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싸게 사는법 (공홈? 쿠팡? 통신사?)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아이폰 아이패드 싸게 사는 법, 애플 기기의 구입처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이폰을 사실 때 어떻게 사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냥 집 근처 대리점에 가서 바꾸실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관심 있는 분은 소위 성지라는 곳을 찾아 다니기도 합니다. 아니면 그냥 가로수길에 가서 사거나 요새는 쿠팡을 통해서 구입하기도 하죠. 그래도 싸게 사는 법을 알면 더 좋겠죠? 그렇다면 각각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싸게 사는 법

목차

1. 여러분들은 아이폰을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2. 통신사 구입의 특징

3. 자급제 구입의 특징

4. 해외판 구입의 특징

 

 

1. 여러분들은 아이폰을 어디서 구입하세요?

 

 

여러분들은 아이폰을 구입할 때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물론 해외에서 직구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마 많지는 않으실 것 같고 폰에 크게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대부분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구입을 하시겠죠? 아니면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하실 수도 있고 최근엔 쿠팡과 같은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분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최대한 싸게 사는 법을 찾아서요.

 

 

 

통신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통신사와 별개로 구입하는 폰을 자급제라고 하는데요. 자급제 폰의 확대로 소비자가 폰을 구입하는 방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이 다양해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지만 어떤 방법이 좋은 방법인지 헷갈리실 수도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통신사를 통해서 구입하는 것과 자급제를 구입하는 방법 등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통신사 구입의 특징

 

우리나라의 대기업 통신 3사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통신사에서 폰을 구입할 때 선택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입니다. "공시지원금"과 "선택 약정"이죠. "공시 지원금"은 폰을 구입할 때 해당 지원금만큼 폰 가격을 할인받는 방식이며 "선택 약정"은 폰은 정가를 주고 구입하되 본인의 폰 요금을 25%만큼 할인받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공시지원금 할인 금액이 적어졌고 특히 아이폰은 공시지원금 할인이 굉장히 짠 편입니다. 특히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번이)가 아니면 더 짠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고가의 요금제를 써야 공시지원금 할인이 더 커지기 때문에 소비자는 할인을 더 받으려면 싫어도 고가의 요금제를 써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죠. 그래서 아이폰을 통신사에서 최대한 싸게 구입하려면 선택 약정 할인을 받으시는 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선택 약정은 25% 요금 할인을 받게 되는데 사용자가 69,000원짜리 요금제를 쓰신다면 한 달에 대략 17000원 정도를 할인받게 되고 2년 약정시 17000x24 해서 대략 40만원 넘게 할인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선택 약정 할인이 더 크게 되죠. 그래서 선택 약정 할인을 받는게 일반적으로 할인을 더 크게 받으시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시지원금이 10만원 내외이기 때문에 할인 금액 차이가 크죠.

 

 

 

이러한 통신사 구입의 단점은 기기 구입시 발생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하시는 2년 약정을 걸게 됐을 때 당장 폰을 일시불로 구입하지 않으신다면 2년 할부로 하시게 되는데 기기에 할부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가의 요금제까지 쓰게 된다면 월 통신 요금이 소비자에게 꽤나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만약 일시불로 할인 없이 구입하시는 분들과는 무관합니다.

 

그러나 더 싸게 사는법도 있긴 한데요. 소위 성지라고 불리는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법적인 요소가 있어서 자세히 설명드리진 않습니다만 몇 십만원씩 리베이트를 받기도 해서 공공연하게 훨씬 더 싼 가격으로 폰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이 꽤나 시간도 많이 걸리고 폰을 판매하는 분들과 협상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아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통신사 구입의 장점으로는 대리점이 주변에 많기 때문에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도 하고(특히 어른분들께) 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판매자 분들이 필름이나 케이스 등을 챙겨주시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필름을 대신 붙여주는 등의 작업들을 해주기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는 것이 귀찮은 분들에겐 괜찮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부 이자가 높기 때문에 이왕 통신사에서 구입한다면 개인적으론 일시불로 그냥 구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자급제 구입의 특징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급제 폰이란 통신사에 구애받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자급제 폰의 장점은 통신사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통신사 선택의 자유가 생긴다는 것이 큽니다. 대기업 통신 3사에서 구입할 경우 해당 통신사에서 자동으로 개통되지만 자급제는 소비자에게 알뜰폰이라는 선택권을 줍니다. 

