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케어플러스가 뭘까? 가입 방법과 필요성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의 구매 혜택 중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이라는 말이 보였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서비스인데요. 오늘은 이 삼성 케어플러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삼성 케어플러스에 가입할 만한 메리트가 있는지 아래에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케어플러스? 이게 뭘까?

삼성케어플러스 가입 방법과 필요성

삼성케어플러스. 이 이름을 처음 들을 때 헛웃음이 나오긴 했습니다. 삼성이 정말 진정으로 이 명칭을 썼다고?라는 의문이 들었죠. 그래서 처음에는 삼성만의 보험 상품이 나왔고 그것을 사람들이 삼성케어플러스로 부르나 보다고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정말 이름이 삼성케어플러스더라고요. 어쨌든, 여러분이 짐작하시는 것처럼 삼성케어플러스는 애플케어플러스처럼 삼성만의 기기 보험 서비스입니다.

1. 삼성케어플러스의 보장 내역은?

삼성케어플러스는 삼성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네 가지 품목에 적용되는 보험 상품입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 노트 시리즈, 폴드 시리즈, 플립 시리즈, A 시리즈에 적용되며 애플케어플러스에서 보장되는 파손, 배터리뿐만 아니라 도난이나 분실도 보장이 되며, 방문 수리까지 적용됩니다. 그리고 태블릿은 파손과 배터리만 보장이 되며 버즈와 워치 시리즈는 파손만 보장이 됩니다.

삼성케어플러스의 보장 범위

또 애플케어플러스와 차이가 있다면 최대 3년까지 보장이 되며,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할부 방식의 결제로 진행이 됩니다. 한번 그러면 가격까지 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갤럭시에서 삼성케어플러스 살펴보기

삼성케어플러스 가격(출처: 삼성 공식 홈페이지)

삼성 케어 플러스의 가입 비용은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이 월 7,400원, 폴드 시리즈가 13,500원, 플립 시리즈가 9,900원, 나머지 폰들이 4,900원입니다. 최대 보장 기간이 36개월이기 때문에 3년 동안 쭉 가입한다고 쳤을 때 비용은 프리미엄 갤럭시 제품이 266400원,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486000원, 갤럭시 플립 시리즈가 356400원, 나머지 폰들이 176400원이 듭니다.

 

아이폰 11 Pro의 애플 케어 플러스가 26만 9천 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3년 가입하는 프리미엄 급 갤럭시 제품들의 삼성케어플러스 가격은 애플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파손 시 자기 부담금도 8만 원으로 애플케어플러스의 12만 원 보다 저렴합니다. 특히 가장 흔하게 파손되는 부위인 디스플레이 수리비가 듣기로 25만 원 내외라고 하니, 25만 원 들 것을 8만 원 정도에 저렴하게 수리받을 수 있겠습니다. 무려 3번이나 말이죠.

 

심지어 도난을 당하거나 분실하더라도 35만원에서 55만 원 정도만 지불하면 1회까지 새 제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배터리 성능 80% 미만까지 떨어지면 2만 원만 부담하고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출장비 18000원만 내면 방문 수리까지 지원하니, 꽤나 가성비가 느껴지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좀 더 정확히 살펴보기 위해 만약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3번 디스플레이를 3년 동안 파손한다면 보험이 없다면 7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월 이용금액 26만 6400원에 자기 부담금 24만 원(8만 원 x 3회), 총 50만 원 가까이 드니 대략 25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분실의 경우 스마트폰을 새로 사야 하지만 35만원에서 55만 원 사이의 금액만 내면 되는데 새 제품은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므로 100만 원 가까운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삼성케어플러스, 태블릿과 버즈, 워치에선 어떨까?

삼성케어플러스 가격(출처: 삼성 공식 홈페이지)

삼성케어플러스는 태블릿이나 버즈, 워치 시리즈는 좀 더 저렴합니다. 보장 기간이 좀 더 짧기도 하고 도난 분실, 방문 수리 등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갤럭시탭 S 시리즈는 5,300원, A 시리즈는 3,300원이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즈는 1,300원, 워치는 2,300원만 내면 되죠. 그래서 더 가성비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가입 후 자기 부담금도 폰보다는 적어서 S 시리즈 태블릿은 7만 5천 원, A 시리즈는 4만 원에 받을 수 있습니다. 버즈와 워치는 각각 2만 원과 3만 5천 원입니다.

