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톤프리,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에어팟 프로와의 비교, 구매 혜택까지)
- 기타 제품 리뷰
- 2020. 7. 19.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LG의 제품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LG의 새로 출시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이름은 LG 톤 프리라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별 관심이 없다가 주변에 평이 너무 좋아 살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떻길래 이렇게 평이 좋을까요? 한번 같이 LG 톤 프리의 평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LG 톤프리, 드디어 제대로 된 블루투스 이어폰 출시됐다.
LG 톤프리는 LG에서 새로 출시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요새 아주 크게 호평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사실 LG는 가전에 비해 모바일 쪽 기기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스마트폰은 더 말할 것도 없죠. 하지만 이번 제품만큼은 조금 다를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제품 질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LG는 워낙 많았어서, 성공까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품 만족도만큼은 꽤나 높은 제품이 출시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은
LG 톤프리는 아직 모든 종류가 다 출시된 것은 아닙니다. LG는 LG 톤프리를 총 4종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는 모델명 HBS-TFN 6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TFN 4와 TFn 5, TFN 7이 곧 출시된다고 밝혔으나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모델 명에 따른 차이는 아래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LG 톤프리, 디자인은?
LG 톤프리는 디자인도 꽤나 훌륭하게 나왔습니다. 케이스는 원형으로 마카롱과 비슷한 크기의 디자인입니다. 뚜껑을 열었을 때 꺼낸 무선 이어폰 부분은 에어팟 프로와 매우 흡사합니다. 삼성의 갤럭시 버드가 강낭콩 형태의 모양이라면 LG 톤프리의 무선 이어폰은 콩나물 형태로 에어팟과 유사하며 오픈형이 아닌 커널형이라 에어팟 프로와 정말 비슷하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버드보다 이런 형태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색상은 위 사진처럼 검은색과 함께 하얀색이 있습니다. 하얀색은 더욱 에어팟 프로와 유사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에어팟 프로에 달린 외부 마이크 수신부가 에어팟프로가 검은색이라는 것과 마이크 수신부가 은색 처리되어 있다는 것 정도의 차이입니다. 형태적으로는 유사하지만 이런 형태가 마이크 수신부가 입과 가까워 통화 시에 훨씬 낫습니다. 그렇다면 LG 톤프리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음악 청취는 어떨까요?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3. LG 톤프리의 음악을 듣기에는? 그리고 통화는?
LG 톤프리는 메리디안과의 파트너십으로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 메리디안의 사운드가 저음 쪽에 강조되어 있었다면 이번 LG 톤프리는 더 균형 잡힌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저는 막귀인 편이라 사운드에 대해 세심한 평가를 내릴 수는 없지만, 국내 유튜버들의 평가나 해외 리뷰 사이트들의 평가를 뒤져봐도 전반적으로 음질은 훌륭한 편이라고 합니다. 다만, 기존과 다르게 베이스가 약해졌기 때문에 베이스가 강한 음질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또한 LG 톤프리는 메리디안이 튜닝한 4가지의 EQ 모드가 있습니다. Natural, Immersive, Bass Boost, Treble boost가 있으며 각각 원음에 가까운 모드, 공간감을 살려주는 모드, 베이스를 강화한 모드, 고음역대를 뚜렷하게 잡아주는 모드라고 합니다. 각자에게 더 맞는 모드를 설정하여 사용하시면 더 만족스러운 음질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더 만족스러웠던 것은 바로
음악 컨트롤 부분입니다. 에어팟 프로는 두 손가락으로 에어팟의 기둥 부분을 눌러서 컨트롤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다보니 한 손가락으로는 컨트롤하기가 쉽지가 않았고 또 이러한 터치로 볼륨 조절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LG 톤프리는 한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방식으로 재생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재생/일시 정지, 볼륨 조절, 다음 곡, 외부 소리 듣기 모드, 전화 수신 등을 모두 컨트롤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컨트롤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밖에 통화 시에도 나름 만족스러운 음질이라고 합니다.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하더라도 내 목소리가 나름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아마 통화 마이크가 길게 뻗어 나와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좀 더 나의 소리를 마이크가 더 잘 수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괜찮았는데, 해외 리뷰 사이트의 몇몇 평가는 그리 명확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으므로 이 부분은 직접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LG 톤프리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LG 톤프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힌 배터리 지속 시간은 음악 재생 6시간, 통화 최대 5시간입니다. 그리고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팟 프로가 음악 재생 시간 4.5시간(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허용 미 사용 시 최대 5시간), 통화 3.5시간인데 비해서 1시간 30분 정도 더 길어 배터리가 더 좋은 편입니다.