 

 

알뜰폰은 기존 3사에 비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의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3사 통신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느리다거나 통신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통신사의 멤버십 포인트라든지, 가족, 인터넷 등의 결합 할인 등의 어려움이 있으나 요금제가 거의 반 이상 싸기 때문에 만약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실 분들은 자급제 구입을 권해드립니다. 기기를 싸게 사는 법은 아니지만 요금이 싸지니까요. 알뜰폰이 아니더라도 구입하고 나서 SKT, KT, LGT 등 편하신 통신사를 선택하실 수도 있고, 이 경우 선택 약정 할인을 통해 25% 요금 할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아니면 기존에 쓰시던 유심을 빼서 그냥 자급제 폰에 넣으셔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급제 구입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애플 가로수길(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을 하는 방법쿠팡과 같은 소셜 커머스에서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기

 

애플 가로수길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우선 가장 좋은 장점은 환불 및 제품 교환이 쉽다는 점에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케이스 등의 몇 가지 악세서리 류를 제외하고 모든 애플 기기가 14일 이내에 단순 변심에 의한 환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횟수에도 딱히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만약 기기의 상태에 예민한 소비자에겐 가장 좋은 구입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은 매년 코스메틱 이슈(외관 결함)을 겪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먼지가 들어가 있다든지, 유격이 있다든지, 기스가 있다든지의 문제 등이 종종 있곤 한데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14일 이내에는 사유를 따지지 않고 무제한 환불을 해주기 때문에 완벽한 기기를 받기 위해 정말 10번을 넘게 교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폰의 상태나 외관에 예민하신 편이라면 공홈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또 애플 공식 홈페이지는 통신사와는 다르게 5개월 내외의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자 없이 할부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새는 아이폰 가격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할부로 구입을 하시기 때문에 이 역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월수가 조금 짧다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또 통신사 보험이 아닌 애플 케어 플러스를 가입하실 분들도 공홈에서 구입이 더 간편할 수 있는데요. 다른 자급제 폰을 구입하셔서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려면 전화를 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공홈에서 구입시 옵션으로 바로 애플케어 플러스를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그리고 배송도 개인적으론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우체국 배송을 이용하는데 던져 놓고 간다든지 그런 경우가 그나마 덜해서 조금이나마 안전한 배송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른 장점은 제가 느꼈던 부분이기도 한데 사전 예약 주문을 할 경우 출시일에 맞추어서 자동 배송을 해주기도 합니다. 가령 12일날 제품이 출시된다면 12일에 배송이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12일에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출고를 해주는 것이죠. 전 에어팟 프로를 그래서 출시일 당일에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에어팟 프로에 대한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배송을 기다리기가 어렵다면 애플 가로수길에서 픽업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어서 직접 가서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픽업 서비스 신청시 애플 월렛에 수령증을 넣어주기도 해서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도 있죠. 그리고 애플 직원분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세팅에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크다고 볼 수도 있는데, 할인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애플은 할인 행사 등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공홈 구입시 대부분 정가를 주고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그나마 싸게 사는 법은 교육 할인인데 아이패드, 맥 등을 구입할 땐 받을 수 있지만 아이폰에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이폰은 출시된지 시간이 조금 지나야 할인을 해주곤 합니다. 하지만 맥이나 아이패드 구입시 신학기 할인 때 구입한다면 20~40만원 가량의 무선 헤드폰을 사은품으로 주니 참고하세요!(애플의 신학기 할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 쿠팡과 같은 소셜 커머스에서 구입하기

 

 

최근 가장 싸게 사는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급제의 장점을 누리면서도 공식 홈페이지와는 다르게 가장 저렴하게 폰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항상 할인이 큰 것은 아니지만 특히 애플 제품 출시 전 사전 예약 할인율이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전 맥북을 공식 홈페이지 대비 거의 50만원 가까이 할인받아서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랜덤 지급되는 쿠폰들까지 활용한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죠.