 

하지만 태블릿은 그래도 떨어뜨릴 수 있으니 나름 괜찮다고 보는데 버즈랑 워치는 굳이 가입이 필요할까 싶기는 합니다. 버즈랑 워치는 보통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는데 배터리를 지원하지 않다 보니까 조금 아쉽긴 하네요. 버즈랑 워치를 파손시킬 가능성은 높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애플케어플러스처럼 파손 고장 시 배터리도 갈아준다고 하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은 확실하진 않습니다. 

4. 삼성케어플러스 가입할만할까?

스마트폰의 경우에 혹시 본인이 파손이나 분실의 경험이 있다면 가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자주 폰을 잃어버리시는 분께는 한 번이라도 분실로 삼성케어플러스를 사용하시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하지만 다른 파손은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삼성은 애플과 다르게 사소한 부품들은 8만원 이하로 수리를 받을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8만원 이하로 금액이 나올 경우 삼성케어플러스를 쓰지 않고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케어플러스의 혜택(출처: 삼성 공식 홈페이지)

디스플레이 파손쯤은 되어야 삼성 케어 플러스를 받을 만 한데, 최소 3년 동안 2번은 받아야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3년간 거의 파손이 안 일어나고 어쩌다 1번 정도 수리를 받으시는 분이라면 그냥 스스로 비용을 내고 수리하시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즉, 자주 떨어뜨리고 자주 잃어버리는 분 아니라면 보험비만 나가고 손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 서비스나 방문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파손이 없다면 이거 받자고 가입하는 것은 조금 낭비죠.

 

하지만 자주 떨어뜨리고 자주 잃어버리시는 분은 배터리에 방문 수리까지 받을 수 있으니 가입을 하면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블릿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워치나 버즈는 파손도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니 저라면 굳이 가입할 것 같지는 않네요.  

 

게다가 애플케어플러스와는 달리 제품을 중고로 판다고 해도 삼성케어플러스는 이전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고 시장에서도 삼성케어플러스가 가입되어 있다고 해당 제품이 메리트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보니, 좀 더 가입할 필요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일시불 결제가 되지 않아서 매달 금액이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우신 분이라면 좀 더 가입이 꺼려질 수는 있겠네요.

5. 삼성케어플러스 가입 방법과 조건

삼성케어플러스 가입 방법

삼성케어플러스는 최초 통화일 기준 30일 내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폰의 경우에는 최초 통화일 기준으로 3일 이내에는 삼성 멤버스 어플을 통해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고, 이 이후에는 삼성 디지털플라자에 직접 방문하여 가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후 직원이 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다면 가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블릿, 버즈, 워치는 별도의 실물 확인 절차 없이 가입이 된다고 하네요. 조건이 있다면 삼성케어플러스 가입자와 스마트폰 사용자의 명의가 동일해야 한다고 합니다.

6. 정리

정리를 해드리자면, 자신은 폰을 3년 정도 쓰면서 파손 수리를 2회 이상 받거나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은 가입할 만 하지만, 난 살면서 수리받아본 적도 거의 없다 싶으면 가입을 안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무슨 보험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사실 살면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한 번도 안 잃어버렸다가 내일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가입해서 나쁠 것은 없겠죠.

 

어쨌든 삼성이 나름의 보험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일입니다. 사실 통신사 보험이 있지만 수리받고 서류 떼고 서류 보내고 하는 것이 귀찮은데 삼성 케어플러스는 그냥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바로 할인된 금액만 결제되니 더 간편할 것입니다. 가격도 애플케어플러스보다 저렴하고 기간도 긴 데다가 적용 범위도 넓어서 나름 괜찮은 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왜 굳이 삼성케어플러스라는 이름을 지었는지는 참 의문입니다. 애플케어플러스보다 더 좋은 상품 만들어놓고 이름을 대놓고 베끼다 보니 애플케어플러스를 카피했다는 이미지를 벗기가 어렵고 마치 뒤쫓아간다는 2인자의 느낌을 주는데요. 굳이 이유를 찾아보면, 애플케어플러스라는 유명한 이름을 적용해서 해당 서비스를 좀 더 쉽게 각인시킬 수 있게 하려는 듯 보이지만 삼성이 애플을 넘어서려면 이런 명칭부터 더 독자적으로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브랜드 이미지 상 좋아 보이진 않을 듯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케어플러스 적용이 가능한 삼성 제품은 아래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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