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케이스 리뷰, 슈피겐 Thin Fit(씬핏)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케이스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가 얼마 전에 출시되면서 많은 분들이 케이스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케이스를 열심히 찾으면서 그나마 몇 개를 찾아보았는데요. 그중 제가 선택한 슈피겐의 씬핏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피겐 씬핏(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을 선택하게 된 기준

스마트폰의 케이스의 종류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보호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주 두꺼운 하드케이스를 끼고, 그립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최대한 얇은 케이스를, 스마트폰 원래의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은 투명 케이스를 쓰곤 하죠. 전 이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케이스를 고르면서 생각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자체가 카툭튀가 엄청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카메라가 어느 정도 보호가 되는 종류의 케이스여야 할 것.

두 번째,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가 정말 크기 때문에 케이스가 두꺼워서 잡기에 더 불편하지 않을 것.

세 번째, 펜쪽 케이스 구멍이나 스피커 구멍, 볼륨 버튼 등의 설계 등이 잘 되어 있을 것.

네 번째,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어느 정도의 보호력은 있을 것.

 

위 네가지를 기준으로 찾아보았습니다.

1. 슈피겐 씬핏 케이스는 기준에 맞을까?

러기드아머, 터프아머, 네오하이브리드(슈피겐 케이스)

그래도 나름 유명한 케이스 브랜드 중 하나인 슈피겐을 브랜드로 정해서 슈피겐 제품들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슈피겐 케이스는 크게 5가지 제품이 있었는데요. 리퀴드크리스탈, 씬핏, 러기드 아머, 터프 아머, 네오하이브리드가 이 5가지입니다. 우선 3,4,5번은 배제했는데요. 4번째 조건인 디자인에서 별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 했고, 이름에 아머가 들어가서 보호력은 강할 것 같지만 조금 두꺼워 보여서 뺐습니다. 실제로 터프 아머의 경우 케이스 안에 충격 방지 패드도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슈피겐 케이스(리퀴드 크리스탈, 씬핏)

그다음 고민은 "리퀴드 크리스털"과 "신핏"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갤럭시 노트 10 후면 디자인이었으면 투명 케이스를 썼을 텐데, 딱히 이번 노트 20은 후면 디자인이 꼭 살릴 만큼 예쁘다는 인상도 못 받았고, 투명 케이스 특성상 변색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씬핏은 디자인도 깔끔하고, 더 얇고 슬림하다는 말에 두 번째 조건도 충족할 것 같아 씬핏으로 결정했습니다.

 

2. 슈피겐 씬핏 케이스의 생김새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씬핏 케이스의 첫인상은 "평범하다"였습니다. 깔끔해서 예쁘긴한데, 확실히 포인트가 없어서 밋밋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슈피겐 씬핏 케이스(왼쪽: 케이스 사진 / 오른쪽: 케이스 착용샷)

위 사진이 슈피겐 씬핏 케이스를 찍은 것인데요. 확실히 좀 평범하다는 느낌이 드시죠? 대신 케이스 착용 시 딱 맞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그립감도 나쁘지 않고 케이스 없이 썼을 때는 후면 유리가 미끌거리긴 했으나, 재질 자체가 마찰력이 있어서 들었을 때 미끄러운 느낌은 훨씬 적었습니다.

슈피겐 씬핏 케이스의 전면

전면부의 생김새는 위와 같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있는 측면을 제외한 상단 부분과 하단 부분은 디스플레이보다 좀 더 높게 보호되어 디스플레이를 살짝 높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상단 부분이 살짝 1mm 정도 떠 있는데 수화부 스피커의 소리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한 설계라고 하네요. 케이스 전면 영역이 두꺼운 편은 아니라서 케이스를 뺐을 때랑 그리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씬핏 케이스의 구성들

나머지도 마감이 좋았습니다. S펜을 꺼내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고 스피커 부분도 잘 뚫려 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측면 버튼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케이스를 뺐을 때보다 케이스의 버튼 누르는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나름 유명한 브랜드라 이런 부분은 마음에 드네요.

씬핏 케이스의 소재

후면은 PC 소재라 기스가 나지 않고 튼튼해 보이며 위아래는 TPU 소재로 간편하게 살짝 들어서 케이스를 탈부착할 때 편리했습니다. 다만 손으로 자주 만지면 유분이나 지문 등이 살짝 남더라고요. 색이 검은색이다 보니 더 티가 나는 듯합니다.

 

3.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씬핏 케이스의 카메라는?

가장 관심을 갔던 부분은 카메라 보호 부분인데요. 카메라 영역이 살짝 튀어나와 있어서 카툭튀는 여전히 있기는 합니다. 물론 케이스를 안 꼈을 때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긴 하지만요.

노트 20 울트라 씬핏 케이스의 카메라 보호부

위 사진은 케이스의 카메라 보호부만 가까이서 찍은 것인데요. 이게 카메라에 딱 맞게 낀 것은 아니고 카메라와 살짝 간격을 두고 카메라 영역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가 케이스를 꼈을 때, 카메라 습기 문제가 더 커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살짝 간격을 둔 것은 습기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정말 주관적인 추측입니다.) 케이스는 카메라보다 살짝 위로 솟아 있어 카메라가 직접 바닥에 닿는 것을 막아줍니다.

케이스를 껴도 여전한 카툭튀

다만 카툭튀는 여전해서, 실제로 케이스를 껴도 이렇게 펜슬로 눌렀을 때 왼쪽 부분이 덜그럭 거리는 문제는 그대로였습니다. 오른손잡이 분은 그나마 괜찮은데 왼손잡이 분들은 S펜을 많이 사용한다면 아예 두꺼워서 덜그럭거리지 않은 케이스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위 사진은 왼손으로, 오른손으로 S펜을 써본 것인데요. 오른손잡이는 왼쪽으로 기우려고 하다가도 손으로 오른쪽 부분을 눌러주기 때문에 확실히 흔들림은 덜했는데요. 왼손잡이 분들은 왼쪽 부분이 눌리기 때문에 계속 기울거나 덜그럭거리는 상태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손으로 들고 썼을 땐 상관없겠지만요. 왼손잡이시면서 책상에 놓고 S펜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별로 권하는 케이스는 아닙니다.

 

4. 정리

슈피겐의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씬핏 케이스의 가격은 네이버 쇼핑에서 15,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원가는 19,900원이라고 하네요. 물론 디자인이 약간 단조로운 느낌이 있지만 케이스의 기본 기능에는 충실한 제품입니다. 상단부 스피커나 볼륨 조절 및 전원 키, 하단의 구멍들도 설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고 저렴한 케이스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할 듯합니다. 책상에 놓고 S펜을 자주 쓰시는 왼손잡이 분이 아니라면 말이죠.

아, 참고로 무선 충전은 별 지장 없이 잘 됩니다. 참고하세요!

 

이 제품에 대해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케이스에 끼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 대한 리뷰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참조: [갤럭시 제품 리뷰] -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5G 출시. 가격과 구매 혜택(습기 문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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