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사이드카 사용법! 맥북 듀얼모니터 만들기!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소식은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맥을 듀얼모니터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컴퓨터로 멀티테스킹을 할 때 듀얼모니터를 활용하는 것만큼 편한 방법이 없는데요. 추가 모니터 구입없이 자신에게 있는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듀얼모니터를 만들고 그리고 어떻게 활용할지까지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듀얼 모니터?

맥북 아이패드 사이드카

듀얼모니터는 pc 사용에서 거의 대세나 다름이 없습니다. 물론 모니터 하나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동영상을 보면서 게임을 하거나, 다른 문서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보거나 하려면 듀얼 모니터는 필수에 가깝죠. 특히 애플은 맥의 모니터 사이즈를 키우려면 돈이 더 많이 드니까요. 그래서 맥북에 다른 모니터를 연결해서 쓰시는 분들도 있고요. 하지만 모니터를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라 이전부터 아이패드를 맥의 사이드 모니터로 쓰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바로

 

 

 

"Duet Display"라는 유료 어플을 통해 아이패드를 맥의 추가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9.99달러라는 가격 때문에 전 굳이 쓰지 않았는데요. 그렇지만 맥 OS 카탈리나가 출시된 이후 "사이드카"라는 기능을 통해 무료로 아이패드를 보조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의 사이드카

사이드카라는 이름은 위의 사진에 있는 오토바이에 달린 "사이드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메인인 오토바이 옆에 보조로 앉을 좌석을 하나 붙여넣듯이 아이패드를 보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부터 아이패드를 어떻게 사이드카로 설정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설정하는지 아래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아이패드를 사이드카로 사용하기 위한 조건

 

조건 1. 특정 모델만 가능!

 

 

모든 맥과 아이패드에서 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 가능한 모델이 한정돼 있습니다. 맥북 프로 2016년, 맥북 에어 2018년, 아이맥 2017년, 맥미니 2018, 맥프로 2019 이후 모델만이 가능합니다. 또 아이패드는 프로 모델은 전부 가능하고 아이패드 6세대 이후,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이후 모델만 가능합니다. 듀엣 디스플레이는 거의 모든 모델에 가능하므로 혹시 자신의 맥이나 아이패드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듀엣 디스플레이 어플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사이드카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조금 작은 사이드카가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아이패드 미니를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패드 미니 5세대! 딱 맞는 크기, 장점과 아쉬운 점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 5세대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아이패드 제품을 다루면서 아이패드 미니 제품을 다루지 않았더라고요. 애플 제품..

sjy-itsme.tistory.com

[나에게 맞는 아이패드를 찾아서 사이드카로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패드 비교 추천이 필요하다면 이 링크를 눌러주세요!

 

아이패드 추천! 아이패드 프로 추천? 아이패드 에어 추천? (1편)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추천 기를 써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계시다면 아이패드 구입을 고려하는 분이시겠죠? 지금까지 아이패드의 여�

sjy-itsme.tistory.com

이왕이면 최고의 아이패드 프로는 어떨까요? 아이패드 프로가 궁금하신 분은 이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매직키보드 출시! 넘어갈 가치 있을까?(스펙, 가격)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이런 일, 저런 일들에 치여 글 올리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새로 발표된 아이패드 프로

sjy-itsme.tistory.com

 

조건 2. 동일 애플 계정이어야!

 

 

사이드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일 애플 계정이어야 합니다. 맥과 아이패드가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되어 있다면 사이드카가 되지 않으니 혹시 안 된다면 계정이 동일한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건 3. 와이파이가 켜져있거나, USB로 연결하거나!

 

연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법유선으로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고 하는데, 제가 해보니 무선도 너무 부드럽기 때문에 무거운 작업을 하시는 게 아니라면 크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무선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가 켜져 있어야 합니다. 해보니 동일 와이파이가 연결될 필요는 없었고 그냥 와이파이가 켜져있기만 하면 됐습니다. 

 

유선으로 연결할 경우 유선으로 연결하시고 아이패드에서 이 pc를 신뢰할 것인지 묻는 것에 "예"라고만 하면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 추가로 10m 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자 이렇게 조건을 만족하셨다면 아래에서 실제로 한번 연결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 사이드카로 연결하기!

 

 

기본적인 연결 방법은 설정에 들어가셔서 위 캡처에서 "Sidecar"라고 쓰인 메뉴를 눌러주세요. 눌러주시면 위의 오른쪽 캡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아래에 "기기 선택"을 눌러 연결할 기기를 선택해 주시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상단에 저 네모난 아이콘을 눌러서 연결할 수도 있는데요. 저 아이콘은 연결 가능할 때만 뜹니다. 혹시 안 뜬다면 아이패드가 너무 멀리 있거나 아까 위에 말씀드린 조건이 안 맞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아이콘이 뜨면

 

 

아이콘을 눌러주시고 연결하고자 하는 아이패드를 눌러주시면 보조 모니터로 연결이 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이 두 가지 방법이지만 별도로 다른 방법도 가능하긴 합니다. 특정 창을 바로 아이패드 보조 모니터로 보낼 수도 있는데요. 

 

 

왼쪽 상단에 있는 초록색 확대 버튼 있죠? 누르진 마시고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고 있으면 위와 같은 메뉴가 뜨게 됩니다. 그러면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메뉴 밑에 보조 모니터로 보낼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나게 됩니다. 제 맥 주변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프로 10.5인치가 있어서 두 가지 기기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저걸 눌러주셔도 해당 기기가 보조 모니터로 뜨게 되고 바로 해당 창이 아이패드 보조 모니터로 이동하게 됩니다. 

