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스텐 에어프라이어? 422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추천 리뷰!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정확히 IT는 아니지만 다른 전자 제품을 가져와봤습니다. 주방 가전인데요. 바로 422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이 제품은 제가 3번째 쓰는 에어프라이어이기도 한데요. 그 전 두 제품이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에 새 제품을 찾던 중 발견한 제품이고, 현재까지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그 후기를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순전히 제 돈 주고 산 제품이니 에어프라이어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스테인리스에,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있을까?(기존 에어프라이어의 문제)

422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는 이제 많이 대중적인 제품이 되었습니다. 초기에 공기로 튀긴다는 말로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건강 조리 가전이라고 알려졌으나, 사실 실제로는 튀긴다는 표현보단 바람이 강하게 나오는 오븐이라는 표현이 맞기는 하겠죠. 에어프라이어의 인기 열풍으로 다양한 제품이 나왔지만 이어 불소수지 코팅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건강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강한 열풍으로 조리하는 것인 만큼 익는 과정에서 음식이 조리기구 바닥에 눌어붙게 되는데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는 코팅을 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불소수지 코팅이 환경호르몬 배출로 문제가 많이 됐습니다. 이 코팅이 고열에 벗겨지거나 세척 과정에서 벗겨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분출되는 환경 호르몬을 사용자가 섭취하게 되고, 또 그 코팅이 벗겨지면서 음식이 점점 눌러붙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제가 에어프라이어를 쓰기 싫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었는데요.  음식이 눌어붙다 보니 너무 설거지하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물에 불려도 잘 떨어지지도 않고 심지어 물에 한나절 동안 담가놨다가 다음에 다시 세척하기도 했죠. 건강 문제도 염려가 됐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바스켓 식 에어프라이어

첫 번째 에어프라이어가 너무 작은 용량에 불만이 많았던 제가 샀던 2번째 에어프라이어입니다. 특징을 보면 동그란 구멍이 뚫린 바스켓이 있는데요. 바로 불소수지 코팅된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이 코팅이 벗겨지니 저기에 어마어마한 음식물이 눌어붙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말 짜증 났던 것은 저 동그란 구멍 사이사이에 기름이 끼기 시작하면 잘 빠지지도 않고 닦이지도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붙은 것을 떼기 위해 물에 담가놓으면 저 바스켓을 담는 용기도 기름 투성이가 되어서 닦는 데에 한 세월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어서 도저히 쓰기가 싫었습니다. 

 

그리고 기름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유산지를 깔아도 봤는데 그 종이가 위의 열풍 팬에 닿으면서 종이가 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죠. 그래서 저 열풍 팬이 망으로 막혀있는 제품도 찾아봤는데 기름 튄 것을 닦지 못한다고 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2. 그렇다면 에어프라이어는 어떤 조건이어야 하는가?

그래서 전 세 번째 에어프라이어를 사면서 에어프라이어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고민해봤는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번째, 건강을 위해 불소수지 코팅이 아닌 통 스테인리스여야 할 것.

두 번째, 달라붙은 음식을 방지하기 위해 역시 음식이 닿는 부분도 스테인리스여야 할 것.

세 번째, 음식물을 넉넉히 넣기 위해 용량이 풍부해야 할 것.

네 번째, 설거지를 매우 간편하기 위해 홀이 뚫린 바스켓은 피할 것.

다섯째, 주방에 넣었을 때 주방 디자인을 해치지 말아야 할 것.(심플한 디자인) 

여섯째, 위의 열 팬이 오픈되어야 할 것.(대신 유산지 같은 것을 쓸 필요가 없는 제품일 것)

일곱째, 조리하는 것이 보이는 투명한 제품일 것.(안이 안 보여서 자꾸 열어서 확인해야 했거든요.)

 

이 다섯가지 조건을 정하고 에어프라이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에어프라이어는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에어프라이어가 대략 2~3개로 좁힐 수 있었는데요. 제가 선택한 제품은 422 에어프라이어였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3. 422 에어프라이어의 외관(깔끔하고 안이 투명하게 보이는 제품)

422 에어프라이어의 디자인

주방 디자인을 망치지 않기 위해 깔끔한 디자인을 찾았어요. 대부분 에어프라이어가 깔끔하긴 했지만 이 422 에어프라이어 블랙 제품이나 메탈 제품이 색도 깔끔할 뿐 아니라 살짝 각진 디자인이 모던한 느낌을 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전 블랙 제품을 선택하기로 했죠. 게다가 유리로 조리하는 과정이 눈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일곱 번째 조건도 만족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색상이 완전 흭색이 아니라 은은하게 나오는 색상으로 되어 있어 보기에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전원이 끄면 꺼지면서 더 깔끔한 디자인이 됩니다.

 

 

 

4. 통 스테인레스로 이루어져 안전하고 세척하기 쉬운 422 에어프라이어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테인리스로 되어야 불소수지 코팅으로 인해 환경호르몬 예방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척하기도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422 에어프라이어는 안에 내부뿐만 아니라 구성물 전부가 스테인리스가 되어 있습니다.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스테인리스로 된 422 에어프라이어
스테인리스 422 에어프라이어

422 에어프라이어는 위에서 보다시피 전부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습니다. 안에 내부는 물론이고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기름받이, 그릴 트레이, 메쉬 바스켓, 오븐 팬, 로티세리 전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서 안심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눌어붙어도 세척도 정말 쉬운 편입니다.

