도점 안내

 

어쨌든 여의도점의 오픈은 서울 서쪽 권역에서 애플스토어에서 더 쉽게 접근하게 해줄 것입니다. IFC 몰의 위치는 여의도 역에서도 매우 가깝습니다. 애플 가로수길의 경우 신사역에서 내려서도 꽤 걸어 들어가야 했고 주차 공간도 마땅치 않아서 가기가 쉽지가 않았지만 여의도점은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IFC 몰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니 자동차 이용도 쉬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애플 여의도 이미지

한 가지 아쉽다면, 애플스토어가 새롭게 건축되는 것이 아닌 IFC 몰에 입점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예쁜 애플 스토어를 만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애플 스토어는 외국에서도 건물이 예쁘기로 유명했는데, 사실 가로수길은 건물이 너무나 평범해서(주관적) 실망스러웠거든요. 그래서 2호점은 좀 다를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IFC 몰에 입점하게 되므로 새로운 건축물은 보기 어려울 듯하네요. 그래도 새로 건축할 필요가 없으니 오픈 자체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 같지 않습니다.

 

애플스토어 2호점 여의도점(이미지 출처: 9to5mac)

애플 스토어 2호점이 오픈되어서 추가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IFC 몰에 들어온 애플 스토어 2호점 여의도는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날부터 많은 고객이 몰렸습니다. 게다가 길이 좁고 주차 공간도 부족한 가로수길과 달리 IFC 몰에 위치해 있어 차로 오기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왼쪽: 애플스토어 2호점 / 오른쪽: 애플스토어 1호점

2호점은 가로수길과 다르게 천장이 조금 낮아서 다소 좁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가로수길이 천장이 높고 우드 타입의 천장과 식물 때문에 좀 더 숲속의 느낌이 강하다면 여의도 점은 좀 더 도시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조금 좁은 느낌이 드는 것은 아쉽지만, 2호점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2. 애플스토어 3호점은 명동에??

2호점 오픈 소식에 이어 3호점 오픈 소식도 나왔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애플 가로수길은 동남권 권역에서 접근성은 좋지만 서쪽과 북쪽에서 접근이 어렵습니다. 여의도점이 서쪽 권역에서의 접근성을 높여줄텐데, 3호점은 북쪽 권역에서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명동입니다.

 

명동 센터포인트 예상 이미지(이미지 출처: verdeco)

명동에 내년 8월에 완공이 예상되는 센터포인트 건물에 애플스토어 3호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명동 센터포인트까지 완공되어 입점하게 되면 서울 어디서나 그래도 가깝게 접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 위 사진처럼 배치되겠죠? 물론 역시 센터포인트에 입점하게 되면 서울에서 특별한 애플스토어 건축물을 살펴보긴 어려울 것 같네요. 이렇게 3호점까지 서울에 생기게 되면 확실히 애플이 이제 메가시티인 서울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센터포인트 명동 건축물에는 1층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다 특별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고객 응대도 훨씬 좋아질 필요가 있는 애플

얼마 전에 애플 가로수길에서 빅서 게이트로 한창 시끄러웠습니다. 빅 서 업데이트로 맥북이 벽돌이 되어 버리자 수리를 요구한 소비자에게 수리 거부에, 매니저를 보고 싶다는 요구에는 "영어 할 줄 아시나요?"라고 물어보는 등 소비자 대응을 엉망으로 한 일입니다. 이 사건으로 애플 가로수길의 지금껏 쌓여왔던 고객 응대 태도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 스토어가 이제 2호점, 3호점이 생겼으니 고객 응대 태도도 훨씬 향상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3개나 생긴만큼 서울 내 고객들도 분산이 될 테니까요.

 

특별한 애플스토어 건축물(애플스토어 뉴욕)

그리고 1,000만 도시 서울인 만큼 4,5호점 정도도 추가로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택하자면 용산구에 만들어 중앙 권역을 더 챙기거나 종로구 쪽에 궁궐과 잘 어울리는 건축물로 생겼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니면 제2의 도시인 부산에도 생길 가능성이 있겠네요. 여러분은 어디를 생각하고 계시나요?

또 다른 유용한 소식들이 아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