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Big Sur(빅서) 사파리 어떻게 다를까?

맥 OS Big Sur(빅서)의 사파리에 대해 오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OS 14와 iPad OS 14, Watch OS 7 등은 정식 출시되었지만 아직 빅서는 공식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작년 카탈리나 업데이트 역시 iOS 13보다 조금 늦게 업데이트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위로가 되는 소식이 있다는데요.


맥 OS Big Sur(빅서)의 사파리 업데이트?

맥 OS 빅서, 사파리 14 어떻게 변했을까?

이미 빅서 베타 업데이트를 하셨던 분은 상관없겠지만, 아직 카탈리나에 머무르고 계신 분들을 위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Safari 14라는 이름으로 업데이트되었고 빅서의 사파리를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업데이트였는데요. 빅서를 사용해 보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리 사파리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사파리 14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맥 OS 빅서, 사파리 디자인의 변화

맥 OS 빅서 사파리의 가장 큰 변화라면 단연코 그 디자인입니다. 아이폰의 사파리도 마찬가지지만, 맥 OS의 사파리의 홈 화면 역시 밋밋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밋밋했던 사파리 페이지

기존의 사파리는 즐겨찾기에 등록했던 사이트들과 함께 최근 자주 방했던 사이트, 시리가 제안하는 사이트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밋밋한 회색 배경과 함께요. 하지만 사파리 14에서는 훨씬 더 색다른 느낌의 사파리 홈 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사파리 홈탭의 배경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설정 아이콘을 통해 제공된 배경 중에서 골라 홈 탭의 배경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총 3가지 종류의 테마가 있으며 첫 번째는 동물,

동물 스타일의 테마

 

두 번째는 여러 그림이 그려진 벽지 스타일(?),

벽지 스타일(?)의 테마

 

세 번째는 심플한 모던 느낌의 4가지 색 계열로 된 배경입니다.

모던 스타일의 테마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종류의 테마들이 마음에 들어서 이 테마를 쓰고 있습니다. 각 테마당 3개의 배경이 있습니다.

새 사진으로 배경을 설정해 본 화면

전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원하는 사진 파일로 배경 테마를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단의 설정 메뉴를 누르시면 사진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사파리 화면을 꾸밀 수 있는 것만으로도 꽤나 마음에 드는 업데이트입니다.

다른 기기에서 접속 페이지 확인하기

그리고 새로운 사파리의 홈탭은 즐겨찾기와 자주 방문한 웹사이트는 물론,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와 읽기 목록도 보여주며, 다른 기기에서 접속한 사파리의 기록도 빠르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설정 아이콘을 통해 표시할 정보를 체크하여 원하는 정보만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2. 빅서의 사파리 14, 개인 정보 보호 기능 강화

두 번째 유용했던 업데이트는 바로 웹사이트 트래커를 차단해주는 기능입니다. 여러분은 트래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트래커는 말 그대로 추적자라는 뜻인데, 여러분의 웹사이트 사용 기록을 추적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파리 14의 웹사이트 트래커 차단 리포트

아마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텐데요. 어떤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나오는 광고가 여러분이 찾아보던 상품 광고였던 경험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이는 해당 사이트의 트래커가 여러분이 어떤 페이지를 방문했는지 확인하고 그것과 관련한 광고를 틀어주기 때문입니다. 트래커는 개인의 인터넷 활동 기록을 추적한다는 찝찝함뿐만 아니라 인터넷 속도도 떨어뜨립니다.

 

웹사이트 트랙커 아이콘

사파리 14로 업데이트하시면 사파리가 이 웹사이트 트래커를 차단해줍니다. 주소창 왼쪽에 사용자를 추적하는 트래커 차단기를 볼 수 있으며 해당 부분을 누르면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를 통해 사파리가 얼마나 트래커를 차단해줬는지 보여줍니다. 이 기능 덕분인지 몰라도 애플은 이번 사파리가 크롬보다 최대 50%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3. 빅서의 사파리 14, 탭 미리보기와 사이트 파비콘 추가

사파리 탭의 파비콘

빅서의 사파리는 탭에서도 가벼운 변화가 있는데요. 이전에 표시되지 않았던 파비콘이 표시됩니다. 파비콘은 탭에 해당 사이트의 아이콘을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별 거 아니지만, 탭이 어떤 사이트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사파리 14의 탭 미리보기

그리고 탭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해당 사이트 화면을 미리보기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뭐 그리 대단한 기능은 아니지만 어쨌든 업데이트가 됐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네요.

훨씬 더 효율적인 사파리

그밖에 맥북에서 사용시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보다 에너지를 덜 소비하기 때문에 최대 1시간 정도 더 지속되며, 보안성 역시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모하비와 카탈리나에서 사용 가능하니, 사용해보고 싶은 분은 시스템 환경 설정에 들어가셔서 빠르게 업데이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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