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오브 체어, 자세 교정 사무 의자 장단점 리뷰!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IT 제품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컴퓨터 등의 IT 제품을 사용할 때 항상 사용하는 컴퓨터용 사무 의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디즈의 광고처럼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사실 앉아 있는 시간이 꽤나 많죠. 그리고 오래 앉아 있는 것 때문에 허리나 목의 문제가 오기도 합니다. 이를 도와줄 의자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1. 사이즈 오브 체어, 나에게 맞는 교정 의자

사이즈 오브 체어 추천

많은 사람들이 허리나 목에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사람, 책상 앞에서 공부를 오래 해야 하는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허리와 목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의자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 없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허리, 목 등을 잡아주어 자세를 교정해주는 의자가 꽤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 그중에서 여러 가지를 알아보다가 하나의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바로 사이즈 오브 체어입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는 이름에 걸맞게 사이즈를 사용자에게 맞춰주는 특별 주문 제작 의자입니다. 그래서 의자를 사용하는 사람의 체형에 알맞게 의자의 각 구성품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문 후 현재 약 2주 정도 사용해 보았는데 2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사이즈 오브 체어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제가 직접 구입하여 사용하였으며 광고가 아닙니다.) 우선 결론을 말씀드리면 구입 계획이 있으시고 가격대가 부담이 없다면 구입을 권해드린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2. 사이즈 오브 체어의 배송과 구성

사이즈 오브 체어의 박스

사이즈 오브 체어는 주문 제작형이다보니, 주문 후 제작을 2~3일 한 후에 배송되어서 배송 시간은 꽤 걸리는 편입니다. 저는 일요일 주문 후 다음 주 목요일쯤 받았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감염을 막으려고 소독 후 보내느라 좀 더 늦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겉을 완전히 비닐로 밀봉하여 비닐을 밖에서 제거 후 집안에 들여놓으라고 하더라고요. 해당 기업의 세심한 부분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박스는 사람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게 배송이 됩니다. 힘이 약하거나 작으신 분은 혼자 옮기시기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의 구성과 조립

의자는 사용자가 조립해서 쓰는 형태로 오지만 사실 대부분 완성된 형태로 와서 사용자가 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구성품은 총 네 가지로 의자 본체와 목 받침대, 바퀴가 달린 다리, 그리고 연결하는 봉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다리 가운데 부분의 구멍에 봉일 끼우고 그 위에 의자를 올려놓으면 끝입니다. 다만 의자 본체 부분이 조금 무겁고 아래가 안 보여서 혼자 끼우기는 조금 버거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이서 한 명이 밑에 잡아주고 하면 쉽게 끼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 받침대 부분을 상단에 끼워주면 끝입니다.

 

3. 사이즈 오브 체어의 디자인

처음에는 사이즈 오브 체어의 디자인이 굉장히 평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완성 후 살펴보니 꽤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대단히 특별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등받이의 매쉬나 앉는 부분의 스웨이드 재질이 싸구려같지 않아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의 2가지 색상

사이즈 오브 체어의 색상은 딱 2가지로 화이트와 블랙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화이트가 더 예쁜 것처럼 보였으나 오래되면 때가 탈 것 같아서 블랙으로 주문했는데, 블랙 색상도 꽤나 고급스럽게 보이더라고요. 특히 집 안을 모던하게 인테리어 하신 분이라면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4. 사이즈 오브 체어의 장점, 본인 맞춤 의자

사이즈 오브 체어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사용자 맞춤 의자를 만들어준다는 데 있습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는 주문시에 키와 몸무게, 색상을 입력합니다. 맞춤 주문치고는 생각보다 적으라는 것이 없어서 걱정이 조금 되긴 했습니다. 사람마다 상체 길이, 앉은 키도 다 다를 텐데 키랑 몸무게 만으로 맞춤 의자가 올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대부분 평이 괜찮아서 주문했습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의 사이즈 측정법(출처: 사이즈오브체어 주문페이지)