다만, 케이스 배터리는 조금 낮은데요. LG 톤프리의 충전 케이스 포함 최대 18시간의 음악 재생 시간, 6시간의 통화 시간을 가지지만 에어팟 프로는 케이스 포함하면 최대 24시간의 음악 재생 시간과 18시간의 통화 시간을 보여줍니다. 한번 사용 시 LG 톤프리가 더 긴 사용 시간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충전 빈도는 에어 팟 프로보다 좀 더 길 듯합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5분 충전에 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은 에어팟 프로와 동일합니다.
5. LG 톤프리의 그 밖의 스펙들
LG 톤프리는 IPX4 등급의 방수방진과 외부 소리 듣기 모드를 지원합니다. 에어팟 프로 역시 IPX 4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하므로 두 제품 모두 운동 중 땀 등에 의한 침수 문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LG 톤프리는 또한 에어팟 프로와 동일하게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지원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위험하지 않도록 외부의 소리를 귓속으로 같이 들려줍니다. 다만 노이즈 캔슬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현재 출시된 HBS - TFN 6 모델이라 그렇고, 앞으로 출시될 TFN 7 모델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역시 지원된다고 합니다. 물론 가격대가 조금 많이 높아질 수는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하신 분은 HBS -TFN 7 모델의 출시까지 조금 기다리셔야 할 듯하네요.
그리고 더 특별한 기능이 있다면 케이스 내부에서 UV LED로 유해 세균을 99% 살균하여 깨끗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LG 정수기에도 있는 기능인데요. 하지만 실제로 이 기능이 얼마나 사용자들에게 어필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 사람이 돌려서 쓰는 것이 아니라면 실 사용자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기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LG는 HBS - TFN 4 모델에서 UV nano와 무드등 기능을 제외해서 좀 더 저렴하게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 모델은 무선 충전도, 노이즈 캔슬링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UV nano 기능은 HBS - TFN 5 모델부터 적용되며 이 모델은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TFN 6 모델과 차이가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와 LG 톤 프리의 이어 버드의 크기는 거의 유사합니다. 무게 역시 이어 버드 각각이 5.4g으로 에어 팟 프로와 LG 톤프리의 이어 버드가 동일합니다. 크기는 모양이 아예 다르다 보니 비교가 어렵긴 하지만 가로로 긴 폭은 에어팟 프로가 조금 더 긴 편이나, 세로로 긴 부분은 LG 톤프리가 1cm 더 길고 폭 역시 LG 톤프리가 좀 더 긴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용자가 체감할 만한 크기 차이는 없을 듯합니다. 무게는 에어팟 프로의 케이스가 6g 정도 더 무겁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크게 체감될 부분은 아닌 것 같아 케이스의 모양 차이에만 집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가격과 구매 혜택을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6. LG 톤프리의 가격과 구매 혜택은?
LG 톤프리의 가격은 19만 9천 원입니다. 조금 비싼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만, 주변 소리 듣기 모드나 UV 살균 기능 등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LG 톤 플러스 프리가 25만 9천원으로 출시되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을 받은 것을 생각해 본다면 LG 톤프리의 가격은 꽤나 괜찮게 나왔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32만 9천 원으로 12만원의 큰 차이가 나지만 에어팟 프로는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므로 가격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모델이 나와야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겠네요.
구매 혜택은 위와 같습니다. 우선 마카롱 모양의 LG 톤프리의 케이스에 맞게 마카롱 컬러의 케이스가 랜덤으로 증정됩니다. 색을 고를 수 있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것은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케이스를 살펴보시면 작은 고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에 끼울 수 있는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키링이 증정됩니다. LG 톤프리를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하니 여기 아니면 구하기 힘든 키링이겠네요. 가장 중요한 이 구매 혜택은
2020년 7월 17일부터 7월 23일 구매자에 한정되며, 구입 후 2020년 7월 31일까지 LG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하시면 응모를 한 모든 구입 고객에게 키링과 케이스 모두 제공된다고 하니 구입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 꼭 7월 23일 이전에 구매하셔서 구매 혜택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고 에어팟 프로의 사용기도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살펴보세요.
[애플 제품 리뷰] - 에어팟 프로 사용기, 스펙과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