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S 인텔(하이브리드 CPU) 장단점 리뷰
- 갤럭시 제품 리뷰
- 2020. 7. 12.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삼성의 갤럭시 북 s 인텔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갤럭시북s는 이미 ARM 기반의 노트북으로 출시되었으나, ARM 기반의 랩탑이다 보니 호환성 문제에서 기존 윈도우에서 실행되던 프로그램이 일부 실행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갤럭시북 S를 인텔 CPU를 탑재하여 새로 출시하였습니다. 삼성 갤럭시북S 인텔의 모습은 어떨까요?
1. 삼성 갤럭시북 S 인텔, 하이브리드 CPU 탑재
삼성 갤럭시북 S는 기존의 ARM 방식을 바꾸어서 인텔 CPU를 탑재했는데, 인텔 CPU 중에서도 특별한 인텔 하이브리드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프로세서가 차지하는 영역을 줄이기 위해 프로세서 코어를 얇게 해서 쌓는 방식으로 만든 인텔 하이브리드 프로세서는 소비 전력 역시 매우 낮게 설계되어 배터리를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성능 코어 하나(서니 코브)와 트레몬트 저전력 코어 4개로 조합했습니다. x86 아키텍처 인텔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기존 ARM 기반의 노트북에서의 낮은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다만 성능면에서 훌륭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비슷한 계열의 노트북들과 비교해 벤치마크 점수가 떨어지고 레이턴시가 좀 있다는 지적 역시 있습니다. 가벼운 노트북들 중 성능이 낮은 편인 맥북 에어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동영상 감상, 가벼운 문서 작업, 저사양의 게임까지는 가능할지 몰라도 고사양의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등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삼성 갤럭시북 S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디자인이야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다 보니 주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삼성 갤럭시북 S의 디자인은 꽤나 만족스럽게 잘 뽑힌 것 같습니다. 정말 예전 삼성 노트북은 정말 아재스럽다는 것이 느껴졌지만 삼성 갤럭시북 S은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재질은 알루미늄이라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상판의 끝은 곡선 처리하여 나름 밋밋할 뻔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것처럼 보입니다.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것 같습니다. 색상은 Earthy Gold(얼시 골드)와 Mercury Gray(머큐리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나왔습니다. 평범한 것을 원하시는 분은 그레이를, 특별한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은 Earthy Gold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로 측면에서 보더라도 화면이 잘 보이며 특히 밝기 역시 아웃도어 모드로 사용 시 최대 600 니트까지 밝아집니다. 이는 맥북 프로 13인치의 최대 밝기 500 니트보다 더 밝은 수치입니다. 물론 아웃도어 모드시 배터리가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자주 사용하긴 어렵긴 합니다. FHD 디스플레이에 13.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로 일상적인 사용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심지어 터치 스크린이기까지 합니다.
3. 삼성 갤럭시북 S의 강점, 휴대성과 LTE 지원
삼성 갤럭시북 S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휴대성입니다. 삼성 갤럭시북 S의 크기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3.3인치로 애플의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3인치로 동일한 크기이지만 휴대성은 압도적으로 훌륭합니다. 삼성 갤럭시북 S의 두께는 11.8mm로 맥북 에어의 16.1mm보다 더 얇습니다. 게다가 무게는 0.95kg로 채 1kg이 되질 않습니다.
맥북 에어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납니다. 맥북 에어는 이름과는 달리 1.3kg으로 삼성 갤럭시북 S보다 300g이 더 무겁습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두께는 더 얇고 무게는 더 가볍습니다. 심지어 어댑터 조차 스마트폰 충전기 수준으로 가볍기 때문에 밖에 들고 다니기에 이만한 제품이 없을 듯합니다.
게다가 USIM 칩을 넣을 수 있는 USIM 트레이가 하단에 내장되어 있어 LT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많은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으나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외부에서 사용할 일이 많거나 와이파이가 느린 지하철, 공공장소 등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LTE를 활용할 수 있는 삼성 갤럭시북 S은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밝기까지 아웃도어 모드에서 최대 600 니트까지 올라가므로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가볍고 얇고 밝고 LTE까지 되는 이만한 제품이 없을 듯합니다.
4. 삼성 갤럭시북 S의 기타 특징들
삼성 갤럭시북 S의 저장 공간은 512GB와 8GB의 램을 지원합니다. 딱히 용량 선택권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SD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용량을 더 확장할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램을 더 증설할 수는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8GB는 문서 작업하기에도 다소 아쉽다고 많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창을 많이 띄우거나 했을 때 버벅임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북 S은 와이파이 6를 지원하여 더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게 갤럭시북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양쪽에 USB-C 포트가 하나씩 내장되어 있습니다. USB A 포트나 HDMI 포트, 랜포트 등이 없어 확장성에 있어서 아쉽다는 평가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맥북과는 달리 삼성 갤럭시북 S 구입시 멀티 포트 어댑터를 줘서 확장성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기도 하고 최근 얇은 노트북에서 포트 등이 빠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북과는 달리 양쪽에 하나씩 넣어줘서 어느 방향에서 충전하기 좋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굳이 몇 가지를 아쉬운 점으로 꼽자면,
키보드의 키감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경량화와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서 키스트로크를 얇게 설계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 때문에 바닥을 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무래도 키감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열을 배출하는 통풍구가 따로 없는 데다가 ARM 기반에서 인텔 칩셋으로 바뀌면서 인텔 칩셋 특유의 발열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 조금이라도 고사양의 작업을 하게 되면 금방 제품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삼성 갤럭시북 S 가격과 정리
삼성 갤럭시북 S의 가격은 LTE 모델, 153만 4천원으로 꽤 비싼 가격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모델로 구입하면 143만 4천원으로 10만원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10만원 차이에는 그냥 LTE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삼성 홈페이지에서 혜택을 받아 구입하면 6만원씩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며 삼성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북 S의 가격을 153만원 정가를 다 주고 사기에는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고 여러 혜택을 받아 구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리며, 구입을 계획하고 계신 분은 아래의 장단점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참고하셔서 링크를 통해 삼성 갤럭시 북 S에 대한 더 상세한 구입 정보를 확인하셔서 구매에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삼성 갤럭시북 S의 장점 | 삼성 갤럭시북 S의 단점 |
| 어마어마한 휴대성(가볍고 얇기까지) | 인텔 CPU 특유의 발열이 있을 수 있음.(통풍구도 없음) |
| 와이파이 6지원 | |
| 인텔 CPU로 바뀌면서 더 향상된 프로그램 호환성 | 경량화 과정에서 키보드 키감은 아쉬움 |
| 깔끔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마감 | |
| 지문인식 전원 버튼 | 램이 8GB에서 더 확장할 수 없는 것은 아쉬움. |
| 외부에서 활용하기 좋은 활용성(LTE 지원, 아웃도어 모드 시 최대 600니트 밝기) | |
| 13.3 인치 적당한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광시야각 지원 | USB C 두 개의 확장성 아쉬움(양쪽에 하나씩 넣어준 것은 좋음) |
지금까지 삼성의 갤럭시북 S 인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휴대성과 야외 사용성에 한해서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고사양 작업을 하기에는 프로세서 성능이 부족하고 램 용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정말 간단한 동영상 시청, 문서 작업을 하기 위한 용도로 쓰실 분들만 구입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시고요.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