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네이버 말고 티스토리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수익? 질?)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사실 IT 소식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내용은 블로그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블로그 하면 어떤 블로그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의 공룡 포털인 네이버에서 하는 블로그이기도 하며,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블로그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겨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수익면이나 질적인 면이나 더 나았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수익, 글의 질을 위해 네이버 말고 티스토리 블로그로 하는 이유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여러분은 네이버 블로그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다른 분들도 그러실 것 같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광고"와 "무의미한 내용"들이 떠오르곤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성 글이 너무 많았고, 읽다 보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지?"라는 글이 너무 많았거든요. 제 블로그 시작은 바로 이 지점이었습니다. "홍보 글이 없는 솔직한 블로그", "얻어갈 만한 정보가 있는 블로그"가 제 목표였어요. 일종의 취미생활이기도 했죠.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고 깨달았습니다. '아 네이버 블로그가 이래서 이럴 수밖에 없구나.'

 

 

 

2. 네이버 블로그가 광고성 글이 넘쳐날 수밖에 없는 이유(티스토리 해야 하는 이유 1)

많은 블로거들의 시작은 아마 그냥 단순한 취미 생활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취미 생활이라기에 글을 하나 만들어내는 것이 마냥 재미있는 일은 아닙니다. 나름 고생을 해서 사진을 찍고, 편집을 하고, 글을 쓰고 하는 수고로움이 들죠. 그리고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고생해서 힘든 정보를 만들어내고 네이버 활성화에 기여했다면 뭔가 그에 맞는 보상을 받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 아니겠어요?

 

네이버 애드포스트

그래서 블로그가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되면, 네이버 블로거는 취미가 목적이더라도 수익도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광고를 달게 되는데, 네이버 블로그에 달리는 광고는 네이버 애드포스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들어가면 광고 없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왜냐하면 네이버의 애드포스트 광고는 덕지덕지 붙는 게 아니라 글 하단에 작게 하나 달리는 게 전부거든요. 그럼 이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 입장에선 깔끔하고 광고가 별로 없는 것이 좋은 것 아닌가?

 

덕지덕지 붙은 광고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도 이런 현상은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광고가 별로 안 달리기도 하지만 그 광고로 인한 수익은 정말 훨씬 짜거든요. 네이버 블로거 중에서는 하루 조회수 2000~3000을 찍어도(파워블로거 정도 말고) 1년에 치킨 1~2마리 값 버는 게 전부인 분들도 있습니다. 즉, 네이버는 블로거들이 생산해내는 정보로 큰 수익을 내면서도 정작 블로거들에게 나눠주는 부분은 매우 적은 것이죠. 

 

 

 

그러다 보니 네이버 블로거 입장에서는 억울한 감정도 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슬슬 어떤 유혹의 쪽지가 오곤 합니다. 바로 자사의 물건을 홍보해주는 글을 써달라는 쪽지 말이죠. 혹은 대행업체가 특정 업체를 홍보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유혹을 해 옵니다. 하루에 글 하나씩 써도 1년에 치킨 1~2마리 값을 버는 블로거들에겐 큰 유혹일 수밖에 없죠.

 

또한 네이버는 검색 결과가 주로 최신 글들 위주로 반영되며, 블로그들도 네이버 블로그나 네이버 쇼핑 위주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정말 질이 훌륭한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도 시간이 지나면 뒤로 묻히기가 쉽고 다른 페이지들도 눈에 잘 안 띄게 구성되어 있어서 재빠르게 올린 가십성 글이나 광고성 글들이 많아지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사람들이 더 오래 머무르는 페이지를 더 보여주는 경향이 있어서 질 좋은 글들이 상위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구조로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성 글들, 무의미한 글들이 넘쳐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광고비를 받는 블로그는 해당 제품, 해당 식당들에 대해 안 좋은 부분이 있더라도 솔직하게 쓰기가 쉽지가 않죠. 물론 광고성 글만 올리는 블로거들을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구조를 방치하고 있는 네이버의 행동도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수익이나 질적 측면에서 나은가?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광고가 좀 덕지덕지 붙어 있다는 느낌을 조금 받으실 수는 있습니다만, 적어도 구조상 네이버 블로그보다 아무래도 질적인 측면에서 좀 더 나을 수밖에 없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는 블로그에 광고를 자유롭게 달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업체 홍보성 글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모든 분이 안 쓴다는 것은 아니고 티스토리 블로그도 홍보성 글이 있습니다만, 구조상 블로거들이 말도 안 되는 거짓 홍보성 블로그의 유혹을 약하게 받는다는 것이죠. 솔직한 리뷰를 쓰더라도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즉, 콘텐츠 생산자는 좋은 정보를 만들어 내고, 독자는 그 정보를 얻게 되고, 콘텐츠 생산자는 그에 따른 광고 수익을 얻게 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게 됩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 블로거들이 다 광고성 글만 올리는 것도 아니고요. 구조적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유튜브 역시 이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유튜버들이 광고성 영상을 안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훨씬 솔직한 후기나 더 많은 정보가 있는 영상들을 올리는 것도 구글 에드센스라는 수익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4. 결론

 

그렇기에 여러분이 만약 독자 입장에서 본다면 네이버에 한정적인 검색을 하는 것보다는 구글 검색을 이용하시는 것이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찾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는 분들 입장에서도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하시기보다 여러분들의 취미 생활과 정보 생산에 따른 최소한의 보상을 위해서라도 티스토리 블로그로 시작하기를 권유드립니다. 

 

다만, 티스토리 블로그 특성상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확실히 유입수가 적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잘 안 띄워주거든요. 제 글들도 가끔 나오긴 하더라도 그림도 없이 웹페이지에 나와서 대부분 구글에서 유입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자신은 수익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의 수익면과 질적인 면에서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다른 블로그들도 많이 있기는 해요. 구글 블로그, 워드 프레스 등도 있지만 그래도 처음 하시는 분이 접근하기에는 티스토리가 아무래도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블로그 하신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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