하지만 제 걱정은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앉아본 결과 제 허리 위치, 목받침대의 위치가 저 허리와 목 위치에 딱 맞았습니다. 홈페이지에 보니 맞춤 의자 제작을 위해 신체별 평균 사이즈를 측정해서 키와 몸무게에 맞는 데이트 사이즈가 있는 듯합니다. 물론 아직도 사람마다 개별 차이가 있어서 저랑 몸무게랑 키가 같더라도 허리와 목의 위치가 다른 분이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저에게는 딱 맞았습니다. 또한 키와 몸무게에 따라 원단의 텐션이나 탄력도 다르게 한다고 하니, 정말 세심하게 제작된 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 앉았을 때

그래서 앉았을 때, 허리에 튀어나온 부분이 허리를 부드럽게 잡아주며, 목 받침대가 제 머리와 목 사이의 부드럽게 곡선을 잡아줍니다. 제가 직장에서 쓰는 일반적인 저렴한 의자는 목받침대에 목이 받쳐지지가 않는데 이 의자는 제 목을 딱 감싸줍니다. 그래서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의 바른 자세로 앉았다는 느낌을 확연히 줍니다. 물론 이 의자라고 불량한 자세로 못 앉는 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가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로 앉으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 편안한 느낌과 딱 맞는다는 느낌을 주는 의자입니다.

 

 

 

5. 사이즈 오브 체어의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들

사이즈 오브 체어는 의자의 높낮이, 팔걸이의 높낮이와 폭, 헤드레스트의 높이, 틸트를 조정할 수 있으며 시트를 앞뒤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고급 의자들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이긴 합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의 틸트와 시트

우선 등받이 틸트 각도를 4가지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전 그냥 일반적으로는 90도를 사용해야 허리에 좋을 것 같아 90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레버를 통해 락을 해제하면 편하게 뒤로 기댈 수 있게 해 주는데 기대면서도 허리를 잡아준다는 느낌은 여전히 주기 때문에 이 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쓰는 의자는 뒤로 기대면 허리가 더 아프거든요. 또 틸트를 보통 최대로 뒤로 하면 뒤로 넘어질까 봐 불안한 느낌이 드는데 사이즈 오브 체어는 뒤로 최대한 당겨도 넘어질 것 같지 않아 무게 중심을 잘 잡아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인상적인 것은 시트를 앞으로 뺄 수 있다는 것인데, 앞으로 빼서 양반다리로 앉거나 발을 올려서 앉을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양반다리가 건강에 좋은 자세는 아니기 때문에 뭔가 사이즈 오브 체어 콘셉트에는 안 맞는다는 생각은 듭니다.

왼쪽: 키보드 타자시 팔의 각도 /사이즈 오브 체어의 헤드레스트와 암레스트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의 조절 부분입니다. 재질이나 이런 것은 매우 만족스러우나 우선 암레스트는 각도 조절이 되지 않으며 앞뒤나 옆으로 수직으로만 움직입니다. 보통 키보드로 작업을 하면 팔은 평행하지 않고 45도 각도 정도로 쓰는데 이 암레스트는 앞뒤와 옆으로만 움직이고 각도를 조절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팔이 조금 뜨게 되는 건 신경이 쓰입니다. 팔걸이를 책상 높이까지 올려서 사용하라고 안내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책상과 수평이 된다면 팔이 뜨지 않게 되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듯합니다.

 

헤드레스트는 너무 만족스럽기는 한데 상하 조절 시 뻑뻑해서 힘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세밀하게 조절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조금만 빼려고 해도 힘을 줘서 빼다 보면 많이 빠지곤 합니다. 아직 새 제품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어서 이것은 사용하다가 좀 덜 뻑뻑해지기를 바라는 중입니다. 

 

6. 사이즈 오브 체어의 원단이나 재질

사이즈 오브 체어의 원단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바로 원단인데요. 등받이의 메쉬는 굉장히 탄성이 좋았고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쉬 재질이기 때문에 등에 통풍도 잘 돼서 여름철에도 땀 차지 않게 쓸 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바로 헤드레스트와 시트에 있는 하이 스웨이드 원단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급스럽다는 느낌과 함께 약간의 마찰력이 있어 오래 앉아도 몸이 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하이 스웨이드 재질이라 물이나 이물질을 쏟아도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물티슈 등으로 닦으면 금방 없어집니다. 일반 천들은 자국이 남아 지워지지 않지만, 이 재질은 그런 부분에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7. 사이즈 오브 체어의 장점, 만족스러운 서비스

