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특허

애플의 아이폰에 들어갈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특허가 공개되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특허일 뿐이고, 아직 이 기술이 직접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도입되는 것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특허 내용이 꽤나 흥미로워 가져와 봤습니다. 아래에서 같이 살펴보시죠.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의 의미

애플도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 아이디를?

애플은 아이폰 X 이후 아이폰에서 터치 아이디를 제외했습니다. 옛날 폼팩터를 활용하는 아이폰 SE(2020) 정도만이 현재 홈버튼을 갖고 있어 터치 아이디를 활용하고 있으며 다른 아이폰은 전부 노치 디스플레이에 있는 트루 뎁스 카메라를 활용하여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의 페이스 아이디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 아이디를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것은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마스크를 쓰거나 했을 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입니다. 그래서 터치 아이디는 이러한 시기에 마스크를 끼고도 손쉽게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1. 현재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 아이디의 아쉬움

하지만 터치 아이디를 넣기 위해 홈버튼을 넣자니 디스플레이 하단 베젤이 너무 커져서 화면 낭비가 심하죠.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하는 것이고 현재 갤럭시는 그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원 버튼 혹은 뒷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넣어서 해결했으나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내부에 지문 인식기를 넣어주고 있죠. 

갤럭시의 화면 내장 지문 인식 센서

하지만 이마저도 사실 그렇게 만족스러운 방법은 아닙니다. 적어도 현재로선 그런데, 버튼과 달리 디스플레이는 지문 인식의 위치가 정확히 사람에게 인식되지 않습니다. 위치가 익숙해지기 전까지 화면을 보고 눌러야 하며, 그마저도 현재 인식 범위가 크지 않아서 정확히 그 위치를 눌러주지 않으면 인식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속도 역시 개인적으론 크게 만족하지 않습니다.

2. 애플의 Under Display Touch ID 특허는 어떤 내용인가?

애플의 새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센서의 장점은 그 범위가 매우 넓다는 데에 있습니다. 특정 영역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화면 대부분의 아무곳이나 손가락으로 눌러도 지문이 인식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는 지문 인식 센서 위치를 굳이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잠금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Under Display Touch ID 특허(출처: 9to5mac)

또 이 방식이 앱 장치와 호환된다면 어플의 인증을 보다 손쉽게 수행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은행에서 생체 인증으로 로그인한다고 하면 은행 어플을 실행한 후 로그인 화면에서 지문 인식이나 페이스 아이디를 통해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이 가능해진다면 어플을 실행하기 위해 어플을 손가락으로 탭할 때 미리 지문을 인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페이스 아이디가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이 편리했습니다. 은행 어플을 실행하면 바로 페이스 아이디를 실행하고 제 얼굴을 확인하고 로그인시켜주니까요. 이 방식이 일상이 된다면 지문 인식도 훨씬 편리하게 어플 내에서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이번 아이폰이나 이번 아이패드에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시기인만큼 빠른 시기에 보급되어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손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애플에 대한 또 다른 유용한 소식들이 아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