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H-1000xM4 vs 보스 700,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비교 리뷰

소니 WH-1000 xM4가 출시되었고, 그에 따라 보스 700과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보스와 소니는 최고의 오디오 회사인 만큼 헤드폰에서도 시장에서 가장 거대한 양대 산맥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의 대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WH-1000 xM4(소니)와 보스의 보스 700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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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WH-1000xM4), 보스(보스 700)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이점은? 

소니 WH-1000xM4와 Bose 700 여러분의 선택은?

이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했고 에어팟은 에어팟 프로에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하여 무선 이어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이러한 이어폰과 다르게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노이즈 캔슬링의 원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의 주파수와 정 반대의 주파수를 귀에 쏴서 외부의 소음을 차단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노이즈 캔슬링이 되기 위해선 물리적인 소리 차단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보다는 훨씬 더 잘 소음을 차단해 주는 것이죠. 그럼 한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가장 거대한 브랜드 제품인 소니의 WH-1000xM4과 보스의 Bose 700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WH-1000xM4와 Bose 700의 외모와 터치 컨트롤

왼쪽: 보스의 Bose 700 vs 오른쪽: 소니의 WH-1000xM4(출처: Tom's guide)

두 제품의 디자인의 차이를 본다면 보스의 제품은 좀 더 얇고 우아한 느낌이 듭니다. 전체가 금속으로 되어 있는 듯해서 더 현대적이고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반면 소니의 WH-1000xM4은 좀 더 묵직하며 무광의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착용한 리뷰어에 의하면 Bose 700이 좀 더 조이는 힘이 강하고 장기간 착용 시 불편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 소니의 경우 좀 더 쿠션감이 있어서 좀 더 편안했다고 합니다.

 

보다시피 크기는 소니의 WH-1000xM4가 좀 더 큰 편이며, 보스의 보스 700은 얇아서 약간 더 작습니다. 다만 둘 다 무게는 250g으로 같습니다. 디자인이야 개인의 호불호가 있는 영역이므로, 각자에게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시면 될 것입니다.

소니의 WH-1000xM4 터치 컨트롤(출처: Tom's guide)

컨트롤의 영역은 소니가 더 다양하게 지원했는데요. 터치 패널을 통해 볼륨 조절, 트랙 조절을 하는 것은 물론 둘 다 지원합니다만, WH-1000xM4에서 퀵 어텐션이나 speak to chat 등의 편의 기능이 더 있었습니다. 퀵 어텐션은 오른손으로 오른쪽 수화부를 덮어주면 음악 재생이 멈춰서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speak to chat은 사용자가 말하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음악을 멈춰 상대와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제 아래에서 중요한 노이즈 캔슬링과 품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WH-1000xM4와 Bose 700의 노이즈 캔슬링과 품질

둘 다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은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노이즈 캔슬링만 따져보면 보스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보스는 이미 WH-1000xM3와 비교해서도 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Bose 700에는 8개의 마이크 시스템이 있는데 이 중 6개 마이크를 활용하여 주변 소리를 상쇄시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의 단계를 11 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엔진 소음, 사이렌 등의 고주파 소음 등을 전부 다 잘 차단합니다.

왼쪽: Bose 700 / 오른쪽: 소니의 WH-1000xM4(출처: Tom's guide)

물론 그렇다고 소니의 WH-1000xM4가 노이즈 캔슬링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스가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소니의 WH-1000xM4는 소니 헤드폰 커넥트 어플에서 더 많은 특수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보스 700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멀티 포인트 기능(헤드폰을 여러 기기에 페어링 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WH-1000xM4에도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통화 품질에서만큼은 Bose 700이 더 낫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Bose 700의 고급 마이크 시스템은 통화 중 말소리를 선명하게 상대에게 전달합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도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WH-1000xM4은 WH-1000xM3에 비해서 크게 나아진 부분은 없다고 하네요. 오디오 음질은 들은 사람들마다 평가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들어보시는 것 외엔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3. WH-1000xM4와 보스 700의 배터리

왼쪽: 보스 700의 배터리 / 오른쪽: 소니 WH-1000xM4의 배터리

무선 노이즈 캔슬링의 헤드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배터리일 것입니다. 배터리 면에서는 소니의 제품이 좀 더 낫다고 할 수 있는데요. 보스는 최대 충전 시 최대 2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소니의 WH-1000xM4은 최대 3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여주며(노이즈 캔슬링 껐을 땐 38시간) 배터리를 다 쓰더라도 10분 충전만에 5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Bose 700의 경우 15분 충전 시 3.5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살펴보면 확실히 배터리 부분에선 보스의 Bose 700보단 소니의 WH-1000xM4가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4. WH-1000xM4와 Bose 700의 가격은?

가격 면에서도 소니의 제품이 더 경쟁력이 있었는데 소니의 WH-1000xM4의 가격은 349.99달러, 국내에서는 45만 9천 원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반면 보스 700은 399.99달러로 국내에서는 49만 9천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소니의 제품이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해봐야 4만 원 차이이기 때문에 좀 더 자신에게 더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야 호불호의 영역이지만 소니의 WH-1000xM4의 디자인이 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고 노이즈 캔슬링, 음질, 통화 품질 면에서는 보스가 그러나 사용상의 편의성(편의 기능, 배터리) 면에서는 소니의 WH-1000xM4가 더 낫다고 보이는데요. 여러분들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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