사이즈 오브 체어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라면 아마 서비스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선 단순히 주문이 입력되었다는 문자가 아니라 생산 시작한다는 문자, 출발과 도착 예정일 등을 문자 서비스로 상세히 알려주며, 문의나 상담 시에도 엄청 친절했습니다. 상품 리뷰나 블로그 리뷰에도 상담이 친절하다는 내용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있을 정도이니 고객 서비스는 나무랄 데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의 반품 기간

또한 사이즈 오브 체어의 반품 기간은 무려 63일이나 됩니다. 보통 개봉 후 단순 변심에 의한 환불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가능하더라도 며칠 이내에 그치겠지만 사이즈 오브 체어는 500시간은 앉아봐야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면서 최대 63일의 단순 변심에 의한 환불 가능 기간을 줍니다. 심지어 한 유튜브에서 보니 뒤의 메쉬가 찢어진 제품도 환불을 받아줬다고 하니, 환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가격대가 부담스러우신데 과연 괜찮을까 하시는 분들은 우선 구입 후 앉아보시고 환불하셔도 됩니다. 사이즈 오브 체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반품률은 3% 미만이라고 합니다. 

 

8. 사이즈 오브 체어, 단점은?

사이즈 오브 체어의 가격

사이즈 오브 체어의 가장 큰 고민점은 바로 가격일 것입니다. 가격이 무려 42만 원으로 굉장히 고가의 의자에 속합니다. 저 역시 가격대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써보고 별로면 63일 이내에 환불을 해주니까 별로면 환불하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으며 현재로선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싸단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또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팔걸이의 각도를 안쪽으로 조정할 수 없는 것이 이 가격대를 생각하면 더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정도 가격대라면 팔걸이 각도 조정쯤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팔걸이가 좌우로 움직이긴 하지만 세로로 움직이는 것에 비해 좌우로 움직이는 폭이 짧은 편이기도 합니다. 또한 헤드레스트의 조절 이 부드럽지 않다는 것도 단점에 넣을 수 있겠습니다. 가격이 저렴했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지만 이 가격대다 보니 더 완벽함을 바라게 됩니다.

 

요추 받침대가 없는 사이즈 오브 체어

몇몇 리뷰에서 사이즈 오브 체어에 요추 받침대가 없어서 아쉽다는 내용을 본 바가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요추 받침대 없이 부드러운 매쉬 형태로 잡아주기 때문에 전 없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무실 의자는 요추 받침대가 있는데 잘 조절해도 딱딱해서 쓰기가 불편합니다. 실제로 사이즈 오브 체어에서도 플라스틱 요추 받침대가 딱딱해서 허리에 직접적으로 무리가 주어 이렇게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딱딱한 허리 받침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단점을 굳이 찾자면 아무래도 개인 맞춤형 의자다 보니 여러 사람에게 딱 맞춰서 쓰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못 앉을 정도는 아닌데 제가 앉았을 때 딱 잡아주는 것만큼 잡아주긴 어렵겠죠. 개인 맞춤형 의자의 한계일 것입니다.

 

 

 

9. 총평

간단하게 총평을 내리자면 자세를 잡아주기에 만족스러운 의자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의자에 처음 앉으면서 "좋은 의자는 이런 의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리와 목을 제 사이즈에 맞게 완벽하게 잡아준 의자는 처음 앉아보았거든요. 사무실 의자에 앉았을 때랑 비교하면 더 큰 체감 차이가 납니다. 만약 다시 구매할 때로 돌아가더라도 구매할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여전히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요즘 허리가 좋지 않아 이 의자를 구입하였으나 허리에 무리가 없다면 구입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10년 정도 앉을 의자라고 생각한다면 42만 원이 그리 무리가 되는 금액이 아니고 앉는 시간이 많은 분에게는 필수적인 의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 의자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충분히 추천해 줄 만한 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사이즈 오브 체어를 실제로 앉으면서 느낀 여러 가지 장단점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가격이 일반적인 의자 가격에 비해 매우 비싼 편에 속하지만, 비싼 값을 하는 의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의자에 대해 다른 부분들이 궁금하시다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으니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이 블로그의 또 다른 유용한 소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