 

4. 화면 위치 설정하기 

 

여기까지 하셨다면 보조 화면은 뜨셨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화면 위치입니다. 사이드카 설정에는 화면 위치를 설정하는 메뉴가 없거든요. 예를 들어 아이패드가 왼쪽, 맥북을 오른쪽에 넣었다면 아이패드 화면이 왼쪽에 있어야 하는데 오른쪽에 있어서 마우스 방향을 반대로 움직여야 할 때가 있거든요. 아니면 보조 모니터가 아니라 그대로 맥의 화면을 미러링하고 싶을 수도 있고요.

 

 

상단 메뉴에서 연결이 되면 "디스플레이 환경설정 열기"라는 메뉴를 볼 수 있는데 여기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위의 오른쪽 캡처처럼 디스플레이 환경 설정이 보이는데 위의 메뉴 중에 "정렬"을 눌러주세요. 이 메뉴는 다른 모니터가 연결됐을 때만 뜨는 메뉴입니다. 그러면 화면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맥 기준 왼쪽으로 할지, 오른쪽으로 할지 그리고 위, 아래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위치로 설정해 주세요. 

 

보조모니터가 아니라 맥의 화면을 그대로 같이 아이패드로 보내고 싶으시다면 "디스플레이 미러링"에 체크해주시면 맥과 동일한 화면이 아이패드에 나타나게 됩니다. 아래에 있는 "사용 가능할 때 메뉴 막대에서 미러링 옵션 보기"는 아까 상단 메뉴의 사각형 메뉴를 나타낼지 안 나타낼지 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이드바와 터치바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아래를 살펴봐주세요!

 

 

 

5. 사이드카의 사이드바와 터치바

 

 

연결이 되었다면 사이드 바에 위와 같은 메뉴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상단 메뉴바를 표시하거나 가릴 수 있는 메뉴, 독바를 띄우거나 가릴 수 있는 메뉴, 기타 기능키들, 실행 취소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또 화면에 키보드를 띄울 수 있는 메뉴도 있는데요. 

 

 

이렇게 키보드를 띄워서 입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저만 겪는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한글은 지원하지 않더라고요. 영어만 입력이 가능해서 사실 이 부분은 아쉽네요. 혹시 한글이 되시는 분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아이패드에서도 바로 연결해제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 터치바를 지원하기도 하는데요. 혹시 터치바가 없는 아이맥이나 맥북 에어 등을 쓰시는 분이라면 사이드카 기능을 활용해서 터치바를 써볼 수도 있습니다. 맥북 터치바와 동일한 터치바가 나오기 때문에 한번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위 캡처는 메일앱을 켰을 때 나온 터치바를 표시한 것입니다. 터치바를 통해 메일 쓰기, 아카이브로 보내기, 메일 이동하기, 버리기, 중요 표시 등이 가능하네요. 

 

 

상단 메뉴를 통해 사이드바와 터치바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가릴 수도 있습니다. 이게 필요 없이 더 넓게 화면을 활용하고 싶다면 가리기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6. 맥북을 태블릿처럼 쓰기!

 

 

가장 결정적인 것은 애플 펜슬이겠죠. 아이패드는 단순히 서브 모니터 역할만 하지 않습니다. 약간 서브 모니터에 태블릿을 결합한 형태에 가깝죠. 그래서 펜슬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펜슬은 아이패드에서 마우스 커서 역할을 합니다. 펜슬을 대고 움직이면 커서를 움직이고 블록 설정 등을 할 수가 있죠. 그리고 그림을 그리거나 사인을 하는 등 펜슬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맥에서 그림을 그리는 타블렛 역할로도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시 애플펜슬에 대한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애플 제품 리뷰] - 애플펜슬 2세대와 1세대 차이? 뭐가 다를까?

 

애플펜슬 2세대와 1세대 차이? 뭐가 다를까?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연필 중 가장 비싼 연필! 애플펜슬의 2가지 종류에 대해 비교하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프로 3세대와 다른 아..

sjy-itsme.tistory.com

 

 

"Apple Pencil"의 이중 탭 활성화를 해주시면 이중탭도 같이 쓰실 수 있습니다.(물론 애플 펜슬 2세대에 해당하는 메뉴입니다.) 또한 애플 펜슬을 구석에서 끌어당기는 제스처를 통해 스크린샷 캡처도 가능합니다. 마치 맥을 아이패드처럼 쓰는 것과 비슷하죠. 

 

 

그리고 아이패드는 새로운 아이패드 OS부터 세 손가락 제스처를 지원하는데, 이 제스처는 사이드카에서도 그대로 작동합니다. 블록 설정한 내용을 세 손가락으로 모으면 복사, 두 번 모으면 잘라내기,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실행 취소, 세 손가락으로 떨어뜨려 놓으면 붙여넣기 등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 손가락으로 스크롤을 할 수도 있씁니다. 마치 터치가 지원되는 맥을 쓰는 느낌이 듭니다.

 

7. 그래도 있는 단점

 

 

이것은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이드카를 계속 쓰다보면 배터리가 어마어마하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맥북과 아이패드 둘 다 배터리가 엄청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래 쓰기에는 다소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왕 터치를 지원한다면 더 다양한 터치를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제스처를 제외하면 터치를 사실상 쓸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이패드 활용에 대한 더 다양한 팁들이 아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