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삭제된 사진과 메시지 보관했다?(개인 정보 우려)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삭제한 사진이나 메시지를 보관했다는 소식입니다. 보안이나 개인 정보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불쾌할 수도 있는 내용인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진, 메시지는 삭제해도 남는다?

인스타그램, 사진 메시지 보관했다?

SNS는 수많은 개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는 수많은 사용자의 사진과 SNS로 주고받은 메시지, 위치 정보 등이 담겨 있죠. 개인의 표현을 자유롭게 게시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이렇게 공유한 내용이 어딘가에 남는다는 것은 확실히 찝찝한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 된 것 같은데요.

 

 

 

한 보안 연구원은 인스타그램이 개인이 사용하면서 삭제한 사진과 개인 메시지를 서버에서 완벽하게 삭제하지 않은 채 1년간 보관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회사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해당 연구원에게 포상금 6천 달러를 지불했다고 하네요.

인스타그램

유럽은 개인 정보에 예민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은 이러한 유럽 규정을 맞추기 위해 인스타그램은 어플을 새로 업데이트해서 내놓았습니다. 원래 사용자의 이러한 캐시 데이터를 회사에서 일정 기간 보관하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은 삭제한 데이터에 시스템 서버에서 완전히 삭제되는 데에 약 90일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안 연구원인 Pokharel은 삭제된 데이터가 1년 동안 여전히 서버에 저장되어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이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작년에 트위터에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발견으로 삭제되지 않는 버그는 수정했다고 하네요. 물론 버그라고 하고, 회사가 고의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보관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만, 개인의 정보나 데이터를 보관하는 SNS의 데이터 보관 및 삭제 정책에 대해 투명하고 적절한 감사 정책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가령 애플의 경우 이러한 프로세서가 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이폰에서 사진을 삭제하면 기본 앨범에서 삭제되며 삭제된 앨범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30일 이후에 완전히 영구히 삭제되며, 사용자가 30일 전에 영구히 삭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중의 반응은 차가워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차갑습니다. 댓글의 반응을 살펴보면 페이스북에 삭제한 사진이 "remeber this" 섹션에 다시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이것은 버그가 아니라 의도적일 것이다라는 추측, 틱톡만 개인 정보를 핑계로 지적할 것이 아니라 자국의 기업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여러분들도 SNS 활동을 하면서 여러분이 삭제한다고 서버에서 아예 삭제될 것이라는 기대보단 어딘가에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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