 

 

또 다양한 카드 할인을 지원하기도 하며 할부도 더 넓게 가능하죠. 위 캡처는 공홈에서의 구입과 쿠팡에서의 구입을 비교한 것입니다. 쿠팡에서 특별히 할인 행사도 하지 않았고 쿠폰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냥 블로그 작성 중 들어간 일반적인 구입 상태인데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11 256기가가 120만원입니다. 그러나 쿠팡에서는 우선 카드 할인이 들어가 14만 4천원을 기본 할인 받았습니다. 그래서 105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이자 할부를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합니다. 

 

통신사 할부가 24개월을 지원하지만 이자가 높고 공식 홈페이지는 이자가 낮지만 개월수가 짧은 데에 비해 쿠팡은 무이자 할부를 24개월까지 해주는 데다가 카드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그리고 특별 할인이나 쿠폰까지 사용하신다면 몇 십만원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로켓배송을 이용한다면 주문하고 바로 다음 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짧죠. 

 

이 방법이 가장 기기 금액을 싸게 사는 법이고 선호되는 방법이지만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14일 이내의 단순 변심 환불이 어렵고 외관 상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 환불 처리가 쉽지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켓 배송이 빠르기는 하지만 새벽에 던져 놓고 가서 박스가 망가진다든지 하는 문제가 종종 있긴 합니다. 그래서 외관상의 문제에 예민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4. 해외판 구입의 특징

 

 

애플 기기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용해 볼만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일찍 구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대부분의 애플 제품에서 1차 출시국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에서 출시하고도 구입을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출시된 제품을 직구를 통해서 구입을 한다면 한국 출시 전에 제품을 사용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출시 제품에는 없는 여러 혜택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법규상 아이폰 카메라를 무음으로 할 수 없지만 일부 외국 출시 제품에는 아이폰 카메라를 무음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무음 카메라 때문에 직구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듀얼심을 제공하는 버전(예를 들어 홍콩판)을 구입한다면 하나의 폰에 유심을 두 개를 넣을 수 있어 2개의 번호를 하나의 아이폰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크나큰 단점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꺼리게 되는데요. 직구이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하고 결제가 취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심지어 한국 출시 이후에 받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도 없고 취소가 될까바 전전긍긍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은 모델명이 여러 개 있는데 직구 제품과 한국 출시 제품과 모델명이 다를 경우 국내에서 리퍼를 받을 수 없어 수리를 받을 때 외국으로 나가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자주 외국으로 출장을 가시는 분이 아니라면 반드시 모델명을 확인하시고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듀얼심, 무음 카메라를 지원하는 외국 출시 아이폰이 모델명이 달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리할 일이 없을 것이라 믿으며 말이죠. 이것은 사용자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밖에 설령 리퍼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한국에서 리퍼를 받는다면 직구 제품의 메리트가 사라지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무음 카메라 버전의 아이폰을 구입하셨는데 국내에서 리퍼를 받으시면 카메라는 다시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 점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환율에 따라 아이폰 등의 애플 제품의 가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구 제품은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더 쌀 수도 있고, 비쌀 수도 있습니다. 가격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대신 직구의 경우 관세를 추가로 내야 한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아이폰 등의 애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통신사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과 자급제 폰을 구입하는 방법이 있고, 자급제를 구입하는 경로로 공식 홈페이지와 쿠팡 등의 소셜 커머스, 해외 직구의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니 각 선택의 장단점들을 확인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IT 정보를 전달하는 IT’s me(잇츠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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