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한 애플? 사과가 아닌 배 로고 대상으로 법적 조치?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약간 재밌는 소식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애플이 한 소규모 회사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로고를 카피했다는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도대체 얼마나 비슷했길래, 로고 카피로 법적 조치까지 들어간 것일까요? 자세한 소식을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로고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Prepear 로고 소송

Prepear라는 어플은 어플 사용자의 식단을 돕는 어플입니다. 해당 어플은 사용자가 식료품을 준비하고 식사를 계획하며 목록 작성을 하고 레시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죠. 사실 애플이라는 회사가 건드리기에는 정말 작은 어플 회사이기도 하고, 그리고 서로가 주력하는 업종 자체가 다른 기업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 프리 페어 회사의 로고가 자사의 로고와 너무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사이트 청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로고에 대한 애플의 조치를 철회하고, 커다란 회사가 사소한 이유로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기업 회사를 권력을 남용하여 못살게 군다는 것이죠. 실제로 프리 페어는 직원이 5명뿐이라고 하네요.

프리피어의 로고와 애플 로고

이 회사의 로고와 애플의 로고를 비교해보면 사실 그렇게 크게 유사한 게 있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디자인의 컨셉 자체는 유사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아이콘과 같은 형식으로 해당 사물의 특징만 따서 간단하게 아이콘처럼 표시한 방식이나 한 가지 색으로만 심플하다는 점, 그리고 둘 다 배와 사과라는 과일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 정도가 유사하겠네요. 하지만, 사과와 배는 엄밀히 다른 과일이며, 형태 조차 전혀 다른 콘셉트입니다. 이 회사가 억울해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인데요.

애플이 주장하는 유사성

이 prepear 회사는 자신과 같은 중소 기업이 애플이라는 대형 업체와 싸우는 것은 지나치게 힘든 일이며,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 정도 비슷하다는 이유로 애플과 같은 대형 기업에게 공격받는 것은 끔찍한 기업이라며 왜 대부분의 회사가 대기업과 갈등 시 로고를 포기하는지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프리 페어뿐만 아니라 과일 관련 로고가 있는 다른 수십 개의 다른 상표 출원에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반응도 애플에 냉소적입니다. "장난하냐?"라는 반응부터, "전혀 비슷해 보이지도 않는다", "저것은 분명 배이다", "저 로고를 본다고 애플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전 세계 과일이 다 애플 거냐?"라는 반응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애플이 지나치게 예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다못해 프리 페어라는 회사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애플과 겹치고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전혀 다른 영역에 이렇게 굴 필요가 있는 것일까요? 물론, 이렇게 욕을 먹어가며 저런 조치를 하는 이유가 없진 않겠지만 말이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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