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최대 이통사와 5G 장비 공급 계약

삼성, 버라이즌과 최대 장비 공급 계약

5G는 비록 우리나라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욕을 많이 먹다 보니, 그다지 긍정적인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5G 신호가 제대로 잡히는 곳이 많지도 않은 데다가 속도 체감 차이도 그렇게 크지 않은데 5G 통신 비용은 4G 때보다 더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5G는 미래 통신 기술로 외면할 수 없는 기술이며, 많은 나라가 달려드는 통신 기술이기도 합니다.

5G 통신 장비 최대 계약

그 중 우리나라 최대 전자 회사인 삼성 전자는 5G 통신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그 결실을 맺을 듯합니다. 삼성 전자가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5G 기술 활용한 고정형 무선 액세스 서비스 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출처: Cnet)

버라이즌은 미국 이동 통신 사업자 중 가장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가입자만 1억 8,300만명이 넘는다고 하죠. 우리나라의 SKT랄까요. 버라이즌은 2019년 7월에 미국에 11개 도시에 5G 고정형 무선 엑세스액세스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삼성은 이 중 7개 도시에 단말기를 공급해 왔는데요. 5G 고정형 무선 액세스는 5G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가정까지 케이블 매설 공사 없이 제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은 땅이 넓다보니 광케이블 설치된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매우 낮은데, 이를 통해 가정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의 계약 규모는 7조 9천억 원 규모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이 실적은 국내 중소 기업들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장비 제조는 장비 부품회사 86개 사와 협력해서 만들고 있다고 하고 5G 장비 국내 부품 비중이 50% 내외가 된다고 하니,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웨이의 5G 장비가 보안 논란과 미국 정부의 견제 속에서 세계 통신 사업에서 힘을 잃어가는 가운데, 삼성 전자가 이 이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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