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독점인가? 아닌가?

네이버 쇼핑의 독점 논란이 뜨겁습니다. 네이버 쇼핑은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거대한 공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네이버 쇼핑을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네이버 쇼핑은 이 논란을 딛고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이 논란에 대해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쇼핑, 독점 논란의 배경

온라인 쇼핑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다 편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올해 더 급증하고 있죠. 실제로 우리나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7년 1분기 기준 44조 원에서 2020년 74조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특히 2019년 한 해 기준 온라인 쇼핑 업체 거래액은 쿠팡이 17조 원, G마켓,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가 16조 9772억 원인데 반해 네이버는 20조 9249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 네이버 쇼핑 독점 지적받는 이유

네이버 쇼핑 메인 화면

독점 논란이 생겨난 이유는 이러한 1위 자리를 두고 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쇼핑은 쿠팡이나 G마켓 등과 조금 차이가 있다면 모든 온라인 쇼핑 업체는 물론 주요 백화점 등의 대형 업체들이 한꺼번에 입점해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쿠팡, G마켓, 11번가, 백화점 등의 모든 업체들의 물건의 가격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이 네이버 쇼핑에 수수료를 내고 들어가 있는 것이죠.

네이버 페이 제품이 상위에 올라가 있다.

이 상황에서 이베이 코리아는 네이버 쇼핑이 자사의 네이버 페이를 우선적으로 상단에 배치하여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해 조사하고 어느 정도를 제제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에 제재가 들어간다면, 네이버 페이의 우대 금지 권고나 과징금 등이 부여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네이버의 반발과 독점에 대한 의견

네이버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은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업체들 간의 가격 경쟁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에서 모든 온라인 쇼핑몰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상품 비교가 좋으며, 특히 네이버 페이를 통한 쇼핑은 액티브 X 등의 프로그램 설치 필요 없이 핀번호만으로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간편합니다.

검색시 우선 제공되는 파워링크와 쇼핑

실제로 소비자가 선택한 것에 대해 지나친 제재라는 우려가 분명히 있으며,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높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독점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독점을 하는 지위를 활용하여, 자사의 서비스를 우대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서 쇼핑이 우선적으로 보여 정보 검색보다는 쇼핑 판매에만 열을 올리는 네이버에 대한 비판 의견도 나왔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위기를 이겨내고 네이버 쇼핑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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