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판매량 증가에도 점유율은 감소

에어팟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계의 선두 주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항상 강력한 선두 주자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에어팟의 아성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상황인지 아래에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팟의 판매량, 점유율의 아성

에어팟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정말 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어폰의 가격이 15만 원이 넘는 당시 대중들에게는 크게 납득이 가지 않는 큰 가격, 그리고 콩나물 대가리 같이 생긴 이상한 디자인, 그리고 금방 분실될 것 같은 모습에 분실 시 1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내야 받을 수 있다는 점들 등등, 도대체 저 제품을 누가 사겠냐며 비아냥이 많았죠. 그러나 이런 우려와 달리, 에어팟은 무선 이어폰 계의 시장을 휩쓸며 아직까지도 그 위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전체 무선 이어 버드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그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1. 에어팟 올해는 점유율이...

그러나 올해 에어팟의 시장 점유율은 35%로 2019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에어팟에 이어 샤오미가 10%, 삼성은 6%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애플의 에어팟이 올해 2,000만 대 가량 늘어 8,200만 대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시장 확대와 저렴한 브랜드들의 등장으로 점유율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Lypertek Tevi 이어버드(출처: Lypertek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Lypertek Tevi 이어버드는 90달러에 불과하고 1More True Wireless ANC 이어 버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면서도 180달러에 불과합니다. 최근 삼성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지만 170달러 정도에 불과하죠.

 

그러나 에어팟 프로는 무려 249달러나 됩니다.(물론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 차이가 잇는 편입니다.) 무선 충전도 지원 안 하는 에어팟 2세대 모델이 159달러인 것을 비교할 때 다른 제품들의 가성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삼성의 무선 이어버드 판매량은 800만 대에서 1,700만대로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2. 애플의 대응은?

애플이 이러한 상황에서 대응하기 위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이전부터 에어팟 프로 라이트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빠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애플은 떨어진 아이폰의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아이폰 SE 2라는 저렴한 아이폰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에어팟 프로 라이트도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부 예측에 의하면 에어팟 프로 라이트는 에어팟 형태가 아닌 비츠 라인업의 헤드폰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 소식이 있어서 추후 자세한 소식이 있으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팟 프로

그러나 점유율이 떨어지더라도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판매량도 증가했으며 단가 또한 높기 때문에 매출 자체는 훨씬 커질 것입니다. 애플의 에어팟이 이 기세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애플에 대한 또 다른 유용한 소식들이 아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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