*수정*

내용을 일부 수정합니다. 제가 위를 살펴볼 생각은 못 했는데 상단부분이 스테인레스가 아니었습니다 알루미늄이더군요. 전부 스테인레스라는 문구는 과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댓글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잘못된 정보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422 에어프라이어 간편 세척

위 사진은 422 에어프라이어에 고기를 구워 고기 기름 때가 기름받이에 기름이 낀 것입니다. 그리고 그릴 트레이에도 기름이 묻어있죠. 하지만 바로 닦을 필요 없이 밥 다 먹고 설거지에 들어가더라도 오른쪽처럼 깨끗하게 닦아줄 수 있습니다. 예전 에어프라이어는 정말 박박 밀어야 세척이 됐다면 422 에어프라이어의 스테인리스 구성품들은 살짝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줘도 잘 닦이죠. 대신 스테인리스라 물기가 있는 상태로 방치하면 물자국이 남으니 바로바로 물기만 닦아주면 됩니다. 홀이 아니라서 닦기도 너무 쉬워요. 건강과 세척이 쉬운 것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422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네 번째 조건이 만족되는 에어프라이어였습니다. 

 

 

 

5. 대용량이고 열풍 팬도 오픈된 422 에어프라이어 게다가 조리도 쉽다.

용량은 에어프라이어 사용에 있어서 정말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여러 가족이 쓰는 제품이라면 꽤나 커야 합니다. 왜냐하면 에어프라이어는 기본적인 조리 시간이 15-20분으로 짧은 편이 아니라서 두번에 걸쳐서 조리하면 조리 시간이 너무 길어지거든요. 그래서 혼자 사시는 것이 아니라면 10L 이하의 제품은 별로 권해드리지가 않고요. 최소 10L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시길 권해드려요. 물론 20L 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422 에어프라이어는 13L로 엄청 크진 않지만 어느 정도 용량은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422 에어프라이어의 3단 구성

422 에어프라이어는 안의 구성물을 여러 층으로 쌓아 동시에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왼쪽에 있는 사진은 422에어프라이어의 아래에는 고기를 굽고 위에는 고구마를 올려 동시에 조리하는 사진입니다. 이전에는 용량이 크더라도 바스켓에 같이 넣어야 해서 음식물이 서로 섞여서 조리되었는데 이렇게 분리해서 조리할 수 있는 것이 422 에어프라이어의 큰 장점이죠. 이론상으로는 오른쪽 사진처럼 3단까지 조리가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기름이 흐르는 것은 아래쪽에 넣어주어야겠죠?

422 에어프라이어의 구성물

그밖에 422 에어프라이어는 통삼겹살이나 통닭을 끼워서 조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 도는 통을 넣어서 감자나 고구마 등을 골고루 익혀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메뉴에 있는 회전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돌리면서 조리하기 때문에 간편합니다. 기존 에어프라이어는 시간이 지나면 한 번씩 뒤집어 줘야 했지만, 422 에어프라이어의 회전 기능은 특별히 뒤집어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422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후에 히팅팬을 닦을 수 있도록 위에 히팅 팬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유산지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오픈되어도 상관이 없죠. 특히 기름진 음식 조리 후 반드시 이 히팅 팬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닦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기름때가 타는 냄새가 나서 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422 에어프라이어 구성물들을 보관할 데도 마땅치 않을 수 있지만 기본 구성품들은 저 안에 한꺼번에 다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보관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6. 그래도 422 에어프라이어 단점은 없을까?

나름 솔직한 후기를 쓰려고 노력하지만 아직까진 크게 불만인 부분이 없기는 합니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쓰기 위해 단점을 찾아보자면, 

 

첫째, 422 에어프라이어의 아무래도 용량이 작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2인 가족이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진 않지만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엔 아무래도 13L의 용량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층을 나눠서 사용할 순 있겠지만, 트레이 하나당 면적이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대용량이라고 하기엔 무리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층 사이도 넓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두꺼운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3개 층을 다 쓸 수도 없죠. 제 생각이지만 최대 3인 가족(어린이가 포함된)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둘째, 422 에어프라이어의 완판으로 인한 배송이 정말 오래 걸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일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한 일이기도 하죠. 완판으로 전 5월 초에 주문하고도 5월 말에 422 에어프라이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6월 6일에도 이미 몇몇 색상은 품절되었더군요. 422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많이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가격이 비싸긴 합니다. 장점이 많은 제품인 만큼 아무래도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위 사진을 참고하면 21만 9천 원인데요. 저렴한 에어프라이어는 10만 원 아래의 제품도 있기 때문에 가성비 에어프라이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불소수지나 테프론 코팅의 위험성, 세척의 편리성을 고려한다면 10만 원 밑의 제품은 웬만하면 구입을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스텐 대용량 에어프라이어인 422 에어프라이어의 장단점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내 돈 주고 사긴 했지만, 나름 객관적으로 쓰기 위해 장단점을 섞어서 리뷰해 보았는데요. 전반적으로 장점이 많은 제품이긴 합니다. 가격이 비싸고 배송이 조금 걸린다는 문제는 있었지만 2인 가족이 쓰기엔 적당하며 스테인레스로 안심할 수 있고 디자인도 깔끔하니까요.(상판은 스테인레스가 아님.) 혹시 에어프라이어 구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충분히 후보에 넣고 고려해 볼만한 제품입니다. 422 에어프라이어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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