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1 프로 카메라 비교

아이폰 12 프로와 아이폰 11프로의 카메라를 비교해 보는 시간입니다.  사실 아이폰 11 프로에서 아이폰 12 프로로 업그레이드를 1년만에 하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있으면서 카메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업그레이드를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 12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의 카메라는?

사실 하드웨어 스펙면에서 아이폰 12 프로가 아이폰 11 프로 카메라에 비해 큰 업그레이드는 없습니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센서가 좀 더 커지긴 했지만요. 초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는 화소와 광학줌, 센서도 동일합니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조리개 크기가 아이폰 12 프로가 더 커졌다는 차이가 있으며, LiDAR 센서가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조리개 차이로 인해 저조도에서 촬영 사진의 품질이 조금 더 향상되었으며, LiDAR 센서로 인물 사진을 야간 모드로 찍을 수 있다는 차이가 있는데요. 아래에서 실제 사진을 비교하면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사진 자료는 PhoneArena에서 참조하였습니다.

 

1. 쨍하고, 디테일해졌다?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건물과 나무, 풀 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아이폰 11 프로의 품질도 훌륭하지만 비교하자면 아이폰 12 프로가 좀 더 밝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물의 색도 밝으며 풀 등의 색도 채도가 더 높아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더 쨍해졌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하늘 색에서 푸른색이 훨씬 더 강조되었죠. 디테일도 좀 더 강화된 것 같지만, 언뜻 보면 큰 차이가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위 사진에서 디테일의 차이를 더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른쪽의 나무들에서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이 잘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세히 봐야 아는 것이라 크게 중요해 보이지는 않지만요. 이 사진에서도 조금 더 12 프로 쪽이 전반적으로 밝아진 느낌이 드네요.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인물 사진에서도 훨씬 아이폰 12 프로가 피부의 채도와 밝기가 더 높아 보입니다. 풀이나 바닷가의 모습들도 아이폰 12 프로가 더 밝아보이죠. 하지만 밝아지다보니, 뒤의 풀들의 디테일은 아이폰 11 프로가 좀 더 살아 있는 느낌은 드네요.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HDR 기능 차이는 없는 것 같지만, 이 사진에서만큼은 이 기능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이폰 11 프로의 경우 하늘의 색이 대부분 날아가 버렸지만 아이폰 12 프로는 하늘의 색도 안정적으로 잡아줬습니다. 풀이나 나무의 색도 채도가 높아서 그런지 훨씬 더 생기 있어 보이죠. 건물 1층 내부의 조명도 좀 더 밝은 느낌을 줍니다.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이 밝은 느낌의 차이는 줌으로 당겼을 때 그 차이가 훨씬 더 강하게 드러납니다. 위 사진은 10배줌까지 당겨서 찍은 사진인데 아이폰 12 프로가 훨씬 더 밝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뒤의 풀들도 그렇고요. 물론 밝아지다보니 스웨터의 노이즈 등은 좀 더 끼는 듯한 느낌을 주긴 하네요.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초광각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하면 디테일 차이가 좀 더 드러나는데요. 왼쪽에 있는 나뭇잎들의 디테일이 아이폰 12 프로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2. 저조도 환경에서의 개선

위에서 조리개가 커지면서 저조도 환경에서의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아래의 사진들을 보면 어두운 환경에서의 사진 결과가 꽤나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위 사진을 비교할 때 오른쪽의 계단이나 왼쪽의 난간 부분 등이 좀 더 밝아보이고 하늘도 좀 더 해가 지기 전의 사진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빛을 많이 받아들이다보니, 자동차의 조명은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느낌을 주긴 합니다. 물론 차가 다르다보니, 정확한 차이는 아니겠지만요.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야간 사진에서 큰 차이는 바로 초광각 사진입니다. 아이폰 11 프로는 초광각 카메라에서는 야간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반면, 아이폰 12 프로에서는 초광각에서도 야간 모드를 지원합니다. 아이폰 12 프로의 초광각에서는 메인 카메라 못지 않은 훌륭한 야간 모드의 사진 품질을 보여줍니다.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조명이 어느정도 있는 환경에서도  초광각 카메라에서 야간 사진의 품질은 아이폰 12 프로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줍니다. 야간 사진을 많이 찍는 분이라면 아이폰 12 프로로 넘어갈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왼쪽: 아이폰 12 프로 / 오른쪽: 아이폰 11 프로

야간 인물 사진 모드는 그래도 결과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촬영한 사람의 기록에 따르면 LiDAR 센서가 있기 때문에 인물 초점을 잡는 시간이 훨씬 빨랐다고 합니다. LiDAR 센서는 카메라와 대상 사이에 거리를 측정해주기 때문에 뒷 배경과 피사체를 훨씬 더 잘 구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사진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인물 사진 모드에서 윤곽을 처리하는 데에 있어서도 훨씬 강점을 보여줍니다. 

 

3. 아이폰 12 프로, 11 프로에 비해 어떻게 바뀐걸까?

정리하자면 아이폰 12 프로는 훨씬 쨍해진 색감, 좀 더 강해진 디테일, 저조도 환경에서의 사진 품질 향상 등에서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느낌은 있지만, 점점 쨍해지는 색감은 제 생각에 점점 갤럭시의 사진과도 유사해지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점점 닮아가는 아이폰과 갤럭시가 되는 것일까요?

 

그밖에 업그레이드가 있긴 하지만, 사실 이 정도 차이로 아이폰 11 프로 사용자들이 아이폰 12 프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다소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른 이유라면 모르겠지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메라 말고 다른 차이에 대한 부분은 아래의 글에서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참조:[애플 제품 리뷰] -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2 프로 비교. 넘어갈 가치 있나?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2 프로 비교. 넘어갈 가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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